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인디애나에게 3-4로 패하며
닉스의 시즌이 종료되었네요.
기분이 오묘해서 마무리하는 이야기를 해 볼 마음이
쉽게 들지는 않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퀴클리와 바렛을 보내면서 OG가 올 때 라던지
그라임스를 보내며 보얀과 벅스가 올 때는
조금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어요.
1월에 14-2 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지속될때는
정말 올 해는 일을 내겠구나 싶었습니다.
아쉽게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더 높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닉스의 팬인 저의 생각에는 티보듀 감독이
최고의 감독이 아닌가 생각해요. 타팀 팬 분들이
뭐라건 우리도 이길 수 있고 강팀이다 라는 마음을
우리뿐만 아니라 타팀에게도 심어줬다고 생각합니다.
오프시즌이 되면 당연히 나오는 랜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죠. 랜들은 참 좋은 선수입니다.
마인드도 좋고 정말 열심히 해요. 그런데 또 조금은
부족한면이 있는 것도 인정합니다.
더 나은 선수로 트레이드는 아마 어려울 겁니다.
실제로 트레이드 가능한 선수중에 랜들보다
나아보이는 선수는 드물거든요. 저는 1,2시즌정도만
코어를 올해와 같이 유지한채 뛰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1월에 정말 좋았거든요.
간만에 찾아온 행복한 시기인데 다음 시즌엔
건강하게만 뛰어주길 바랍니다. 그만큼 이 로스터가
건강만 하다면 강하다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즌도 행복했고 다음 시즌도 행복하게
응원하시죠!!
GO! KNICKS!
첫댓글 아누노비와 재계약/브런슨과 연장계약해서 지금 전력을 잘 유지해서 내년에는 컨파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날 동부 2위에 오르고 부상자들이 많았음에도 열심히 경기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네요..!!
네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