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전태풍, 이승준, 문태영, 문태종, 농구니까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구요.
돈을 위해서 KBL에 오는것, 저는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감이 없습니다.
우리는 안그런가요? 연봉 더 주는데로 이직도 할수 있고 (대신에 돈 더줘도 우리들도 물론 여러가지 사정 따지죠) 그렇습니다.
혼혈 선수들은 돈을 위하는건 위하는건데 조금 얘기가 틀리죠. 이사람들은 우리처럼 지역, 환경 고려가 아니라 국가를 바꾸는 것입니다.
저도 여기 살아봐서 하는 얘기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직 한번 하는데 얼마나 큰 고려가 들어가는지 아실겁니다.
서울출신들은 서울에서 안벗어나려고 하고 (심지어 분당 평촌도 안갈라고 합니다)
직선거리로 100Km 떨어진 대전부터는 이미 다른동네입니다 (대전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평택???이 아니라 수원부터 그렇게들 생각함). 연고도 다르다고 생각하고 친인척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미국에서 우리나라 대충 6000 키로미터 정도 떨어지죠. 완전히 다른 문화에요.
외국 나가보신분들은 아는데 한국사람은 김치 없으면 2주일 넘어가면 그때부터 슬슬 돌기 시작합니다.
미국사람들도 한국오면 마찬가지겠죠.
차치하고, 이런 복잡한 여러가지 속내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사람들도 이런데요......얼마전에 한국인이 된 전태풍 이승준 선수는 좀 이해를 해줘야죠.
전 전태풍의 코리안 US 문신 그런건 안믿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제일 먼저 한국 귀화신청하고 그에 따른 나름의 "불이익"을 감수했다는게 제일 맘에 듭니다.
No Pain, No Gain.
당시에는 미국국적 포기하면 다시는 회복 불가였습니다. 전태풍 이승준은 그걸 한겁니다.
우리로 치면 대충 한국국적 포기하고 베트남 국적 회복하는거랑 비슷하게 보심 될겁니다.
얼마전에도 나왔죠? 또 재벌 2세가 하와이에서 원정출산 했다고.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 아닌데 수천억 있는 애들이 왜 저런짓을 할까요.
암튼 두 선수 다 자유의지가 있을때 그게 본인들이 얘기하듯 농구가 좋아서 그랬던,
남들이 얘기하듯 타 리그에서 돈 못받으니까 여기서 돈받을라고 그랬던,
그런건 상관없고,
본인들이 자신의 인생을 "올인" 하였다는데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누구들처럼 되면 말고 아니면 아니고 식의 행동을 하다가 이중국적 해버린 선수들과는,
비교는 될 필요없지만, 제 생각엔 절대적으로 대우는 틀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전태풍 이승준한테는 쉴드치려고 하고 (물론 이승준 수비 더럽게 안한다고 작년에 졸라 깠는데..
이건 한국선수 관점에서 깐것입니다)
그게 농구를 위해서 인생 올인한것이든(아무래도 이거라고 봅니다.)
, 엄마의 나라를 위해서 올인한것이든, 돈을 위해서 올인한것이든
제대로 올인한거 맞으니까.
전 이 두선수는 상관안하고
그냥 한국선수로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귀환? 오타가 나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문태종 문태영 형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이들 이중국적으로 한국국적 추진한건 농구계(kbl 혹은 협회)가 움직인것이죠. 국가서 이를 승인했고...필요에 의해서...이 상황서 이들 형제가 이를 안받을 이유가 없죠. 전태풍이나 이승준에 대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문형제가 국내서 어떤마음으로 뛰는지(단순 돈때문인지 한국에 대한 마음이 큰지)는 언어등의 문제등으로 마음대로 판단하는것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문태종의 경우 사명감 가지고 국대서 열심히 뛰기도했고....
쓸데없이 문형제한테 적대적 부분을 제가 써서 수정하였습니다. 말씀하신 바 다 맞는 말씀이시구요.
단지 그냥 현재는 법적으로 문제없이 모두다 한국인인 이상(언제까지 전, 이, 문, 문 선수가 한국인일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마음속 대우는 좀 틀려야 하지 않나 해서요.
기본적으로 허술하게 제도를 도입한 kbl이 최고 문제
전세계적으로 우리와 비슷한 수준에 있는 나라중에 이중국적 허용하는데가 아마도 없을겁니다. (중국, 일본은 당연히 그런거 없구요.)
최고 선진국 급이거나 최저 후진국 급인 나라들만 하는건데 그걸 허용하신 한나라 선생님들이 젤 문제지요.
국익, 국격우선으로 이중국적 허용? 그 국익의 가치와 판단은 누가 정할지 참...
틀리다와 다르다를 명확히 구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지오. 프로야구 해설자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틀리다' 는 '맞다'의 반대이고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입니다. 또한 '보여지다'도 틀린 말이데 '보이다'다로 바로 써야 합니다.
개인적으론 문씨형제보다 브라이언킴을 완벽한 한국선수로 대우하는 kbl의 바보같은 행정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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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연봉이 얼마죠?
이게 정답 전 현 문형제나 이형제 전태풍선수들에게는 별다른 감정이 없는데 완벽한 외국인이 한국인으로 둔갑해서 돈을 벌고 있다는 현실이 진짜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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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이 문형제보다 더 그렇죠. 특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