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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브라쏘 쎄라도를 하던 날이 떠올랐다.
가슴과 호흡으로 느끼며 걷는 탱고는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되는듯.
늘 그렇듯이 각 커플은 리더와 팔로워
역할을 번갈아가며 연습하고 파트너를
바꾸어서 연습하기.
올리바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마리아나와 같이 연습했는데
와아~~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대요.
숨을 쉴때마다 마리아나 쇄골이 움직이는데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라구요.
마리아나가 페드로와 탱고 출 때,
뒷모습은 많이 봤거든요. 다리의 힘이
옮겨질때마다 엉덩이가
이쪽저쪽 실룩거리는데 (좀 민망ㅠㅠㅠ)
꼭 저렇게 해야되나 싶었는데 힘이 실리는걸 보니까
몰랐던게 좀 부끄러웠다는 ㅋㅋㅋ.
올리바는 쁘락중에 춤을 추다가
츠테파니의 도우미로 온 마크한테
지적받았잖아요.
론다 도는데 쫓아오길래 큰일인줄 알고,
봤더니,
심각하지말고 웃어라.
그러게요. 탱고가 뭐길래
그렇게 긴장된다요.
동기들하고는 아브라쏘가 좀 적응된 것같은데
새로운 리더를 만날때마다
어깨가 올라가고 몸이 얼어붙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숨도 잘 못쉬니까 ㅋㅋ
다리에 힘을주고 한 발로 나아가기는 물론 서있는것도 힘들었던것 같아요.
이날, 한 딴다동안 츠테파니가 손을 잡고,
걸으면서 숨을 쉬는걸 도와 주더라구요.
무슨 마법을 걸었는지 신기하게 좀 편해지더라구요^^
오늘부터는" 편하게 추자, 즐겁게 놀자"를
올리바한테 세뇌시켜야 될것 같아요.
그리고 또,
이곳에서 한국인 남자를 만났잖아요 ㅋㅋㅋ
반갑더라구요. 매너좋고, 젠틀하고 ㅋㅋ
그 분도 탱고추러온 한국 녀자는 첨이라고!
세계속의 한국인!
세계속의 탱고!
뿌듯한 탱고수업이었어요.
https://m.cafe.daum.net/latindance/Lzyh/481?svc=cafeapp
벤쿠버 탱고 수업후기
#벤쿠버탱고수업
#외국여행갈땐탱고 #외국밀롱가
#탱고수업후기 #아브라쏘연습
첫댓글 덕분에 생생한 밴쿠버의 탱고 소식을 앉아서 접하네요!
숨을 쉬어라, 서로를 잘 안아주어라, 심각하지 말고 웃어라. 주옥 같이 모두 다 소중한 얘기네요.
소식 감사합니다 ^_^ b
올리바님~~말로하는 언어보다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가 정말 으뜸이네요 최고👍👍👍
숨을 잘 쉬고 잘 안고 웃어라~~잊지 않을께요 저도 좀 심각한 편이거든요 ㅎㅎ💀💀
이렇게 다른 영역속의 소식을 접하고 있으니 마치 그곳에 저도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길거리의 사람들 옷을 보니 아직은 좀 쌀쌀한 것 같은데 올리바님이 다시 오실때쯤 이곳은 벚꽃이 아주 이쁠 때 일 것 같네요
아...그리고 올리바님 짱!!! 영상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언능오셔서 벤쿠버 탱고 알려주세요~~~~~🥰🥰🥰
한국에서 마치 벤쿠버 현지 수업을 듣는것 같아요~ 잘 보고있습니다^^ㅋ
오오~ 좋은 말씀이 많네요~
솜사탕을 잡고 있는 것처럼 가볍게 안고 걸어라~
심각하지 말고 웃어라... (잘 안됩니다만 ㅋ)
숨 좀 쉬어라... (접니다...ㅋ)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ㅋㅋㅋ
126기 벤쿠버 통신원 수고 많으십니다 ^^
생생정보 감사해요~
돌아오심 얘기 보따리 풀어주세요~~
@올리바(떴다126) 걷기가 젤 중요하다고 저도 요즘 걷기 매력에 빠져있어요^^
올리바님의 생생한 후기에 탱고수업이 그려지는듯 하네요~~^^ 돌아오시면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올리바(떴다126) 빵순이 올리바님 열심히 기다릴께요~~~ㅎㅎ
캐나다에서 함께 수업 듣는 듯 생생하네요.
웃으며 편안하게 출 수 있으면 이미 고수인듯 ㆍ
살짝 긴장되는 느낌도 좋아요~~^^
심장이 두근두근 ᆢ
아직 초보인 나를 돌아보네요. 숨 잘 못 쉬고…잘 웃지 못하고~ 맘은 즐거워서 웃고 있는데 표현 잘 못하는거 보면 한국사람 맞는 것 같아요. 그져? ㅎㅎㅎ 생생 캐나다 현지 탱고 이야기 계속 기대할게요!
@올리바(떴다126) 탱고가 머라고 국적까지 바꿀결심을 하게 되는지~ 근데 정말 잼나고 매력적인 취미는 맞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