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평화로운 주말 12시넘어 잠들어 아침 9시까지 푹자고 일어났다
무심코 TV 동물의 농장에서 말들의 일생을 보게 되었다
지방 어느 말사육농장에 굶주린채 방치된 말들과 그들의 사체에서
풍겨나오는 악취로 인하여 동물농장에 제보가 오게 된것 같았다
말사육농장은 분명 관리하는 농장주가 있는데도 그렇게
말들을 방치하였고 자신은 당당한것 처럼 얘기했다
그곳에 있는 말들의 일생을 추적해보니 한때 일등 경주마로 사랑받았었는데
늙어서 경주를 못하니 관광지에서 마차를 끄는 용도로 팔려나갔고
또 거기서 용도가 폐기되니 사설동물원 관람용으로 팔려 나갔고
마지막으로 안락사하는곳으로 보내진다. 하지만 안락사는 비용이 많이 들어
최후로 이곳까지 흘러들어오게 된것이다
반려동물들은 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있지만 말들은 산업시설로
간주되어 용도폐기되면 이렇게 버려지게 된다고 한다
다행히 경주마시절 마주가 방송을 보고 자신이 그렇게 아꼈던
말이 이렇게 최후를 마치게 되는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리며
데리고 가는 모습으로 방송은 끝났다
예전에 어떤 분이 "사람이 먼저다"라는 캣치 프레이즈로 최고자리까지
오르셨는데 나는 "사람이 먼저다"가 아니고 "생명이 먼저다"라고 바꿔 말하고
싶다. 물론 그분은 법이나 규칙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뜻으로 말했을것이다
사람뿐아니라 동물과 숲과 나무, 산과 들과 바다 등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 사람을 위하는 것이고 생명을 위하는 길이라고 이아침에
다시 생각해 본다
첫댓글 작은 평화
https://youtu.be/-JH_c-2jhEc?si=Wvd7o8G14e6nUvoM
PLAY
저도 그 프로를 시청하였는데
처참하게 널브러져 있는 말들의 사체가 끔찍했어요.
경주마로 활약할때는 수억원씩 벌게 해 준 말들의 최후가 비참하더군요.
안락사나 처리 비용들이 아까워서 그런 곳에 버려진 말들을 보니
인간의 이기적임에 경악을...ㅠㅠ
샤론님도 그프로를 보셨군요
저도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수 있는지
그프로를 보고 놀랬습니다
다행히 옛마주가 데리고 갔지만 대부분의 말들은
그렇게 생을 마감하더군요
동물들의 생명도 존중받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죽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동물도 생명를 가지고 태어났다.
편안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
보도본부님의 말씀 동감합니다
끝까지 키울수 없거나 중병으로 더이상
삶을 유지할수 없으면 안락사로
생을 마감할수 있으면 졸겠습니다
느낌이 좋은 글 입니다.
말도 개 처럼 손이 많이 가는 동물입니다.
동물중에서 자존심이 젤 쎈 것이 말이고요.
자존심 건드리면 뒷발로 차는데 맞으면 중상입니다요. ㅋㅋㅋ
도깨비불님 반갑습니다
방송을 보니 말이나 소도 처음에 친해지기 어려워서
그렇지 교감을 나누기 시작하면 어떤 동물보다도
인간과 친해질수 있다고 합니다
말뒷발로 맞으면 최소한 중상이나 사망이겠지요
위협받거나 건드리지 않으면 뒷발로 차지도 않을겁니다 ㅎㅎ
그 프로를 안 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새끼돼지 땐 눈을 똑 바로
쳐다보고
비비고
콧스하고 난리하다
어느 정도 성돈이 되어가기 시작하면
눈길을 주지 못합니다ㆍ
사람은 살고 볼 일이고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ㆍ
고통스럽게 살게 하느니
돈이 들어가더라도
편하게 가도록 안락사 시키는 게
인간이 할 도리라봅니다 ㆍ
ㅠㅠ
동물과 살다보니
인간으로 부끄러울 때가
많아요 ㆍ
저는
돼지가 저의 사부입니다ㆍ
따뜻한 남쪽바닷가에서 사시는 윤슬하여님 반갑습니다
돼지들이나 소들 사육하는 짐승들도 키우다 보면 정이드는데
생업을 위해 그들을 팔게 될때 마음이 많이 아프실것 같습니다
영월에 살때 업무차 도축장에 몇번 가봤는데 소들은 들어가기전에
자신의 운명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합니다
어찌합니까 그들의 운명이 그러하온데 다만그들이 고통없이 생을 마감했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마음이 따뜻하신 하여님의 댓글에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 훈훈한 느낌이 듭니다 !
저도 그거 봤는데ㅣ정말 인간이 제일 잔인해요
네 그렇습니다
저도 동물중 인간이 제일 잔인한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만큼만 다른 생명을 해치지만
인간은 돈이나 전쟁등으로 무한정 다른 생명을 빼앗는것같습니다
동물이라고 다 그렇게 까지 않는데 덩치 큰 동물은 사후가 더 관리 되어야겠군요
작고 귀여운 애견들에게 쏱는 정성들은 지극도 정성이던데
네 운선작가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작은 동물들은 반려의 이름으로 많이들 돌보는데
큰동물은 오직 먹기위해서나 쾌락을 위해 사육하고
필요가 없어지면 죽이거나 방치하는것 같습니다
전 못봤어요.
모든 생명이 존경받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 사람을 위하는
것이고
생명을 위하는 길이라고
이아침에 다시 생각해 본다에
공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아침 우연히 그프로를 보고 흐르는 눈물을 억지로
참았습니다.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함께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는 아침이었습니다
경주마의 일생이
극한의 화려한 대접받다가
늙고 힘없어지면
팽당하는 일생이네요ㅠ
인간이든 동물이든
그 일생은 구비구비가
있나봅니다ㅠ.ㅠ
네 한때 1년에 몇억씩벌어주던 명마였는데 늙으니 팔려갔고
결국 그곳까지 흘러 들어왔습니다. 다행히 그경주마는 주인이
데려갔지만 나머지 말들은 모두 보호시설로 데려간것 같습니다
동물들의 일이지만 인간사와 큰 차이가 없는것 같아 가슴아팠습니다
말들이 산업시설로 간주되다니,
참으로 알수없는 행정입니다.
그리된 연유는 있겠으나,
놀라운 사실입니다.
여하튼 동물사랑하시는 분들의 고운마음 엿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말같은 대형동물들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말미에 정부 고위인사가 나와 법적장치를 강구해보겠다고 합니다
잘한일은 아니지만 말사육농장주도 한마리에 몇십만원씩만 받고 받아
들였으니 굶어 죽을때까지 내버려두었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은 못 봤는데
관광지에서 뼈가 앙상한 여윈 말이 지칠 대로 지친 채 손님을 태운 마차를 끌며 모진 채찍질을 당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요 모든 동식물은 인간이 지배할 수 있으나
그래도 꼭 필요한 용도 외에는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겠지요.
마음 따뜻하신 그산님의 좋은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달항아리님도 관광지에서 여윈말이 끄는 마차를 직접 보셨군요
저는 오늘 tv에서 경주마가 늙으면 관광지 마차를 끄는 말로 보내지고
거기서도 힘에 부치면 안락사된다는 싸이클을 보고 인간이 끝까지 돈벌이도구
로 이용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안락사시키는 비용마저 아끼려 말농장에
보내 굶어죽게 만들더군요. 인간이나 다른 동물이나 모두 살아있는 동안 고통받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편안한 일요일밤 되시기 바랍니다 !
몇년전에 저도 비슷한 내용의 방송을 본적 있어요.
솔직히.. 잠을 설쳤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서
공존해야 되는데
가면 갈수록 동물 학대가 늘어 나기만 하네요.
그산님의 따뜻한 마음처럼
그산님의 인정어린 그 마음이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스며 들었음 합니다.
장군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
동물을 사랑하시는 홀리님도 예전에 비슷한 내용을 보셨군요
전에 저는 인간이 진화하지 않은채로 살았더라면
지금처럼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원형대로 보존하는 분들이 많이 생겨
차츰 나아지는것 같습니다. 장군이는 위에 좋은 집이 있는데
추운겨울에도 매일 종이박스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디아픈게 아닌가 염려되어 매일 관찰하고 있지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이번주만 보내면 즐거운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네~~저는 못 봐요.
참 생명이 소중하다는 말씀,
새겨 들어요.
순수하고 마음이 따뜻하신 자연님
동감하신다니 감사합니다 ^^
그산님~
맞습니다, 맞고요.
암요~~
말씀대로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씀 이십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1번째 추천(推薦) 힘차게 꾸욱~!!., ^&^
삼족오님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가끔 인간이 진화하지 않고 그냥 원시인으로 살면서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고 살았으면 오늘의 불행은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만이 아니고 모든 생명체과
함께 살아가는 곳이기에 서로 존중하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