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소크라테스의 지혜
1. 불확실성을 추적하는 뇌 -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불확실한 것을 피하려는 속성이 있다. 생존과 번성을 위해선 불확실한 것을 피하고 확실한 것을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감수성, 즉 불확실성을 추적하는 능력은 유아 단계에서 부터 발달한다
2. 우리는 스스로 관찰한다 - 인간에게는 자신의 내면 상태와 행동을 모니터링하는 알고리즘이 있다. 이 알고리즘 덕분에 인간은 무리 생활을 시작했고, 사회를 조직했다. 인간의 이러한 자기 모니터링 능력은 발달 초기부터 드러난다. 자기 자신을 모니터링하는 능력은 자기인식의 두 번째 블록이다
3. 나를 알고 너를 알기 - 마음읽기는 나의 마음 상태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를 보는 기술이다. 누군가가 어떤 기분이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려면 먼저 나의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마음읽기라는 자시인식 기술은 인간이 인간으로 진화해온 원동력이다
4. 자기를 인식하는 수십억 개의 뇌 - 자기인식의 비밀은 뇌의 구조에 있다. 메타인지가 좋은 사람일수록 뇌의 맨 앞쪽에 있는 전진두피질 영역인 전두극에 회색질이 더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전두피질의 구조를 변화시키면 자기 자신을 모니터링하는 능력도 바꿀 수 있을까?
5. 메타인지는 언제 실패하는가 -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인식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가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절하는 힘이 자기인식이기 때문이다. 자기인식은 단순히 마음의 부산물이 아니라 우리 행동의 방향을 정하는 힘이다. 만약 이러한 자기인식에 오류가 발생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6. 자신을 알아야 성공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 학습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평생에 걸쳐 나타난다. 학습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사소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메타인자와 자기인식의 작동 방식을 활용하면 최적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
7. 성공적인 결정의 비결 - 우리의 삶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고르는 것부터 투자처 결정, 진로 탐색까지 선택의 범위는 다양하다. 선택과 결정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나 자신을 아는 것이다.
8. 협업과 공유의 비밀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는 능력은 동물 중 인간이 유난히 뛰어난 능력이다. 인간은 이처럼 '누가 무엇을 아는지' 추적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협업과 공유를 했고, 사회를 발전시켰다. 협업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9. 자기 자신을 설명하기 - 훌륭한 선수가 과연 훌륭한 감독이 될까? 내가 무언가를 잘하는 것과 그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왜 하는지 설명하는 능력을 떠받치는 것은 자기인식이다. 우리 행동을 설명하는 데 자기인식은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
10. 기계 시대의 자기인식 - 기술이 점점 똑똑해짐에 따라 자기인식의 의미 역시 퇴색할지도 모른다. 기계가 우리의 상태를 먼저 알고 필요한 행동을 취할 날이 올 수도 있다. 인공지능의 성능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발전한 미래에는 인간의 자기인식도 필요 없게 될까?
11. 다시, 나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자기 자신을 아는 자기인식은 인류가 인류로 살아온 이유이자 앞으로 인류로 살아갈 비결이기도 하다. 자기인식의 과학을 공부하면 자신을 성찰하는 마음의 힘에 외경심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