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라멜 혹은 캐러멜을 사전에서 찾아더니, < 캐러멜( carame)은 베이지에서 어두운 갈색의 색깔을 띤 설탕을 졸여서 만드는 사탕을 말한다. 캐러멜은 보통 사탕을 만들 때에 만들어진다. 캐러멜은 푸딩이나 캔디, 쵸콜릿의 속에 들어가 간식으로 먹거나, 또는 아이스크림과 카스터드에 얹어 먹는다.>
라고 위키백과에 나와 있습니다.
밀크캐러멜, 이 말을 모르는 어른들은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 오리온제과가 1979년애 일본의 모리나가제과와 제휴해서 만든 오리온 밀크캐러멜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자세하게 찾아본 건 아니지만 이 밀크캐러멜은 일본 오리나가의 고유상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캐러멜은 땅콩캐러멜도 있고 오렌지캐러멜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오랫동안 기억하고 사 먹은 건 역시 밀크캐러멜입니다. 이 밀크캐러멜과 비슷한 것이 '유가'라고 앴었던 것 같은데 이 '유가'라는 이름도 우유가 들어갔대서 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도 나왔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제가 아주 어렸을 때에, '미리끄'라는 과자가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은데 이게 바로 밀크캐러멜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리크는 '밀크'의 일본식 발음으로 아는데 일제 때에도 서울 같은 도시에선 일본에서 나온 밀크캐러멜이 '미리끄'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과자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일본의 제과들과 제휴니, 기술수입이니 해서 그걸 자랑처럼 광고가 나오고 했는데 이젠 그런 일은 없겠지요,,,, 요즘은 과자들도 세계과자수입점포가 늘어서 정말 맛있는 것들이 각양각색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오리온 밀크캐러멜이 이제 '오리온캐러멜'로 이름이 바뀌어 나온다고 하는데 밀크가 이름에서 빠진 것은 일본 '모리나가'와의 관계가 정리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자를 안 먹기로 작심했는데 그래도 새로 나온다고 하니 맛은 볼 생각입니다. 추억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핑계로,,,,
時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