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손을 담그면 옥색 물빛이 묻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가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 그리고, 구름과 안개를
늘 안고 아침을 여는 사파의 풍경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다운타운 언저리 걸어서 10분만 벗어나도
전망 좋은 호텔들이 빼곡하게 언덕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랭이 논을 시야에 담고 구름과 안개를
스킨십 할 수 있는 전망이 좋은 호텔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럼, 다 같이 전망 좋은 호텔로 가 보실까요!
언덕 끝자락에 있는 호텔이니 당연히
전망 하나만큼은 끝내줍니다.
살금살금 기어가던 구름이 저에게 딱
걸렸답니다.
호텔에서 내려다본 전망인데
한동안 멍 때리기도 했습니다.
산을 자세히 보면 나무다운 나무가 없습니다.
베트남의 특징 같습니다.
잡목과 대나무 그리고, 덩쿨들이 엄청납니다.
저 아래 게스트 하우스에는 수영장도 있네요.
대신, 방마다 냉장고와 에어컨은 없으며
욕실이 공용입니다.
이 점이 제일 불편하더군요.
차량이 진입을 할 수없을 정도로 좁은 길이라
무거운 가방 들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산 중턱에는 일반 주거지가 있고
언덕 위에는 어김없이 호텔들이 있답니다.
사파 호텔 마크가 왕관을 쓴 사람인 것 같네요.
가로등마저 귀엽습니다.
산 정상이 판시판이고 좌측 호텔이 제일
전망 좋은 호텔입니다.
발코니가 있어 차 한잔 하기 좋지만
문제는 바람이 불어 춥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오래전에 화전민이 있었는데
지금도 남아 있긴 합니다.
이제는 자연인이라면서 오히려 깊고 깊은 산속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이 나무 한 그루를 베어 펄프를 만들면
그 자리에 나무 한그루를 심는 올바른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이었는데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우리네는 고랭지 채소라 해서 일반 채소보다
가격이 더 나가는데 여기는 그러지는 않네요.
구름이 마치, 글을 쓰는 것 같네요.
번역을 해 보실래요?
구글이나 파파고로 번역이 안되네요.
호텔 위에 호텔 있고, 호텔 밑에 호텔 있다는
말을 실천하는 사파입니다.
호텔과 호텔 사이에는 어김없이 이렇게
눈길을 끄는 레스토랑이 있답니다.
호텔 옆에 별책 부록처럼 붙어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간판대신 요리 그림이 자리를 잡았네요.
오가는 관광을 호객하는
귀여운 골든 레트리버입니다.
얼른 머리 쓰다듬어 달라고 애처로운 눈초리로
쳐다보네요.
길쭉한 건물 좌측은 호텔인데,
식당은 더 크네요.
호텔 입구 한편에는 이렇게 편의점도
공간 활용을 정말 잘하네요.
그런데, 맨 컵라면만 파는군요.
커피, 스낵, 컵라면 그리고 세탁 서비스를
같이 겸하는 미니 편의점입니다.
사파에 오시면 걸어서 20분만 나오시면
정말 경치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걸어서 구름을 만나러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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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전신지체 장애를 겪고 있는 동양화가
최지현 작가가 이번에 개인전을 여신 다고 하네요
그리고, 달력을 제작했기에
영상으로 후다닥 만들어 보았습니다.
개인전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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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RTeTARfnjRI
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안단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