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온라인 쇼핑, 지속 가능성에의 고찰

[불스탁™]

 

 SSG.com, 새벽 배송 / 쓱데이 등 프로모션 진행 이후 사용자 수 반등

연말 쇼핑 시즌 진입과 더불어 국내 온/오프라인 업체들은 각종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 그룹의 ‘쓱데이’(온라인 사전 행사 10월 28일부터 진행), 11번 가의 ‘십일절’,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 쿠팡의 ’쿠팡 땡큐 위크’ 등이 대표 적인 행사이다. 언론에 의하면 ‘쓱데이’ 기간 내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 기간 대비 71% 증가했고 SSG.COM(이하 SSG) 매출 역시 163% 증가했다. 실제 SSG 사용자 수는 10월 46.5% MoM 증가해 타 온라인 업체 대비 높은 증가 세를 기록했다.  

지속 가능 여부 확인은 필요, 프로모션 이외의 ‘Lock-In’ 요인 고민 

최근 SSG 사용자 수 증가는 지난 6월 이후 새벽 배송, 7월 이후 배송 지역 확 장/알비백 제공이 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5월까지 SSG의 사용자 수는 YTD 42.9% 감소해 동 기간 쿠팡과 티몬 사용자 증가율 +14.8%, +23.4% 대비 부진했다. 물론 가격 비교 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사용과 실 구매와의 차이 감안 시 사용자수 추이와 매출 간 괴리는 존재한다. 그러나 1분기와 2분기 SS G 거래액 증감율(YoY)은 각각 +13.6%, +15.4%에 그쳐 전체 온라인 쇼핑 상반기 거래액 성장률 +17.7% 및 식품(음식료 및 농축산) 거래액 증감률 +2 1.9%대비 부진했다. 3월 합병 이후 프로모션 단에서의 부진이 주된 요인이었 다. 

이마트, 12월 온라인 전용 3호센터 오픈 등 단기 모멘텀 유효  

이마트 온라인에 대한 단기 우려는 없겠다. 7월 이후 온라인 성장률이 20%를 상회 중이고 12월 온라인 전용 물류 3센터가 오픈된다. CAPA 확장과 프로모 션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 새벽 배송, 쓱데이 등 프로모션 효과 제거 시 지속 가능에 대한 의구심은 존재하나 단기 모멘텀은 충분하다. 확인은 하되 반등은 즐기자.

신한 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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