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가 다니신 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 친구분이 한 분 계신다. 그 친구분의 아들이 또 나와 같이 같은 학교를 나왔다. 나는 형이 없지만 정말 친형처럼 생각하는 사람이고 같이 있으면 할 얘기도 정말 많고 너무 편하다. 8월달에 귀국하고 한번도 못 만나다가 얼마전 만났다. 대연 4거리에서 접선을 하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둘다 배가 고프지 않아 바로 술집으로 갔다. 이 쪽 방면에서 술 마실때는 자주 찾는 집이 있는데 바로 "송인 포장마차" 이다.
밖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폼을 잡자 형님이 이상한 포즈(?)를 취한다.
메뉴. 거의 10,000원 수준이다. 술 한잔 하기에는 딱 적당한 가격. 여기 있는 메뉴 말고도 이모님이 매일 장을 봐오시기 때문에 싱싱한 제철 안주를 먹을 수 도 있다.
가게 내부. 잘 보이진 않지만 저기 걸려있는 칠판 같은 곳에 오늘의 추천 메뉴가 적혀있다. 호래기가 있어서 호래기를 부탁드려본다.
정말 친형처럼 좋아하는 '도영'형. 가수 이적을 조금 닮기도 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마치 여자들처럼 둘이서 수다를 떨어댔다.
제철인 과메기도 하는구나..
기본으로 주는 것들.
호래기가 나왔다. 역시 호래기는 다듬지 않고 통째로 먹는 것이 제맛. 아주 싱싱해서 술이 술술 넘어간다. 집에서 밥을 먹고 바로 나와서 다 못먹고 조금 남겨서 그저 죄송했을뿐.
술을 마시고 있으니 이렇게 콩나물 국도 조금 주신다. 조금 짰다.
이러고 얼마 뒤 동생녀석들이랑 한번 더 방문을 했다.
생굴(10,000)원. 사진으로는 안 그렇지만 아주 싱싱해서 좋았다. 바다의 우유라는 굴. 술 안주로도 최고다.
함께 했던 민만몬, 한울, 뚱
'민만몬'이 먹고 싶다고 하여 추가로 시킨 꼬막(10,000원).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 이러고 가자미 구이도 시켜먹었는데 술이 취하여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제일 어린 녀석들은 가자미 구이가 제일 낫다고 한다. 뭐 나는 다 맛있더라 마는.. 아..가오리 찜도 추천메뉴.
1차로 갈때도 있지만 2차, 3차로 갈때도 아주 좋은 집. 주인 이모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아무거나 시켜도 별로 실망은 하지 않는다.
첫댓글 아~~ 호래기 ㅠㅠ 너무 묵고 싶네요
저도 올려놓고 보니 또 먹고 싶네요..ㅜ
안주들이 싱싱해 보입니다. 호래기도 맛있어 보이고, 생굴에 삶은 꼬막...소주 한 잔에 꼬막 한 개...ㅋㅋㅋ^^
이거보고 후배녀석이 이번주 금요일날 데꼬 가달라고 하네요; 무조건 한잔에 한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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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주의하겠습니다.
저 호래기 만원입니까 진짜 싸게 나오네예....부럽슴당
싸고 맛나는 집이지요 :)
흐미 ... 저도 가끔씩 가는데 갈 때 마다 맛나게 잘 먹고 오지요 ... ㅎ
갈 때마다 맛나고 가격도 저렴해서 너무 좋습니다 :)
제일 낫다는 가자미 구이의 사진이 빠진 것에는 무슨 의도 (악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술이 취해 사진을 깜빡했네요;;
이집 라모씨 단골집인데...^^;;
저도 나름 단골;; 망구 제 생각이지만요;;
갈때마다 자리가 잘 없던데~ ㅎㅎ 요즘 같은 때에 잘 어울리는 술집인 거 같아요
아주 추울 때 잘 어울리는 집이라 말이지예
조금 일찍가시면 된답니다. 조금 춥더군요 :)
경성대 부경대쪽에서 가끔 술자리를 가질 경우가 있는데 2,3차에 꼭 한번 가고 싶네요...
안주가 굉장히 신선해보이네요...
매일 장을 보셔서 싱싱합니다 :)
앗. 레모나 언니가 좋아하는 곳이다 ㅋㅋㅋ
이 집 단골이 많네요 :)
우음... :)
ㅎㅎ 라모씨와 레모나 언니는 동일인으로 보인다는... 묵고지비...
요즘 그 분 가명 쓰면서 숨어 다닌다는 소문이~~~
횟거리가 아주 싱싱해 보이는군요 양도 좋고..
양이 아주 싱싱해 보이는군요 양(?)도 좋고 ==> 양곱창집 멘트~
양곱창 글 같아졌네요;;
횟거리가 아주 싱싱해 보이는군요 푸짐하게 많이 주시네요.
호래기가 대끼리 물이 조아빕니더. 억꾸로 마이 주네예
행님 싱싱하이 아주 좋던데요 :)
용주 잡넘이 그 삐알서 개기 장시 할 땐 에복 갔는데 요새는 통 갈 일이 없네... 킁
그 이모 낼로 참 기엽게(^^;) 봐 줏는데
그럴리가요
요즘은 이모가 저를 귀엽게 봐주신답니다 :)
지난 토욜 한PD캉 두치서 갔다가 어구야꾸 재밌는 기림들캉 사람 사는 냄시를 마이 맡고 옴 므흣... 대신 호래기는 요새 잘 안들어 온다카데... ^^
아...여기 저도 단골이다시피 가는 곳입니다....
고래고기 먹고 아쉬울때 넘어 오는 곳이죠^^
고래고기는 어디서 드시나요? :)
이집 라**한테 끌려갔던집이네..ㅋㅋ
아...가오리찜 하는데가 잘 없던데..꼭 가겠습니다!!!!!!
급급급 땡기네요 ㅎㅎ
요즘도 저래 좋은 포차가 있나요? 꼭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