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정욕을 다스리고
그것을 끊어 무위를 즐기니
스스로 자기를 깨끗이 하여
온갖 번뇌도 지혜로 만든다.
(법구경)
속담에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눈앞이 가리어 사물을 제대로 못본다'는 뜻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눈에 콩깍지가 씌인 이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잡아함경에 이릅니다. “자기의 감각기관을 잘 다스려 보호하지 못하면 뒷 날에 반드시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감각기관은 눈·귀·코·혀·몸뚱이·마음이니라. 어리석은 범부는 사물을 보면 그 겉모양에 집착하여 좋고 나쁨을 쫓아다니느니라.
율의(律儀)답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고, 세상의 탐욕에 빠져 착하지 않은 악행에 얽매이며, 그 마음은 번뇌 망상에 떨어지느니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번뇌의 덮개에 씌여 괴롭습니다. 삶의 본질을 꿰뚤어 번뇌의 덮개에서 벗어나 날마다 평안한 날 되어지소서!
태고보우 선사는 노래합니다. "평생의 행동이 아주 자유롭나니, 구함이 없으면 어디서나 편안하다. 그 행이 천하에 가득해도 자취가 없이 오늘도 예처럼 푸른 산에 누워 있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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