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가 정식 개통했다.
춘천사이로 248 개통식이 지난 12월 24일(화) 의암공원 광장에서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김진태 도지사, 배숙경 춘천시부의장, 경민현(49회)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건실(37회)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이승호 춘천시번영회장, 문덕기 춘천시 이통장연합회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하러 온 많은 시민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출렁다리 개통을 기점으로 공지천과 의암호 주변에 많은 포인트들이 생긴다”며 “이 일대가 국민 추억 공간을 넘어 고품격 최고의 관광지가 되리라 믿고, 춘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사이로 248은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다. 높이는 12m에 이른다.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됐으며 상류로는 공지천을, 하류로는 의암호와 레고랜드·춘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의암호 수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계절마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날 출렁다리에 올라선 시민과 관광객들은 철제 판으로 제작된 교량 아래로 겨울 강 풍경을 내려다보며 짜릿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춘천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의암공원 광장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소원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