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립기념일에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역시나 강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에 충격을 줄 정도로 인상적이진 못했다. 주말 3일간 수익 $67m, 미국시간으로 화요일부터 개봉해서 이번주에만 총수익 $152m을 벌어들이면서 첫주에만 제작비를 넘기는 괴력을 발휘하긴 했지만, 06년에 개봉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2 -$135m', 04년에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2 -$88m',02년에 개봉했던 '오스틴 파워 골드 멤버 - $73m'과 비교했을때는 기대치에 비해서는 실망스런 수치다. (전부 주말 3일간수익 기준)
특히나 다음주에는 해리포터가 개봉하기에 이번주에 좀 더 확실하게 끌어모았어야 했는데...어쨌든 오락 영화 자체로서는 관객들에게 대만족을 주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참으로 헐거운 스토리는 참으로 엄청난 특수효과로 커버해주며 5월 BIG 3에게 실망한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 만족을 안겨주면서 역시 블록버스터는 7월에 봐야 제맛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최근에 개봉한 픽사 작품들 가운데에서는 가장 낮은 수익으로 출발했는데, 뭐..2주만에 1억달러 돌파면 충분하다. '니모를 찾아서'같은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였고,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흥행수익은 조금 낮겠지만, 전쟁같은 7월달에 그래도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3(2) Live Free or Die Hard(폭스) #흥행수익 -$17,400,000 / $84,160,000 3,411개 상영관 $110 2주차
-역대 다이하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답게 흥행역시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중이다. 역대 다이하드 시리즈 가운데 흥행 1위는 90년에 개봉했던 공항에서의 한 판 승부를 보여주었던 2편인데, 당시 총 수익이 $110m이었다. '나 홀로 집에', '귀여운 여인', '늑대와 춤을'과 함께 1990년 흥행을 이끌었던 바로 그 작품이다. 개봉 2주만에 $84를 벌어들인 4편은 시리즈 가운데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트랜스포머'와 같이 개봉하는 초강수를 둔 겁없는 영화 '라이센스 투 웨드'가 딱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순위로 이번주에 선을 보였다. 로빈 윌리암스와 맨디 무어 투톱으로 선을 보인 이 코미디는 수익과는 무관하게 평론가들로부터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고 있는데, 결국에는 이것이 악재로 그저그런 코미디 영화 한 편으로 끝나게 될 것 같다.
-도대체 왜..제작비를 $175m나 썼는지, '트랜스포머'도 $150m정도 밖에 안썼는데, 미국에서라도 수익을 회수못하면 해외에서라도 수익을 회수하는게 헐리우드의 최근 작전인데, 이 놈의 영화는 스티브 카렐의 지명도도 낮으니 유니버셜측에서 본다면 꽤나 가슴이 아플 것이다.
-누구는 $175m들여서 만든 영화로 개봉 3주동안 $75m 벌고, 누구는 $25m들여서 만든 영화로 개봉 3주동안 $58m 벌고..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1408'호는 이번주는 2계단 하락하면서 6위를 차지했지만, 순위와는 별개로 돈을 나름대로 잘 벌고 있다.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데, 같은 유니버셜인데, 누구는 $175m들여서 만들어 개봉 3주동안 $75m 벌고, 누구는 $30m들여서 만들어 개봉 6주동안 $132m 벌고.. '사고친 후에 나~뜨악'이라는 요상한 제목을 탈바꿈하여 개봉예정인 이 작품. '개봉한 후에 돈~뜨악'이 되었다.
8위(5) 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폭스) #흥행수익 - $4,150,000 / $123,791,000 2,618개 상영관 $130 4주차
-제시카 알바를 보면 과대평가 받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홀로 주연해서 흥행하는 영화는 없는데, 그녀가 출연해 돈 좀 벌었다고 하는 영화들을 살펴보면..'신 시티', '판타스틱 4 시리즈'..역시나 제시카 알바 단독은 없다. 그런데 왠지 제시카 알바는 흥행배우인듯 한 느낌이 든다. 왜지?
-그래도 겨우겨우 1억달러 고지는 넘어가면서 퇴장준비를 하는 '오션스 13'. 2007년에 수많은 속편의 공습이 있었긴 했는데, 인상적인 작품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 와중에서 '오션스 13'도 끼어있다. 수익면이나, 화제면에서 전부다 별로.
#next week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워너)
감독:David Yates 주연:Daniel Radcliffe, Rupert Grint, Emma Watson, Ralph Fiennes
-해리포터 그 다섯번째 이야기
'트랜스포머'의 열풍은 아무래도 소년에서 청년으로 훌쩍 커버린 마법사 청년의 새로운 이야기에 찬물을 맞을 것 같다. 앞으로 2번의 이야기가 남은 해리포터에게 있어서 이번 5편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같은데, 다들 커버린 주연진들. 그리고 이제는 주연진들 만큼 자란 팬층과 이야기들. 그래서 5편서 부터는 감독,각본,음악 모든 사람들이 다 바뀌었다.
여기저기서 너무 어두운 거 아니냐?,조금 시시하다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해리포터니까 흥행은 대박날 것이 뻔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무엇보다도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남은 2편을 찍는 조건으로 5천만달러에 계약했다는 사실이 잊혀지질 않는다. 편당 2천 5백만달러라니...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Captivity (Lionsgate & After Dark Films)
감독:Roland Joffe
주연:Elisha Cuthbert
-유명 패션모델인 제니퍼(엘리샤 큐스버트)가 이유도 모른채 납치 감금당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4.4.4.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다. 20년도 넘은 1984,1986년에 찍었던 '킬링 필드'와 '미션'으로 아직도 그 명성을 누리고 있는 롤랑 조페 감독의 스릴러물이다. 공개된 이후 욕을 꽤나 많이 잡수신 작품이 되겠다. 한국에서는 물론 흥행도 실패했고, 전혀 독창적이지 못한 이야기와 어설픈 이야기는 긴장감을 줘야 살아야할 스릴러물인 이 작품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되어버렸다.
흥행지수 - ★★ 재미지수 - ★★
#2007년 미리보는 신작
Cassandra's Dream (웨인스타인) - 2007년 11월 30일 개봉예정
Director
Woody Allen
Director
Writer
Woody Allen
Screenplay
Actors
Colin Farrell
Ewan McGregor
Tom Wilkinson
-정말 1935년에 태어난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만드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그 체력과 아이디어는 어디서 떠오르는지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2001년도부터 2007년까지. 그리고 2008년까지 1년에 한 작품씩은 꼬박꼬박 만들었고, 만든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 역시 평균이상은 유지해주는 정말 놀라운 신공을 펼치고 계신다.
우디 앨런감독의 2007년 신작은 심각한 드라마다.
콜린 파렐과 이완 맥그리거가 형제로 나오는 '카산드라의 꿈'은 한 여자 그리고 두 형제의 파멸,사랑,고통을 그린 이야기.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이 흥행에서 대박을 치는 작품이 나오지는 않지만,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작품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이다.
최근 들어 '매치 포인트','스쿠프', 2008년에 공개될 새로운 작품 모두의 여주인공은 스칼렛 요한슨인데, 2007년에 공개될 이 작품에서는 제외되었다. 왠지 이름만 보면 이완 맥그리거와 콜린 파렐로도 충분한 생각이 든다.
우디알렌감독영화는 놓칠게 하나도 없죠 ㅎㅎㅎㅎㅎ 진정한 거장이라고 생각된다는;; 그나저나 속편영화들은 그렇게 많이 나오고도 짭잘한건 별로 없네요. 속편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가-_-;; 갠적으로 알바는 작품선택을 잘해서 흥행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그것도 능력이겠죠..
지난 주말에 식코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개봉 첫 주말에 영화를 본건 몇 년 만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전 roger & me 때부터 마이클 무어 팬이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영화 감을 익혀서 그런건지 예전에 비해선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영화입니다. 그리고 전작 화씨 9/11 때부터 시작해서 이 작품도 마이클 무어가 카메라 앞에 서길 꺼려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볼링 포 컬럼바인 때 까지만 해도 정통 다큐멘터리 기법을 따르지 않는다며 이런건 다큐멘터리가 아니라고 평론가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런걸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관타나모 장면은 마지막에 잠깐 나오고 주로 외국가서 그 나라의 의료제도를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의료제도 보다도 의료보험 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약회사와 병원 시스템의 문제도 좀 더 파고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의료보험 제도 문제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인정하는 비정치적인 사안이라고 하지만 보험회사와 제약회사로부터 기부금 받는 정치인들이 주로 공화당 쪽이기 때문에 정치적 메세지가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고 보긴 곤란한 것 같습니다. 보면서 캐나다도 유럽과 비교하면 의료제도가 아직 멀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말도안돼...2편에 5천만 달러라니...;;;;;;;;; 주인공을 이제와서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볼모로 저렇게 계약한건가...ㅎㄷㄷㄷㄷ 탐이나 브래드 등의 s등급들도 아직 2천만 달러 아닌가요???? 아참 다이하드4 최악의 스토리라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아닌가 보네요...;;;;;;;;;
첫댓글 와 드디어 나왔군여,,트랜스포머 첫주에 제작비는 뽑았고,,,아일랜드는 정말 마이클 베이 감독에게는 눈에 거슬리는 작품이네여,,ㅋㅋㅋㅋ 다이하드도 볼만은 하다는데,,24시 극장판이라 불리운다고 하는데,,ㅋㅋㅋ 함 가봐야 겠네여..
05년 개봉작인 아일랜드 총수익이 98년에 개봉한 아마겟돈 개봉수익도 못하네요 ㅋㅋㅋ
마이클 베이가 한국에 온 이유가 뭐..대충 감이 잡힙니다..^^ 일본과 한국만이 '아일랜드'를 성공시켜준 국가들이니..
우디알렌감독영화는 놓칠게 하나도 없죠 ㅎㅎㅎㅎㅎ 진정한 거장이라고 생각된다는;; 그나저나 속편영화들은 그렇게 많이 나오고도 짭잘한건 별로 없네요. 속편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가-_-;; 갠적으로 알바는 작품선택을 잘해서 흥행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그것도 능력이겠죠..
작품 선택을 잘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알바가 나오는 작품을 선택하는게 아닐까 싶어여,,,판타스틱은 솔직히 재미도 없고 볼건 알바뿐이더라구여,,
비중이 엄청나게 큰 줄 알고 보면 막상 비중이 별로 없는 배우지요..^^ 판타스틱 4가 제시카 알바 개인에게 있어서는 큰 도움을 줄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이클 베이에게 스토리란ㅋㅋㅋ
각본을 쓰는 이는 마이클 베이가 아니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토리가 후져도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Sicko 어떤가요? 매우 궁금하네요~
저도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 일단은 마이클 무어 스타일답게 강하게 화끈하게 밀어 붙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이래서 안돼라는 식으로..^^
해리포터 1편 볼때 엠마왓슨 극강의 귀여움이었는데 ㅎㄷㄷ
점점 극강의 섹시함으로 변하고 있는 듯..^^
지난 주말에 식코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개봉 첫 주말에 영화를 본건 몇 년 만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전 roger & me 때부터 마이클 무어 팬이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영화 감을 익혀서 그런건지 예전에 비해선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영화입니다. 그리고 전작 화씨 9/11 때부터 시작해서 이 작품도 마이클 무어가 카메라 앞에 서길 꺼려한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볼링 포 컬럼바인 때 까지만 해도 정통 다큐멘터리 기법을 따르지 않는다며 이런건 다큐멘터리가 아니라고 평론가들로부터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런걸 의식하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관타나모 장면은 마지막에 잠깐 나오고 주로 외국가서 그 나라의 의료제도를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의료제도 보다도 의료보험 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약회사와 병원 시스템의 문제도 좀 더 파고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의료보험 제도 문제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인정하는 비정치적인 사안이라고 하지만 보험회사와 제약회사로부터 기부금 받는 정치인들이 주로 공화당 쪽이기 때문에 정치적 메세지가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고 보긴 곤란한 것 같습니다. 보면서 캐나다도 유럽과 비교하면 의료제도가 아직 멀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감사합니다.^^..따끈따끈한 현지 감상평을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카페의 매력인듯..
말도안돼...2편에 5천만 달러라니...;;;;;;;;; 주인공을 이제와서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볼모로 저렇게 계약한건가...ㅎㄷㄷㄷㄷ 탐이나 브래드 등의 s등급들도 아직 2천만 달러 아닌가요???? 아참 다이하드4 최악의 스토리라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아닌가 보네요...;;;;;;;;;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입니다. 뭐..어쩔수 없지요. 나홀로 집에의 케빈=매컬리 컬킨 이듯이..'나홀로 집에' 3편부터 시리즈를 생각하시면 제작사나 배급사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뭐 제 돈 나가는건 아니지만...저렇게 엄청난 돈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니...다음편 찍기 전에 갑자기 폭삭 늙어버렸으면 하네요...ㄲㄲㄲㄲㄲㄲ...;;;
저는 해리포터 이후의 다니엘이 궁금해지네요. 왠지 제생각엔 스타워즈의 마크해밀과 비슷한 길을 걸을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