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의 초급 종강, 바로 전날의 중급 이어 달리기에 이어
몇시간 못잔 초췌한 모습에 12시 넘어 부랴부랴를 서두르며
살짝 넘치는 피곤함에 넘 무리하는것은 아닌가란 나약한 생각이 떠올랐으나
지난주 천안 파티에서의 재미났던 춤사위와 지방 분들의 따듯함에
다시금 힘을내어 길을 재촉해 약속장소에 도착해보니~ 10분전 2시~
흐~ 29 역쉬들 코리안 타임답게 시간이 좀 지나자 한명 한명
반가운 얼굴로 모여지는 얼굴들이 파티길의 기쁨을 더하게 한다
일찍와서 간만에 용쓰님을 만나 차 한잔했다는 토리,
회사에서 퇴근바로 퇴근했다는 선봉과 마녀,
가까운곳이라 걸어서 오셨다는 그러나 사진기에 선그리스에 중무장한 게발자국님,
우리의 든든한 원정대 리더겸 운짱 해루,
두어시간 걸려 택시를 두번이나 갈아타며 왔다는 쟁이와 수^^
그리고 나~~~
올만에보는 용쓰님
하늘은 그리 덥지도 않게 적당한 구름으로 덥혀있고~
떠나자마자 시작된 수님의 가방에선 어쩜 그리 먹을것이 계속나오는지
마치 봄소풍 가는 아이들 처럼 재잘거리며 맛난 김밥,커피,과자,초코렛,
그리고 마녀와 햄토리가 사온 음료수를 맛나게 먹으며
인원수 4:4로 구성된 살사 원정단은 약 2:30분경 드디어~
익산으로 향하는 첫 걸음을 내 딪게 되었다
중간에 잠시 쉬어가며 사진도 찍고
전용차선을 이용해서인지 3시간도 채 안되어서 익산에 도착했고
해루가 미리 알아두었던 한정식 집을 찾아가던중 우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되었다
떠나기전1
떠나기전2
떠나기전3
그날의하늘
휴게소에서1
휴게소에서2
휴게소에서3
그건 지방에선 아이들을 강하게 키운다는 것이다. ㅎㅎㅎ~ (그날 보신 분들만 알듯)
강하지않으면 주민등록증도 발급 안할까하는 우려와 함께~~
해루의 고향집 근처에서 잠시 살세라를 며느리감이라는 핑계로 어머님을 찿아뵈게해
대접을 좀 받으려했지만, 머 결국 집 동호수를 안가르쳐주어 실패하고
우린 익산 에서의 첫 저녁식사를 너무 푸짐하게 하게되었다.
맛났던 밀전병과 족발 또 그리고.... 한상을 가득 채운 전라도다운 깔끔함과 맛에 정신잃고 먹었던게
우리의 첫 실수였다 ㅠ.ㅠ
(그러나 아래 사진을 보라!! 도대췌~ 안 먹어줄수가 있는지 쩝~)
한정식집모습
한정식집안에서
맛갈스런반찬들1
맛갈스런반찬들2
맛갈스런반찬들3
맛갈스런반찬들4(1차만임~ 2차는 식사 위주로 추가로나옴)
암튼 배부르게~~~ 맛난 한정식을 먹고
파티장소로 근처로 이동 하여 남은 시간에
살세라들은 미용실로 향하여 파티에 대비한 단장을 하고
남자들은 익산역 근처의 화려함(?)을 감상 하고 게임을 즐겼으며
드디어~~~~~저녁 8시경 파티장으로 향하였다.
파티장소는 콜라텍인데 정말 넓더라(대략 라플 크기의 2.5배 정도)
음악시설도 훌륭하여 앰프들이 장난 아니었고
부지란히 티켓팅하며~ 분주히 준비에 왔다갔다하며
찬조공연 리허설에 여념없는 여러분들을 보며
아~ 드뎌 파티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고~
(에구 이부분 사진이 없네~~ ㅎㅎ 춤추고 먹고 노느라 바뻐서리~ 아쉽당)
어느정도 뻘쭘하니 나온배를 다독거리던 동그라미들~~~~~~
살살 음악이 나오며 분위기 가 동해지자~ 아직은 적은 인원이었지만
삼삼 오오 춤을 추기 시작했다~~
(처음엔 미끄러워 죽는줄알따~~~ 라플보다 훨 미끄러운듯~ 적응된 조금은 나아지더만)
시간이좀 흐르자 옆방에선 술과 음식을 풀기 시작했고~~
한잔하러 가보니 아뿔싸~~~ ㅠ.ㅠ
우리의 첫 실수(한정식집의 무리~)가 통탄하게~~`
푸짐안 먹거리들이 차려져있고 그넘의 먹거리는 끊이지도 않게 계속 리필되어 나오는것 아닌가?
일단 맥주로 간단하게 채운후 여기저기 오신분들과 인사하고
다시 플로워에서 춤을 즐기던중~~
(물론 사이에 동호회 소개와~ 주최측 인사말~~~ 룸바.자이브.차차차 공연~`
또 살사공연도 넘 즐겁게 보았다)
(또하나 동호회소개하면서 느낀점!!!!!! 주최측 디오스 분들은 약 20여명 정도더라
어쩜 그인원에 이런파티를 주관하는지~ 운영진외 몇분만 바쁜 서울의 파티(동그라미포함)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모두가 합심해 자신들 몇배의 손님을 초청해 치루어내는 저력이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더라)
오늘의 비밀병기가 나타났다는 소문에 빠른 걸음에 식당을 가보니
흑~~~~~ "솔잎주"라고 들어는 보셨는가~(솔잎내음 집안과 전혀 무관함)
일명 식혜(쌀막걸리)와 녹차(솔잎주)가 막걸리 통채로 우릴 반기는게 아닌가
흑 그맛이란 흠 간단히 말해 우리의 수는 담에는 택배를 통해서라도 꼭 그 술을 다시 먹고야 말겠다 했고
해루는 그걸 서울로 가지고와 장사를 하면 하는 말이 나올정도로
말이 필요없는 압권이었다~~~~~절의 스님들이 만들었다는 그~솔잎주 다시한번
그 맛난 술을 먹게해준 디오스 분들에게 진정한 감사를 드린다..
술도 한잔들어가고~~뻘쭘함을 넘어 동그라미는 다른 동호회분들과 즐겁게 춤도 추었고
종종 식당으로가 솔잎주의 맛과 살사안에 하나인 분들과 이런 저런 인사도 나누며 잔을 기울이다보니
우리는 두번째 실수를 하고 말았다.쩝~~~ 그만 너무 많이 먹은것이다.
전혀 안들어갈것 같았던 배가~~ 춤 몇곡 추다보니 다시금~이것 저것
주점부리와 술안주를 찾게 된것이다~~(이때가 새벽 1시쯤인가)
(이때 전후해서 두번째~ 비밀병기라는 ~고창까지가서 사왔다는 "복분자원액"이 나온것 같았는데 아쉽게
맛만 바따 흑흑~~~ 아 그좋은 것을~~힝)
2시를 넘어 살살 뒷풀이 장소로 이동 춤과 술을 더 즐기잔 말에~
흑 또~~~? 하는 의구심반,기대반에에 쩔래쩔래 따라가 보니~~~
와우~~~ 두번째 실수가 또 아픔으로 다가온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탕수육,두부김치,무한맥주~~ 사장님이 정성어린 서비스와~
화장실에 담배까지 비치한 세련된 레스토랑에서~
우린 그맛난것 많이 먹어보지도 못하고~~
전일의 피로에~ 마구 먹어버린 식탐을 한탄하며 춤몇곡 추고 숙박지로 가야만 했다 ㅠ.ㅠ
(아예 거긴 가보지도 못한분도 있었다~~ 억울하당~ 그음식,글구 술 ㅠ.ㅠ 흑~)
(이때가 4시쯤인듯~~~~~암턴~ 에구 길기도 하당~~한번엔 넘 힘들어 '2편'은 좀 쉬었다가 다시 씁니다~)
(또 2편엔 더 압권인 "꼬막 쌀국수"와 "보트타기", 그리고 여름에 행사할 "대천탐방소식" 있는데
리플 별로 안해주심, 힘들어 걍 마음속 추억으로만 간직 하렵니다~~~ ㅎㅎㅎ)
첫댓글 와..나두 한정식 먹고시포요~ 저기가 어딘지 갈켜주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