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 2023 정기총회 행사 논의...종남초의 위대함 종남인의 우수성, 종남초총동문회 숭고함과 위대함은 우리 안에 있다
12월 8일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
차기회장 및 감사 선출
차기회장 추대 여러 의견 제시 및 개진
행사에 관심+협력+참여로 명품 종남 소망
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우리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도 무르익은 가을입니다. 우리가 뿌리고 기른 것들을 수확의 기쁨을 누립시다.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는 ‘동문계 멋진 신사이고, 사회계 훌륭한 인사’ 라고 강조하며 총동문회는 동문 문화를 가꾸는 철학자로 통한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3가 수표로(송해길) '배터져숯불갈비' 음식점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2023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에 대한 논의를 했다.
남상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정명채(18회) 회장의 인사말 시작으로 참석한 강성민(21회) 감사 등 임원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의적인 연출보다는 “자연스러운 상태로 동문회가 익는다. 지나치지 않게 연출해야 멋스러워지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없다” 라는 설법에 더 집중했다.
이날 차기회장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차기회장(8대)에 현 회장이 연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새로운 회장이 나왔으면 한다는 의견과 젊은 층에서 나왔으면 한다는 의견 등 각자의 생각을 드러내며 종남초총동문회가 희망차고 알찬 미래를 소망했다.
정명채 회장은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가 제7대 회장의 임기를 마치는 해인데, 올해의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는 차기회장을 선출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 며 “차기회장 선출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서로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 바란다” 고 차기회장 건을 꺼냈다.
정 회장은 이어 “차기회장을 추천해줬으면 한다” 면서 “억지로 보다는 자연스럽게 차기회장 건에 대해 추천해달라” 고 차기회장 추대에 발동을 걸었다.
그러자 고광수 15회 대표는 “우리 종남초등학교 출신들이 서울이라는 사회에서 각자 역할을 띠며 사회에 중요한 일원으로서 뛰고 있는 것을 보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고 종남초인들의 참 모습에 흐뭇하게 생각했다.
이점철 18회 대표는 "집행부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면서 “앞으로도 종남에 힘을 실어주자” 고 당부했다.
21회 문병호 회장은 “각 기수 동창회와 동창들이 총동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분인데, 총동문회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이 문제를 두고 방향을 잘 선택하고 잡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며 “현 회장이 아직 임기를 못 채웠다. 회장 임기를 마쳤으니 다른 사람이 회장이 되어야한다는 관례를 떠나서 현 회장이 더 연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도 우리 총동문회가 더 구성지고 맛깔스럽고 멋스럽지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현 정명채 회장이 연임했으면 하는 제 생각을 밝혀본다” 고 말했다.
차기회장은 젊은 층들에게 맡겼으면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고광수 15회 대표는 “몇 회가 있는데도 나두고 한다는 것은 아니디” 라고 질서를 따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병호 22회 회장은 “젊은 사람 층에서 한번쯤 겪어볼 수 있겠다는 제 생각이다. 우리가 꼭 선배들이 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고 본다” 며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총동문회가 활기를 띤 차원에서 패기가 넘친 젊은 기수들에게 총동문회를 맡겨본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래야 총동문회가 더 활발하게 힘 있게 나아가고, 젊은 층들이 더 나오지 않을까하는 본다” 고 젊은 기수론에 공감했다.
동문 위계질서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전동배(31회) 사무차장은 "도리나 이치에 순종하는 게 우리 종남초총동문회가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길이다“ 라고 순리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22회 문병호 회장은 “예전에는 그랬는데 몇 회이니까 당연히 후배가 그래야하는 건 전 아니라고 본다” 며 “선후배라는 위계를 떠나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먼저 인사한 문화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만재 29회 총무는 “종남초총동문회에 잎으로도 꾸준히 나가고 열심히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하는 등 종남초총동문회를 위해서,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 동문들이 더 나오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며 “오늘 이 자리가 좀 서먹해진 자리인 것 같은데, 만남의 자리가 불편 하는 자리가 아닌 따뜻하고 친밀한 자리가 되게 하는 그런 문화가 됐으면 한다” 고 분위기 조성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명채 총동문회장은 “종남이라는 타이틀에 우리는 총동문회를 결성했고 선후배들과 만남과 소통을 하며 우애를 다지고 있다” 면서 “종남초총동문회를 위주로 한마음이 되어야한다. 세계 경제가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렵고 위축이 될 것이라고 한데, 그럴수록 우리는 더 협력하고 협심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 고 단합심을 키워주길 바라는 말도 꺼냈다.
박영심 27회 대표는 "차기회장은 강성민 현 감사님이 했으면 한다" 는 의견을 내났다.
그러자 강성민 감사는 “시간이 없다” 고 단호하게 사양했다. 강 감사는 “여유로운 상태에서 회장 임무를 수행해야 된다고 본다” 면서 “시간이 없는 사람이 회장을 맡아 바쁘다는 핑계로 자칫 일을 등한시하거나 망친다면 책임에서 벗어날 수도 없을뿐더러 동문들에게 누를 끼치게 되고 또 동문회에 피해를 주는 일이 되서 전 그런 면에서 회장을 맡는다는 게 부족함이 많다” 고 하면서도 하게 되면 1년만 해볼 생각이라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명채 회장은 “제 후임으로 강성님 감사님이 바턴을 이어받았으면 한다” 며 “강 감사님이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봤을 때는 사업에 그리 지장이 없다고 보여 지고, 그래서 차기회장을 맡아줬으면 한다” 고 제차 부탁했다.
정명채 회장이 강성민 감사가 맡으면 총동문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거듭 맡아달라고 하자 강성민 감사는 “전 아니다. 가능성이 있는 분이 했으면 좋겠다” 고 자신보다는 다른 분을 추천했으면 했다.
김남철 27회 대표는 “선배를 나두고 후배가 할 수 없다” 며 “강성민 감사가 하는 게 순리인 것 같다” 고 정명채 회장의 말을 거들었다.
남상균 사무총장은 “차기회장에 대해 진지한 논의와 여러 의견들이 나온 것 같다” 며 “이것은 우리 종남초총동문회를 더 위대하고 훌륭하게 명품총동문회로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고민이 아닌가 보여 지고, 총회까지 시간이 있으니 충분히 더 의논해서 제8대 차기회장을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남상균 사무총장은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는 12월 8일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레노스블랑쉬웨딩홀(2층)에서 개최한다” 고 공지사항을 알리며 “이날 약 120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박영심 사무차장은 “각 기수에서 최소한 10명에서 15명 정도 동원해줬으면 한다” 며 “선물과 홍어 등을 준비해 모두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도록 집행부에서 최선을 다하겠으니 꼭 오시” 라고 당부했다.
최다참가상으로 현금 1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9회에서 수건 협찬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정명채(18회) 회장을 비롯해 강성민 (21회)감사, 남상균(27회) 사무총장, 전동배(31회) 사무차장, 박영심(27회) 사무차장과 고광수(15회), 이점철(18회), 문병호(21회), 김남철(27회), 김평근(29회), 김만재(29회), 이명식(30회), 박선화(31회), 곽수일(31회) 등이 참석했다.
가을은 풍성함이 있는 계절이다. 종남가을은 풍요 속에 환희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가을 결실에 대한 축배를 들고자 다음 달 8일 모든 동문들이 한자리에서 종남인의 밤을 함께 보냈으면 한다.
종남은 남쪽의 끝이라는 뜻에서 부르듯이 어디 방향에서 활동무대로 심고, 어떤 식으로 무대 공연을 마칠 것인가에 대해 종남무대와 공연 연출에 진지하게 고민한다.
종남을 풀기를 종을 ‘종횡무진(縱橫無盡)하게 누비자’ 라고 외친다. 남을 ‘남흔여열(男欣女悅)하게 보내자’ 라고 외친다. 자유자재로 행동하여 거침없이 누비고, 사이가 화평하고 즐거운 종남인이 되자고 종남을 ‘종횡무진, 남흔여열’ 로 표현한다.
행사를 통해 종남초총동문회 도량이나 능력, 업적 따위의 뛰어나고 훌륭함을 보여주자고 소속감, 친밀감, 애정의 욕구 충족을 할 자리에 너도나도 나와 높은 수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집단지성과 행동이라는 이 같은 기제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개인적 이익과 사회적 이익을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자고, 공동작용적 개념으로 ‘종남의 위대함은 우리 안에 있다’ 라는 명제에 필을 꽂히자고 했다.
행사에서 ‘종남시대, 위대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미션을 제시하며 종남인이 알지 못했던 걸작의 비밀의 ‘종남의 탄생, 생각하는 사람, 별이 빛나는 밤, 초대 받은 손님’ , 그리고 ‘종남의 길’ 이 이번 행사에서 드러날 것 같다. 종남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작품에 대한 해설보다는 작품을 들러 싼 사회.문화.정치.역사적 배경, 그들 간의 관련성, 대중의 취향과 속성 등 다채롭고 입체적이며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가득히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