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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기 Re:아서/(으)니까 차이점에 대해서
우리넷[영복] 추천 0 조회 822 09.09.08 20:5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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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9.09 11:31

    첫댓글 설명 중 분명 어딘가 구멍이 있을 텐데 아무도 수정해 주시지 않네요? 부탁드려요 틀린 부분 수정해 주세요.

  • 09.09.09 16:42

    신경써서 읽어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잠깐 짬을 내면, 1.'부모님을 봐서 잘 해라'의 '-아서'가 이유나 근거보다는 '아서라도'와 의미가 비슷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사전에 '-아서'의 뜻풀이에 이 의미는 들어 있지 않네요. '아서라도'가 줄어든 형태라기보다는 '아서'만으로 '아서라도'의 의미를 대신하게 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는 어렵네요. 과거라도 '배가 아프니까 어제 학교에 못 왔지, 못 왔죠'는 또 가능하군요. 시제보다는 다른 쪽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네요. 다른 분들 의견도 더 들어보죠.

  • 작성자 09.09.09 20:45

    [1] '배가 아프니까 못 왔지.'에서는 오지 못한 상황 이전에 배가 아팠기 때문이므로 결국은 '아프다 --> 그래서 못 왔다'로 볼 수 있겠지요. [2] '배가 아프니까 어제 못 왔어요.'에서는 배가 아픈 상황은 발화 시점이고, 어제 못 온 상황은 배 아프기 전에 발생한 상황이 되어 비문이 되지 않을까요?

  • 작성자 09.09.09 20:55

    하지만 [1]에서도 '배가 아팠으니까'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겠지요. 아니면 '배가 아픈 사람이 화자가 아니라 제3자일 경우가 더 자연스럽게 되겠군요. 굳이 '배가 아픈 사람이 화자'라는 상황을 만들자면 화자는 이전부터 계속 배가 아픈 환자일 경우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래도 '배가 아프니까'는 '지금 배가 아프다'로 생각됩니다.

  • 09.09.10 00:29

    지적하신 거 맞습니다. 다만, 비문은 문법적이지 않은 건데 제겐 문법적으로 수용됩니다. 그래도 덜 자연스럽다면 문제는 첫째, '오다'란 동사의 의미 때문입니다. '못 왔지' 때문에 화자가 나일 경우는 이미 와버린 상태에서 말하는 게 돼버립니다.(왔으면 다 나았다는 의미도 될 수 있으니, 의미상 모순) 차라리 '배가 아프니까 못 갔지.'라면 배는 어제부터 계속 아프고 있고 어제 못 간 이유가 배가 아파서이니 좀더 자연스럽겠네요. 화자에 따라 자연스러운 정도가 달라진다는 관찰 예리합니다. (철수는) 배가 아프니까 못 왔지. 이러면 아직 철수는 현장에 없어서 아직 아프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해집니다.

  • 09.09.10 00:34

    둘째, 아무래도 '-었/았'이 결합할 수 없는 '-아서/어서'보다 결합할 수 있는 '-니까'가 시제에 영향을 더 받습니다. 즉, '아프니까'와 '아팠으니까'의 의미가 조금이라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거죠. '아프니까'는 현재까지 상태가 지속되는 쪽으로 '아팠으니까'는 현재 이전 시점에서 끝났음을 의미하는 쪽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존재하는 듯합니다. 그래도 제겐 '배가 아프니까 못 왔지'가 주어가 화자인 대화상황에서 충분히 자연스럽게 이끌어질 수 있는 문장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저는 그냥 묻어갔네요..ㅎㅎ

  • 작성자 09.09.10 08:42

    고맙습니다.

  • 09.09.15 21:45

    '아서/어서'와 '(으)니까'의 차이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 '느낌상'으로는 알 것 같은데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께 설명해드릴 정도는 못됩니다, 표현하기 참 힘드네요. 만약 이를 중문으로 바꿔 본다면, 표현이 맞을 지 모르지만, '아서/어서'는 '因爲...., 所以.....(in order to,,/ because..., so.....)' , '(으)니까'는 '因爲....(because of....)'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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