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마을 굿 / 흑백사진

흑백사진으로 미리 보는 대보름 마을 굿</a></td> </tr> <tr> <td class="sub" colspan=2>전라좌도 진안 중평굿을 찾아서..</td> </tr> <tr> <td height=22 colspan=2></td> </tr> <tr> <t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ohmynews.com%2Fimages%2Farticleview%2Fi_email.gif" border=0> <a href="/articleview/article_email.asp?menu=f10100&no=99607&rel_no=2&isMail=mail" class=list5 title="기사를 메일로 보내기">기사전송</a>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ohmynews.com%2Fimages%2Farticleview%2Fi_printer.gif" border=0> <a href="/articleview/article_print.asp?menu=f10100&no=99607&rel_no=2&isPrint=print" class=list5 title="기사를 프린트하기">기사프린트</a> </td> <td align=right class='writer'> 정선옥/이진욱(jsonok) 기자  <a class="writer" href="xxjavascript:memo_send('at_code=166828')" title="정선옥/이진욱기자 에게 쪽지보내기"><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ohmynews.com%2Fimages%2Fcommon%2Farticlepage%2Fi_email_09.gif" border=0></a>  </td> </tr> <tr> <td height=10 colspan=2></td> </tr> </table> </td> <tr> <td height=20></td> </tr> <tr> <td class=context>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10].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2003년 전라도 진안의 대보름 행사입니다.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대보름은 당일의 축제도 볼만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 못지않게 대보름 이브(?) 전야제도 설레고 들뜨임의 연속이다. 달집도 만들어야하지, 소원지도 준비해야되지, 풍물패의 치복이나 악기도 준비하고 점검해야되고…. 암튼 옆에서 지켜보는 이들도 팔 걷고 나서야 될 만큼 분주해보였다. 대부분 준비하는 이들은 지난해에 전수관에서 땀 흘리며 풍물을 배웠던 학생들이나 풍물을 전수했던 사부님들이다. 미리 준비해 논 나무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새끼를 꼬아서 쌓아논 나무더미에 빙 둘러 준다. 그렇게 해야 소원지를 써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힘들게 달집은 완성이 되고 한쪽에선 꼬리에 꼬리를 문 연들이 끝없이 하늘 높이 올라간다. 아주 멀리 멀리….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13].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준비를 마친 사람들은 마을회관에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마을회관에는 이미 한판 상이 가득 준비되어있다. 늦게서야 합류하기 위해 헐레벌떡이며 들어 오는 이들도 있고….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풍물패들이 모여들면 대보름 전날의 행사가 시작된다. 마을회관 앞에서 간단히 풍악을 울리면서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20].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풍물패들이 앞장서고 구경꾼들이 그 뒤를 따르면서 마을 산으로 올라 샘굿을 벌인다. 지금도 오염되지 않은 물에 목말라 있지만 예전에도 풍부한 물과 병을 옮기지 않는 깨끗한 물은 아마도 중요하였으리라…. 마을 샘에 굿을 벌이고 마을로 다시 내려와 다리굿을 벌인다. 1년 동안 무사안전을 빌면서…. 전야제는 샘굿과 다리굿으로 끝난다.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22].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드디어 대보름 당일. 아침 일찍 읍으로 나온 풍물패들은 1년동안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대보름 행사를 시작한다.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23].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당산제를 지내고 풍물패들은 지신 밟기를 하기 위해 읍을 돌기 시작한다. 지신밟기란 땅속에 있는 나쁜신들을 꼭꼭 밟아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관공서, 상점, 가정집을 돌면서 지신을 밟아주고 1년 동안의 행운을 빌어주는 대신 주인들에게 먹거리를 대접받는다. 그렇게 풍악을 계속 울려대면서 온 읍내를 휩쓸고 다닌다.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24].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25].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신이난 할아버지는 덩실 덩실 춤도 추고 태평소도 부신다. 가장 흥이 난 분들은 아마도 그 옛날의 대보름을 경험하신 세대들인 듯 하다. 그 흥과 아스라한 기억에 젖어들면서….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31].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지신밟기가 끝나면 전야제에 미리 준비 해놓은 달집에 불을 붙인다. 달집에는 하루 종일 사람들이 오고가면서 소원지들을 써서는 매달아 놓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이 타오르기 시작한다.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32].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table width=10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tr> <td align=right><img src=http://www.ohmynews.com/down/images/1/jsonok_99607_2[179234].jpg border=0 width='100%' ></td> </tr> <tr> <td height=10></td></tr><tr> <td align=left> </td> </tr> <tr> <td class=context align=left></td> </tr> <tr> <td class=date align=left>ⓒ2004 이진욱</td> </tr> <tr> <td height=10></td> </tr> </table> 마을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이 훨훨 타오르고 한쪽에서는 쥐불놀이가 한참이다. 흥은 최고조에 달한다. 이때 쯤 되면 풍물패뿐만이 아니라 너도 나도 할 것없이 어깨춤에서부터 힙합까지 가지각색의 춤들이 등장하면서 난장이 된다. 어느 나라이던가? 토마토를 집어 던지면서 광란의 축제를 한다고 하였던가? 그 비슷한 축제가 우리 나라의 대보름이 아닐까? 이렇게 어울려 놀다보면 사이가 안 좋았던 사람들이라도 하나됨을 느낄 것이며 이런 공동체 의식이 1년을 버틸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지 않았을까? (이 기사에 실린 사진은 2003년 2월 진안의 대보름 행사를 찍은 사진입니다) </td> </tr> <tr> <td height=30></td> </tr> <tr> <td height=12 align=center><img src=http://image.ohmynews.com/images/articleview/comments.gif border=0></td> </tr> <tr> <td height=20></td> </tr> <tr> <td valign="top"> <table width="580"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 align=center> <tr> <td class="context1" style="text-align:justify;">서울 롯데월드/ 2월 5일 정월대보름 특별 행사(부럼.귀밝이술 제공.쥐불놀이.외줄타기) (02)411-2000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 / 2월 4일 ~ 5일 제22회 달맞이.온천 축제(달집 태우기.월령기원제.국제 연날리기 대회) (051)749-4062 대구시 다사읍 세천리 금호강 둔치/ 2월 5일 제5회 정월 대보름굿(달성다사 농악놀이.감자 구워먹기.달집 태우기.칭칭이 놀이) (053)585-4048 광주시 고싸움놀이 전수관 / 2월 4일 ~ 5일 제22회 고싸움놀이(고싸움놀이.안동 차전놀이 초청 시연) (062)650-7539 광주시 민속박물관 / 2월 1일 제9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당산제.달집태우기) (062)521-9041 대전시민천문대 / 2월 5일 정월대보름 축제 (달 관련 영화 상영.조각 퍼즐 맞추기.천문대 퀴즈.달님에게 소원 빌기) (042)863-8763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 2월 5일 ~ 8일 대보름축제(부럼 제공 및 추첨.연 날리기.부적 써주기) (02)504-0011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2월 1일 ~ 8일 대보름 특별 행사(지신밟기.달집태우기.볏가릿대 세우기.부럼깨기.보름나물 해먹기.오곡밥 해먹기) (031)286-2111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남산교일대 / 2월 5일 망월제(떡매치기.연날리기.망우리 돌리기.달집 태우기) (033)643-2886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전천 둔치 / 2월 5일 동해 달맞이 축제(길놀이.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달집 태우기.유등 띄우기.부럼 물기) (033)530-2140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 2월 5일 굴부르기 군왕제 (041)660-2224 충남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 2월 4일~ 5일 장동 달맞이축제(달집 짓기.길놀이.산제.탑제.쥐불놀이) (041)754-2724 충남 서천군 장항읍 금강 하구둑 / 2월 5일 제6회 기별포 대보름제(장승.솟대 세우기.전통떡 만들기.풍물마당) (041)953-0123 충남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 2월 4일 정월대보름축제(지신밟기.달집 태우기.풍물 공연) (041)632-3613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봉 2리/ 2월 5일 내이랑 마을 달맞이 축제(지신밟기.쥐불놀이.달집 태우기.강강술래) (041)542-6543 경남 마산시 진동면 동촌냇가 / 2월 5일 진동면 큰줄다리기(줄다리기.달집 태우기) (055)271-3001 경남 창원시 태봉산 정상 / 2월 5일 창원 달맞이 축제(산신제.민속놀이) (055)280-2121 경남 진주시 칠암동 남강 둔치/ 2월 5일 대보름 민속축제(달집태우기.민속놀이) (055)746-5001 경남 통영시 서호동 연안여객선 터미널 / 2월 5일 보름맞이 전통 민속 연 날리기 대회 (055)646-3310 전북 전주시 다가동 다가공원 / 2월 5일 정월대보름놀이(부럼.귀밝이술 나누기.당산제.윷점 치기, 판굿,강강술래) (063)277-3057 전남 영암군 도기문화센터 / 2월 5일 월출산 달맞이(판소리.민요.당산제.달집 태우기) (061)470-2242 제주도 북제주군 새별오름 / 1월30일 ~ 31일 제8회 제주 들불축제(10만여명 새별오름 들불 놓기.불꽃놀이) (064)741-0423 </td> </tr> </table> </td> </tr> <tr> <td align="right" class="date"> 2004/02/03 오후 3:12</td> </tr> <tr> <td align=right class=date> ⓒ 2004. 2월 3일- Ohm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