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청명한 가을하늘에 취해, 백합의 뜰에 숨기운 시간을 찾아서 푸른바람 설레는 들길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고덕천, 고덕수변생태공원, 망월천과 호수공원 등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진 곳이었지만 삼삼오오 정다운 담소와 아름다운 詩낭송회는 함께 한 42명 모두를 오랜 길벗으로 만들었습니다. 완주하신 전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기분, 이 분위기 이대로~ We go together!
1. 고덕수변생태공원 - 서울의 동쪽 끝 한강 최상류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수변 생태공원은 서울에서 유일한 생태복원지역으로 보기 드문 모래톱, 버드나무숲, 두충나무숲과 산림지역 등의 도시생태계 자연성이 잘 보전된 곳이다. 이곳은 2000년까지 비닐하우스 등 무단경작으로 불법 시설물과 농약으로 오염되었던 곳이었다.
이에 2001년부터 14개월 동안 복원공사를 진행하여 2003년에 개원하였으며, 많은 시민들의 노력 끝에 2007년 고덕동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300여종의 식물과 조류,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족제비, 너구리, 고라니 외) 등의 다양한 생물이 조화롭게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아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이 되었다. 특히 4월의 생명꿈틀 축제와 5월의 찔레꽃 축제 등이 정례화 되어 있다. 총면적 133,104m²(약 4만평). 2003년 7월 4일 개원했다. (특별해설 윤수진 활동가, 02-426-0755)
2. 고덕토평대교(高德土坪大橋) -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33번째 한강다리 이름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됐다. 강동구는 고덕대교, 구리시는 토평대교를 다리 명칭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해 왔는데, 이를 중재한 명칭이 선정된 것이다. 다만 양측이 이에 불복해 재심의를 청구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고덕토평대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돼 1.73㎞ 길이로 건설 중이며 금년 12월에 준공, 개통할 예정이다.
3. 강동대교 - 서울 강동구 고덕 2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교량이다. 1991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개통 당시에는 왕복 4차路 규모로 완공되었으나,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해, 하남시 방향으로 편도 4차路 규모의 교량을 새로 만들어 왕복 8차로 규모의 교량이 되었으며, 2018년 11월에는 구리시 방면 교량의 차로를 증설해 구리시 방면은 편도 5차로, 하남시 방면은 편도 4차路로 도합 왕복 9차路가 되었다. 접속하는 나들목과 요금소는 강일IC와 토평IC(요금소 포함)가 있다. 강동대교 남단에는 올림픽대로와 미사대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접속하고, 북단에는 강변북로와 접속한다.
4. 미사호수공원 - 경기도 하남시 미사 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서 인공호수를 만들었고 그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였다. 호수 공원 주위에는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중간에 상망교라는 다리가 있다. 수변공원 산책로 6.4km, 공원 산책로 5.5km, 호수길 1km, 숲속 산책로 1km, 맨발걷기 모레사장길 500m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주요 시설로는 바닥분수, 음악분수, 물놀이장, 잔디광장, 야외무대 그리고 다목적구장 등이 있다. 끝!
裕南 李 相 萬
(010-5395-8373)
첫댓글 끝까지 완주하신 우동길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걷기 좋은 가을에 42명의 회원님들 동참에 감사드리며 유남님 리더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