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렇게 환하게 웃다가 갑자기 울음바다가 되었어요.
우리가 마련한 작은 선물(귀고리? 귀걸이?)때문이었지요.
밖에 나가 맛있는 저녁을 사주고 싶었지만 서로 시간도 안 맞고 너무나 갑작스런 발령으로...
작은 선물밖에 해 줄 수 없었는데...
이지선 선생님은 눈물을 흘리네요.
아마도 학교에서의 첫 정이어서 그럴 거예요.
아무쪼록 우리 선배교사들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할 텐데...
에이, 그럴 줄 알았으면 더욱 멋진 모습 보여줄 걸....(이제 와서 후회하면 무엇하나..)
훌쩍 훌쩍~
이지선 선생님은 우는 모습도 참 예쁘네요.
선물 사느라 고생한 우리 영어 선생님, 천 개의 수정처럼 빛나는 천수정 선생님...
젊음은 이렇듯 아름답습니다.
그 젊음이 부럽습니다.
젊음을 불사르소서....후배들이여...
왼쪽부터(영어 샘, 이지선 샘, 5-2반 구영하 샘, 5-4반 이정연 샘)->정말 예쁘지요?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찰칵!
안타깝게도 5학년 1반 조종순 선생님이 빠졌습니다.(출장관계로)
일 년동안 함께 아이들을 이끌어갈 우리 연수초등학교 5학년 선생님들...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사랑한다면....
2008년은 보석처럼 빛나는 해가 되겠지요.
저도 노력하렵니다....
첫댓글 딸 같은 후배교사들과 근무하니 저도 절로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근데, 안샘님.....그 중에 한 분 딸어유
아마도 저들이 저를 거부할 겁니다. 성깔 있다고...
ㅋㅋ 성깔.. 있으셨어요?
우물정 선생님은 동화 쓰시는 심상우님이에요. 혹시 궁금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
젊은 분들하고 같이 일하시니 선생님도 젊어지시겠어요.^^
이지선 선생님께서 다른학교로 가셔서 정말 슬프다,,,(ㅜ.ㅜ)
선생님들이 다들 참 예쁘시네요.
그렇죠? 보는 눈은 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