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시 : 2010년 8월 30~31일(1박2일)
ㅇ코스 : 얼음골호박소 - 백운산 - 가지산 - 학심이골(학소대) - 운문사
ㅇ영남알프스 명소 학심이골 "학소대"가 나를 부른다. ㅋㅋ...!
월요날 11:00 얼음골 호박소에 도착 한참을 머문다.
얼음골의 명소로 휴가철엔 피서객들로 붐비고...
수량이 풍부할땐 넘 멋진 곳인데 수량이 적어 아쉬움이...
ㅇ백운산(영남알프스중 유일하게 암릉) 1000고지 이상 높은산 억새 풍경에 늘 가리워 있는 800고지산
들머리에서 한시간반 정상 오르기전 암릉절경에 취하고 정상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비경에
한참을 머무른다...
ㅇ가지산 정상에 식수가 없어 저녁준비에 필요한 식수를 계곡에서 담고 왔던길 능선을 다시올라야 하는데
또 호기심에 발동하여 계곡을 직등하기로... 길도없는 오름길에 경사도 심하고 우거진 숲을 헤치며
쉬어가기를 수차례 드뎌 2시간 오름길에 전망대 능선길이 보인다.
비박 장비에 식수까지 완죤 체력을 빼앗껴버리고...
ㅇ전망에 바위에서 영.알의 비경에 또다시 넑을 잃어버린다.
가야할 가지산 정상이 눈앞이지만 천둥소리와 소낚비에 맘은 바쁘지만 몸은 지칠대로 지쳐
한걸을 한걸음이 무겁기만... 드뎌 정상 운무에 쌓여버린 정상석은 한치앞도 보기가 힘들고
비땜에 텐트도 치지도 못하고 대피소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다.
ㅇ이른아침 정상은 운무에 가려 큰 실망을 안긴다. 한참을 아쉬움에 잠겨 있을때, 구름이 벗겨지면서 운무의 향연이
시작된다. 그 감격에 사로잡혀 한참을 머물고... 정상에서 북릉을 타고 학심이골로 접어든다(북릉 - 학심이골 통제길)
산죽은 키를 넘고 이슬에 젖은 모습은 물에 빠진 생쥐꼴 ㅋㅋ... 학심이골 생각보다 내림길 경사도가 심하다.
두시간 내림길 미끄러움에 벌러덩을 수없이... 엉덩이도 많이 아프고...ㅎㅎ
계곡소리가 들리면서 울창한 숲속에 가야산의 명물 "학소대"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의 비경에 한찬을 머물면서 알탕도 오랫동안... 1시간여의 내림길에 사리암 주차장을 지나 아스팔트길을
40여분 걸으면서 운문사에서 산행을 마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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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명소 호박소(한참을 쉬면서 땀을 식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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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길 오름 1시간 백운산 암릉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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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들 임다. 바둑이 머리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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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가지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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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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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오름길에 길은없고 숲을 헤치고 2시간을 빡세게 10~20M 가다가 쉬기를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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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기 2시간만에 오른 전망대 바위에서...
올랐던 백운산 뒷편, 좌측은 능동산, 우측은 천황산(작년 느림보가 올랐던 사자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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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묶었던 가지산 대피소 시그널(비박준비를 했는데 비가와서 신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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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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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팔공산이... 무아지경 숨이 멈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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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언양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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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에 숨이 막켜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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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과 북릉(북릉아래가 학심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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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과 구름속에 나타난 영축산쪽 시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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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와 북릉쪽 넘 황홀해 숨이 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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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계곡물소리가 들리면서 학소대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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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학심이골 "학소대"
정상에서 2시간 30분 빗길에 내림길이 얼마나 미끄럽든지 벌러덩을 수없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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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명찰과 어울린 "학소대" 근 한시간을 머물고 알탕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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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심이골 멋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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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노송길
사리암주차장에서 운문사까지 포장 도로를 한참을 걸었습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깊이 담아둘 산행하셨네요. 임자도에서 처음뵈었지만.. 베푸신 호의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멎진작품 잘보고있슴니다.가지산행때 뵙고싶슴다.
사진으로 보아도 온 세상을 압도하는 위용이 정말 대단하군요.
우리 느림보도 조만간 산행 계획이 있다고 하던데 꼬옥 가 보고 싶습니다.
가지산은 고사하고 말로만 듣던 운문사, 사리암은 더 더욱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한번읽어보고 두번읽어보고 어쩌면 양파껍질을벗기듯 쿨한내용에 늘산행기를 기다린답니다.
지리홍도사와 약속한 이슬이멀리한날이 3일남았슴다,
별것아니지만 이슬이와365일개근한 내자신이 의지로 참은다는게 힘드네요 ㅋ ㅋ...
드뎌 일요날경주후 홍도사만나러 지리에들어갑니다.낼아침엔 마산어시장에서 맞난안주준비해서
이슬이댓병을차고올라가 하룻밤을 지샐까합니다.가까우면 돌삐님도뫼실텐데...ㅎ ㅎ
가지산에서 정상주기대하겠슴다.멎쟁이돌삐님 홧팅...!
와~~아...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
우리가 가는 날에도 저런 풍경을 보여주셨으면..바램입니다.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백운산 보다는 북릉에 눈길이 더 끌립니다.
부럽습니다.^^
울님들 오신다기에...가지산정상에서 조망은 웅장한면도있지만 북릉을타고 학심이골내림길 조망도만만했슴다.
정상에서 학소대까지 두시간반 긴장을풀어선 안될곳입니다.등로는선명한데 내림길오름길에 밧줄을수차레...
힘들쯤 계곡소리가들리면서 건너편숲속에 웅장한학소대의 멎진풍광에 피곤함이한방에 날라가고...
겐적으론 산행도하고 골길도건너고 사찰도보고,이곳도 번개함칠까요...ㅋ ㅋ
대단하신 아우님!! 멋진풍광에 한참을 쉬어가요.... 가지산 산행때 만나게되길...
늘응원덕에 힘차게다니고있습니다,가지산행때 맛난것 마니마니 가지고오시길 기대하겠슴다...ㅋ ㅋ!
운무에쌓인 저 아름다운 정상을 보기위해 궂은날 마다하지않고 산에 올랐군요.....대단하십니다요...................!!..
산에오를때 좋은날궂은날 골를수가있나요,ㅋ ㅋ,촬영실력이 일취월장...!
멎진작품보면서 울님들근황도 알수있어 넘좋아요,늘관심 감사합니다.
!!!!! 영남 알프스를 가긴 갔지만 백운산은 듣도 보지도 못했는데 저렇게 멋진 암릉과 비경이 숨어 있을줄이야!!! 가지산 정상 조망도 환상이구요..그 힘든 나홀로 산행에 길도 없는 골치기를 하시다니.참으로 대단하십니다...존경스럽네요..ㅎㅎ 가지산 정상엔 진돗개가 한마리 있는데 지금도 목숨 잘 부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ㅎㅎ 항상 멋진곳 안전산행 기원드립니다...화이팅!!!
대단하십니다. 이멋진 산행을 어찌 포기하겠습니까?
9월28일 느림보 산행에 꼭 가야겠다고 전의를 다집니다.
그때 거문도 Kim님도 볼 수있길 기대합니다.
거문도님이 아니면 누가...사진을 클릭하며 순간,순간,숨이막힐지경이셨을것같았는데~맞군요~산위에 오르셔서 가슴벅찼을것을 생각하니 꼭,가고싶다는생각이 간절합니다,거문도님~항상,그러하셨듯이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