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이 세상에 활동할 때에 같은 인격 같은 노력을 가지고도 사업의 크고 작음을 따라 가치가 더하고 덜한 것이며, 사업의 길고 짧음을 따라 역사가 길고 짧나니, 사업의 크고 작음으로 말하면 개인의 가정 사업도 있고, 한 민족 한 국가를 위하는 사업도 있고, 온 세계를 위하는 사업도 있으며, 사업의 길고 짧음으로 말하면, 그 역사를 몇 십년 유전할 사업도 있고, 몇 백년 유전할 사업도 있고, 몇 천년 유전할 사업도 있고, 무궁한 세월에 길이 유전할 사업도 있어서 그 대소와 장단이 각각 사업의 판국을 따라 나타나나니라. 그런즉,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범위와 오랜 성질을 가진 것은 어떠한 사업인가 하면, 그것은 오직 도덕 사업이라, 도덕 사업은 국경이 없으며 연한이 없으므로 옛날 서가여래께서 천 이백 대중으로 더불어 걸식 생활을 하실 때라든지, 공자께서 위를 얻지 못하고 철환천하(轍環天下)하실 때라든지, 예수께서 십이 사도를 데리고 이곳 저곳으로 몰려다니실 때에는 그 세력이 참으로 미미하였으나, 오늘에 와서는 그 교법이 온 세계에 전해져서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내고 있지 아니한가. 그대들도 이미 도가에 출신하였으니 먼저 이 도덕 사업의 가치를 충분히 알아서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여 가장 넓고 가장 오랜 큰 사업의 주인공들이 되라.]
☆ 어구 해석
판국 : 일이 벌어진 상태나 국면
도덕 사업 : 정신적 또는 종교적 가르침을 통해 인류사회를 평화의 문명사회로 만드는 사업을 의미한다. 소태산은 수많은 사업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넓은 범위와 오랜 성질을 가진 사업은 도덕사업이라 했다.
철환천하(轍環天下) : 수레를 타고 천하를 돌아다님. 공자가 자기의 뜻을 알아주는 사람을 찾아 수레를 타고 천하를 돌아다닌 것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러나 공자는 자기의 뜻을 정치에 활용해 줄 통치자를 쉽게 발견하지 못했다. 이처럼 자기의 뜻을 펴지 못하고 천하를 떠돌아다니는 것을 철환천하라고 한다.
십이 사도 : 예수가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선택한 12명의 제자. 사도(使徒)란 그리스어 아포스톨로스(apostolos)에서 유래한 말로 ‘보냄을 받은 자’, ‘대리자’라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를 하느님의 사도라고 하며 또 신도를 교회의 사도라고 불렀다. 그러나 현재 술어로서 사용하는 사도는 예수로부터 직접 선택되어 복음을 전파하는 권위를 위임받아 파견된 자, 곧 12사도를 가리킨다. 12사도는 베드로·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야고보·요한·필립보·바르톨메오·토마·마태오·알패오의 아들 야고보·타대오·혁명당원인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판 가롯사람 유다인데, 이 12의 숫자는 이스라엘 12지파와 연관된 것으로 본다. 후에 가롯의 유다가 없어지자 마티아를 선택하여 12제자 중에 넣었다. 사도의 자격으로는 예수를 친히 뵌 자로 부활한 예수를 경험하고 그 증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루가복음》24). 그러나 인간으로서 그리스도를 직접 모신 자에 한정하지 않고 부활한 예수에게서 직접 위임받은 사람도 실질적인 사도라 했는데 바울로, 바르나바 및 예수의 형제 야고보도 사도로 불리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들 사도는 원시교회에서 권위자로서 높은 신분의 소유자이며, 전통의 소유자로서 《성경》의 정경(正經)과 신조의 성령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사비에르를 동양의 사도라고 하는 등 어느 지방 또는 나라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사람도 사도라고 불린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