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침에 보니 지난 밤 강풍으로 폭설에 뒤덮혔던 나무들의 눈이 하나도 없어졌다.
미니드론으로 눈덮힌 휴양림 산 풍경을 담으려 했더니 실망을 헀다.
어제의 눈으로 갓바위 등산이 가능할지 몰라 11시경에 갓바위 올라가는 관음휴게소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관음휴게소 주차장에서 차길로 따라 올라오니 선본사 일주문이 있고 바로 선본사까지 오는 뻐스 정류장이 있었다. 그리고 선본사가 그 위에 있는데 내려 올 때 들러 보았다.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에 있는 석조여래좌상- 갓바위라 부른다.
일주문을 지나면 버스 종점이고 위로는 선본사 입구이며 좌측으로는 갓바위 진입
입구이기도 하다.
갓바위부처님 계신 곳으로 오르는 입구의 탐방로들의 안내가 갓바위부처 사진 암극화와
함께 만들어 져있다.
어제 내린 폭설이 사람다니는 길에는 깨끗하게 치워져 있어 편안히 걸을 수가 있다.
그 쌓인 눈의 량이 어제 하루 내린 량이다.
원래 갓바위로 가는 코스는 현재 그 아래 사찰 건물을 증축하느라 임시 이렇게 우회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라한다.
아래 산 길에서 올려다 보는 갓바위 건너 능선에 이런 성같은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
확대를 해 보니 더욱대 바위성 같아 보이나 방향이 노적봉인데.
산속엔 어제 내린 눈으로 설국이고 나뭇가지는 앙상하게 남아들 있다,
아래 선본사에는 대웅전이 이 곳 갓바위 정상에 이렇게 있다. 대웅전과 석탑.
사찰의 각종 시설은 아래있고 갓바위 대웅전과 유리광전과 산신각이 이 곳에 있다.
노적봉 방향의 바위능선이 웅장하게 보인다.,
대웅전에서 갓바위 오르는 계단을 따라 가노라면
옆 난간에 이런 연꽃닢 모양의 청동조각 작품들로 이루어진 난간이 계속 된다.
연꽃은 불교에서 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그리고 이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꽃으로 본다.
진흙 속에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處染常淨)이 번뇌 속에서 깨달음을
나누는 부처님의 모습과 같은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부처님상을 올려 놓는 곳을 대좌(臺座)라 하는데 연꽃 행렬 대좌로 만들기에
연화대 ( 蓮華臺 )라 부른다. 부처님이 깨달음의 자리를 의식하며, 불극세계에서 사람이
연꽃 속에 다시 태어났다는 믿음(구품연화대)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갓바위 마로 앞에 유리광전이 있다. 사찰의 유리광전(瑠璃光殿)은 병을 고쳐주시는 부처님
약사여래(藥師如來) 를 모시는 법당으로, 모든 중생들의 질병을 고쳐주며 재앙으로부터 구해주며 나아가 깨달음을 얻도록 도와주시기에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 한다.
흔히 약사전(藥師殿) 또는 만월보전(滿月寶殿) 이라 불린다.
이 부처상에 대한 설명판이있다. 부처님의 몸통과 좌대 모두 이 바위와 한 덩어리라 한다,
이 봉위리 있는 바위하나를 깍아 만든 부처상이란 이야기다.
관봉석조여래좌상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조성 배경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다만 불두(佛頭 : 불상의 머리) 위의 갓으로 불리는 자연 판석은 불상보다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196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八公山) 관봉(冠峰,
해발 850m) 꼭대기에 만들어진 5.48m 크기의 석조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 윗부분에 갓 모양의 모자가 얹혀 있다고 하여 ‘갓바위 불상’이라고 한다.
병풍석과 같은 여러 개의 바위로 둘러싸인 공간 속에 불상과 대좌를 하나의 돌에다
조각하였다. 갓으로 보는 머리 위의 자연 판석은 상당 부분 부서진 상태이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바위를 깎아서 환조(丸彫) 기법으로
조성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대부분의 불상들은 이러한 경우
환조가 아닌 마애(磨崖) 기법으로 불상을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환조 기법으로
불상을 조성할 경우, 불상과 대좌를 따로 만들어 조합하는 것이 상례인데, 여기서는
하나의 돌에다 새겼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봉석조여래좌상은 상호와 수인 등에서 통일신라시대 8세기의 특징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상체에 비해 하체가 빈약하고, 형식적으로 표현된 옷주름 등을 통하여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커다란 육계(肉髻 : 석가모니 붓다의 신체 특징의 하나로, 정수리 위에 솟아나온 부분)와
소발(素髮 : 머리카락이 표현되지 않은 민머리) 형식의 머리카락, 방형에 가까운 원만한
상호(相好 : 얼굴), 큼직큼직한 이목구비(耳目口鼻)를 갖추고 있다.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마치 칼로 베어낸 듯 예리하며, 눈썹 사이에는 백호(白毫 : 원래 흰 털을 뜻하지만,
후대에 보석 등으로 대체됨)가 선명하게 돌출되어 있다. 인중과 코 주위가 깊게 조각되어
있으며, 입은 굳게 다물고 있어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결가부좌(結跏趺坐)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 석가모니 붓다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룰 때 취하였던 손 자세로서, 마귀를 항복시키고
지신(地神)을 불러내어 이를 증명하는 것을 나타냄)을 취한 불좌상이다.
불신(佛身 : 불상의 몸)에 비해 불두(佛頭)가 약간 큰 듯하며, 움츠린 듯한 어깨,
압축된 듯한 상체의 긴장감 등에서 돌의 크기에 맞춰 조각하였다는 것을 알려 준다.
선본사(禪本寺)는 팔공산(八公山) 관봉(冠峯) 아래에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
699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 사찰이다.
이곳은 절 이름보다는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 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가자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는 영험함으로 절의 동쪽에 위치한 갓바위 부처님께는
늘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491년(소지왕 3년)에 극달화상 (極達和尙)이 창건하였고,
638년(선덕여왕 7년)에 의현 의현스님이 관봉의 약사여래좌상을 조성하였다.
일명 갓바위부처님은 팔공산 갓바위로 불린다. 한가지 소원은 꼭들어주신다는
해동 제일 기도도량이며 원사찰의 전각이나 보물 보다 직선거리로 거의 700미터 떨어진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부처님)이 더 유명하다.
그래서 원래 사찰 자리에는 극락전과 산신각 템플스테이관등 일부 전각만 있고,
대웅전과 같은 중요전각을 보려면 갓바위가 있는 관봉 근처까지 올라와야 한다.
경산시 와촌으로 오시면 한겨울에 올라와도 제설이 잘되어 갓바위부처님 참배에
불편함이 없다.
선본사는 바로 이 갓바위 부처님에서 내려다 보이는 팔공산의 아늑한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곳곳의 산천이 불교 성지 아닌 곳이 없지만 특히 팔공산은
한국 불교 역사의 초창기에 있어서 매우 커다란 위치를 차지한다.
아래 선본사에서 보이는 관봉이다.
선본사 전경
https://youtu.be/CSXt19nBF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