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요한이가 짤막하게나마 글을 썼지만
많이 빠진게 있어서(?) 제가 한번 또 써보겠습니다 ~
(음 그러고보니 경원이 형 디카로 찍은 사진들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군요 ^^;;)
일단, 죽전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수업 등의 이유로
4시에 출발하려던 계획이 1시간 미루어져 5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은미의 경우는 수업이 좀 늦게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정상출석을 하게 된 반면
경원이 형의 경우는 4시에 가려고 결석까지 감수했으나 5시에 가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ㅋㅋ;
9001 번을 타고 가는데
예상보다 차가 엄청나게 막혔습니다.;;
거북이더군요.
6시 전에 도착했다는 효민이는 계속 어디냐고 독촉전화(?)해대고
차가 밀려서 지루해서인지 경원이 형은 저의 신종별명을 이용해 2시간동안 우려먹어주시고..orz
아무튼 그렇게 차 탄시간만 2시간이 넘은것 같습니다.
도착시간은 무려 저녁 7시였습니다.orz
이리저리 헤매다(?) 레스토랑에 진입(?)하니.
온갖 맛있는 음식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요한아, 그 까만거 캐비어 아니라고 하지 않았니? ㅋㅋㅋ)
연어샐러드, 스프, 그리고 스테이크...!!! ㅠㅠ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진귀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결혼식의 주인공이신!! 4기 드럼 석이 형을 만났습니다.
한사람 마다 일일이 악수를 청하셨습니다.
저는 악수하면서 '저는 17기 기타 사우....' 하는데 순간 묘한타이밍에 요한이에게 다시 관심이 쏠리면서
관심받지 못했지만 ㅠ 주인공이신 석이형과 악수했다는것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어색해!!)
석이 형!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어제 저녁식사 정말 잘 먹었습니다~!!
또 이런 날에 '뒤풀이'가 빠질수 없었지요 ㅋㅋ.
1차로 간 곳이 종로 피아노거리에 있는 '이리오너라' 라는 특이한 이름의 술집이었습니다 ;
4기 형들부터 저희 17기들에 이르는 전원이 '석이형의 결혼을 위하여!' 하며 건배를 했습니다 ^^
1차에서는 4기 형들과 5기 태완이 형 덕분에
돈 걱정 안하고 술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ㅇㅂㅇ/
술값이 거의 기타이펙터 값(10만원가량)만큼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ㄷㄷㄷㄷㄷㄷ;;;;
아, 막바지에 태완이 형께서 베스킨라빈스 파인트를 3개나 쏘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그리고, 2차에 남은 멤버는
저, 요한이, 동규형, 동원이형, 경원이형, 용욱이형, 상훈이형 이렇게 남았습니다.
낙원상가 앞 포장마차에서
용욱의 형의 8만원을 철썩같이 믿고
닭똥집, 꼼장어, 우동 등의 푸짐한 안주와함께 소주를 들이켰습니다 ㅋㅋ;
원래 적어도 12시 30분 정도에는 나와야
죽전가는 빨간버스를 탈 수 있는데
술자리에 있다보면 그게 쉽게 안되는지라
모두들 새벽 3시경 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ㄷㄷㄷㄷㄷ
어디서 잘 지 해결이 안된지라.
모두, 바로 옆의 탑골공원으로 향했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문은 닫혀있었지만. 모든곳엔 어둠의 루트가 있는법이죠.
여하튼 탑골공원에서 버스첫차시간까지 뻐기기로 하였습니다.
!
그러나~....
어디서 왔는지 탑골공원 경비가 뜨면서
'여기서 주무시면 안되는데요' 라는 대사 연발에 못이겨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갈 곳을 잃은 저희는
만취해서 비틀거리는 용욱이형을 택시를 태워 보낸 후...
(내 2만5천원 내놔~ !@#!#^%$#@들아~~ 를 연발하신...ㅋㅋㅋ)
버거킹으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자세한 해프닝은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곧 경원이형이 관련 사진들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오리역 가는 버스를 타고 잠깐 자고 깨보니 죽전도착....
아마 다들 돌아가서 상쾌한 아침에서야 잠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한이는 오전알바 때문에 잠도 못잤겠군요 ㅠㅠ)
자고 일어나니 3시 다됐는데.
이거 글쓰는거 꽤 오래걸리는군요 ㅋㅋ;
여튼 모처럼 뮤즈인다운(!!)하루를 보낸거 같아 힘들고도 즐거웠습니다!!
p.s : 다 쓰고나서 글올리려니까
글 쓰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 탓에 자동 로그아웃 되었고
그에 따라 글이 날아갈 위기에 처했으나
글올리기 직전 무심코 행한 Ctrl + C 신공으로 인해
날리지 않고 올릴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첫댓글 ㅋㅋ 수고했다. '자세한 헤프닝' 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썰을 풀도록 ㅋ
열라 재밋어...ㅋㅋ "Ctrl + C 신공" 압권이다...새내기들 얼굴을 모르겠다만, 다들 수고 많이했다.....한국가서 새벽 6시경 까지 술사주마~~ ㅋㅋ
ㅋ ㅋ ㅋ ㅋ ㅋ 알바하고 지금 왔습니다. ㅋ ㅋ ㅋ -ㅁ-;; 밑에 글은 지워야하나 ㅠㅠ
찌그러진 다마쓰와 용욱이형의 2만5천원 내놔, 그리고 버거킹알바 떫떠름한 표정이 생각나는군
훈빠야 나도 사줘!!!
용맨형이 2만5천원 어딨냐며 내가방 뒤지라고 한건 기억하는거야?? ㅎㅎ
ㅋㅋ 훌륭한 추억 만들었구나~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