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 망덕봉(望德峰,926m)★
* 일 자: 2017. 9. 24.(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1236회 산행>
* 산 행 지: 망덕봉(望德峰,926m)-능강계곡(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능강리)
* 산행 코스: 상천리 휴게소 주차장(200m,10:00)▶용담폭포(10:20)▶망덕봉(926m,12:00)▶얼음골(12:50)▶능강구곡 취적대(翠滴臺,13:40)▶
취적담(翠滴潭,13:50)얼름골와불(14:00)▶돌탑 경유 능강교 앞으로 하산(15:00) <약 9.1km, 5시간>
※B코스:능강리 능강교↔얼름골(능강구곡:돌탑-얼름골와불-취적담-취적대-얼음골)간 왕복 트레킹 <약10.8km, 4시간30분>
▶하산후 귀경길 20분 거리에 있는 금월봉 참관(15:20-15:35)
▶귀경길 여주시 신륵사 길 관광단지에 있는「산너머 남촌」식당에서 "묵은지 와 매운갈비" 정식으로 저녁식사(16:40-17:30)후, 서울향발
▶19:00 서울도착 해산
* 참석 회원: 33명
* 산행 기획: 고승곤 기획총무(도시띾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조한수 (상천리-망덕봉 구간 사진: 이석우)
◐ 제천의 명산 망덕봉(望德峰,926m) ◑
O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능강리 사이에 숫아있는 망덕봉(望德峰,926m)은 금수산 정상 북쪽 안부에서 서쪽 청풍호반 쪽으로 이어져 내린 지능선의
최고봉으로 금수산(1,016m)의 일 부분이며,금수산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 하지만 산꾼들이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또한,망덕봉은 제천의 명산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골이 깊으며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높이30m용담폭포,얼음골의 시원한
얼음과 하산길에 만나는 능강구곡의 청솔로 우거진 숲사이 계곡에 맑은 계류가 굽이쳐 돌아 흐르면서 천하절경의「능강구곡」을 이루고,계곡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광의 조화에 혼을 뺀다,
O 망덕봉(望德峰,926m)정상에 오르는 구간구간의 암릉체험과 중간중간 조망이 트인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시원스레 거침이 없고 올라온 뒤로는 청풍호반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금수산과 이어 서북쪽으로 월악산,대미산과 백두대간 길 황정산이 아른거린다,
망덕봉 정상은 기대이상 별다른 특징이 없고 잡목과 우거진 나무 숲으로 조망 또한 만족 스럽지 못하다,
망덕봉 정상에서 하산길 얼름골로 들어서니 아름들이 노송들이 많다, 솔내음 맡으며 한동안 내려서면 전면이 트이면서 너덜지내가 나오면서 얼름골에
도착하니 "삼복염천에만 얼음이 나온다는 빙현"은 제구실을 못하고 미세한 솔바람이 스치면서 내년 여름을 기약한후,낙엽송과 떡갈나무 숲이 병풍처럼 가리
우고,온통 주변은 녹색 이끼로 덮힌 천하절경의 청정지역을 따라 하산하는"능강구곡" 계곡은 요즘 계속되는 가믐으로 계곡 물이 적어 이 또한 실망스럽다,
O 오륜의 A코스 건아들 능강계곡을 내려오면서 B코스 회원들과 합류하면서 이산가족 만난 듯 반갑게 맞이 하면서 하산 길을 재촉 능강구곡 취적대와 취적담,
얼름골 와불과 돌탑 등을 경유 능강리 능강교 앞 간이주차장 앞으로 하산하고 오랫만에 산행다운 산행에 온몸이 파죽 신세 ! 오늘의 기나긴 산행을 마감하고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에 몸을 맡긴채 달콤한 꿈나라~~ ~ 서울 앞으로... 하루 일정을 되돌아 본다.
▶07:15 서울 올림픽공원역(5호선) 1번출구 앞을 출발, 중부고속도로 초원-원주간 영동제2고속도로 양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7:55-08:25)후,
중앙고속 남제천IC(09:05)-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능강교앞(B코스)산행깃점 도착(09:30),
능강교 앞 도로변 공터에서 오늘 안전산행을 기원하여 고승곤 기획총무께서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치고,
B코스 회원들은 이곳에서 [ 능강교↔얼름골](능강구곡)구간을 왕복 트레킹을 위해 출발하고, A코스 회원(11명)들은 망덕봉 산행을 위해
다시 버스에 승차 산행깃점인 상천리 휴게소 주차장으로 출발했다,
▶ B코스 회원들은 능강교 앞에서 능강구곡 자드락길(3코스)을 따라 얼름골까지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먼저 도착한 어느 산악회원들이 들머리 초입에 모여
인원체크 및 출발행사를 하면서 혼잡스레 길을 막고 있다,
▶올여름 방학산행날(7.16) 이곳 "능강구곡 자드락길" 트레킹을 하기위해 왔다가 갑짝스런 국지성 폭우와 계곡 범람으로 산행을 취소 하고 주변을 맴돌다 되 돌아 간
후로, 고승곤 기획총무께서 금번에 다시 기획하여 오늘 트레킹을 하게 되었다,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계곡에 물이 많으리라 기대를 하고 왔는데 요즘 계속되는 가믐으로 계곡은 마르고 바닦을 들어 내면서 흐르는 물을 볼수가 없다,
그래도 빼곡히 녹음진 능강계곡길과 나뭇사이로 보이는 협곡의 기암과 등산로 옆으로 세워져 있는 돌탑과 계곡 바닦위로 들어난 기암들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 등산로 초입을 지나 계속되는 돌탑이 누가 세웠는지 인상적이다, 아마도 밭갈이 하면서 나온 돌을 모아 돌탑을 세운 모양이다,
돌탑 쌓은 솜씨가 전문가 솜씨다, 등산객들의 구경거리와 함께 즐거움도 주고 등산로 곳곳에는 이정목도 잘 설치되어 있어 도움을 주고있다,
▶등산길 중 계곡바닦에 누워있는 자연의 "얼음골 와불"이 그 무엇 보다도 인상적이다
▶한양지(얼음골)는 높은 산봉우리가 남북을 가롤 막고 있어 햇볕이 드는 시간이 짧다, 이로 인해 겨울철 바위암석에 품었던 얼름이 여름까지 이어 지면서
"삼복지경에도 얼름이 나는 곳"이다, 하여「얼음골」로 불린다,
초복에 얼음이 제일 많고 중복이면 바위틈에 얼음이 있으며 말복이 되면 바위를 제치고 얼음을 케내 먹으면 만병이 통치된다 하여 1-2m 깊이로 파
얼음을 꺼내 먹은 흔적이 많이 있다,
너덜지대의 얼름골을 한바퀴 휭 돌아 본후 겨울에도 얼지 않는 다는 초입에 있는 "옹달샘"에 고여 있는 물 한바가지를 떠 마시는 물 한모금이 얼름물
같이 차거우면서 목줄을 타고 배로 들어가면서 자극을 하고 있다,
이곳 나무데크 전망대에 앉아 삼삼오오 점심(도시락)을 먹은(12:00-12:30)후, 되돌아 원점회귀 하산길을 재촉 했다,
<능강교 앞에 있는 노송 하나가 눈길을 끈다>
<A코스 사진: 이석우 회원>
▶ A코스 산행은, 백운동 상천휴게소(주차장) 매표소 앞에서 시작 되는데 좌측에 있는 아름들이 노송이 분위기를 장식해 준다,
▶ 조그마한 "보문정사"사찰 앞을 지나 계곡이 끝날 무렵 삼거리가 나오는데 사댕이골로 가는 얼음골재,망덕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용담폭포를 지나
바로 정상을 향하는 등산로가 있는데 이중 우리는 기획한대로「용담폭포」방면으로 택했다,
가믐으로 수량이 적어 실폭의 물줄기를 오른쪽에 두고 암릉 철계단 길을 따라 잠시 등줄기에 땀이 흐르도록 힘겹게 전망대에 오르니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면서 건너편으로 길게 내려보이는「용담폭포」의 상탕,중탕,하탕의 크나큰 항아리 같은 3담이 가믐에 속살을 들어 내고 있는 모습이 자연의
조화를 실감케 한다,
또한, "용담폭포" 위 산자락 능선에 서 있는 족두리바위와 독수리바위가 생동감 있게 펼쳐지고, 전면으로 내려 보이는 청풍호가 아른걸린다,
▶ 잠시 머믄후 또다른 전망대와 암릉을 번갈아 오르면 정상 안부를 거쳐「망덕봉」정상(11:58)에 오르니 망덕봉 정상 주변은 떡갈나무등 잡목으로
시야를 가리우면서 기대이상 별다른 특징이 없고 조망 또한 만족스럽지 못해 실망이다,
▶하산후 귀경길 20분 거리에 있는 금월봉 참관(15:20-15:35)
▶귀경길 여주시 신륵사 길 관광단지에 있는「산너머 남촌」식당에서 "묵은지 와 매운갈비" 정식으로 저녁식사 뒤풀이 (16:40-17:30)후, 서울향발
▶19:00 서울도착 해산,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 산행 때 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