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구룡사를 다녀와서~~
강원도 원주 구룡사는 처음 가는 사찰인 것 같다.
전날 인터넷으로 원주 구룡사를 잠시 검색 해 보았다.
강원도 치악산에 있는 사찰로
경내는 복잡하지 않고 정갈한 느낌 이였고, 주차장에서 내려 절까지 걸어 들어가는 길이 참 좋아 보였다.
이른 아침 버스가 기다리는 장소로 향해 갔다.
가다가 누구도 만나고, 또 누구도 만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그렇게 우리는 출발지에 도착해
반갑게 반겨주는 운영진들과 인사 나누고 ,오랜만에 만나는 법우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53선지식이 아니면 보고싶은 얼굴 만나기 어려운데 그래도 53이 있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참
좋은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을 다녀오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오늘이 53선지식 180회 15년이 되는 날이다.
얼마나 뜻 깊은 날인지...15년 이라는 세월을 처음 부터 쭉 함께 하신 선배님 도반님들, 그리고 뒤에 함께한 후배님들, 또 학교를 다니지 않았어도 53선지식 순례가 좋아 계속 함께한 지인님도 있다.
이렇게 이어 오기까지 선배님들의 수고로움과 애정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불도를 향한 신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불도를 향한 한 마음이 지금 53선지식순례를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이리라.
버스는 7시에 반월당 SK아파트 앞에서 출발했다.
인솔을 맡은 무량행 부단장님의 상쾌한 인사 말씀으로 53선지식 순례는 오늘도 시작 된다.
오늘은 44분이 53선지식 순례 우담호에 승차를 하였다.
동명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며, 일정에 맞춰 아침 차중예불이 시작되었다.
경담 김영호기획국장의 집전으로 한글 천수경-한글예불문-이산혜연선사발원문-관음정근-한글반야심경 순으로 모두 함께 목탁 소리에 맞추어 여법한 차중예불를 하였다.
차중예불 중에도 버스는 차창 밖의 풍경들을 뒤로 뒤로 물리치며 새로운 풍경들을 펼쳐 보여 주었다.
차중예불을 모두 마치고 무량행 부단장님의 사회로 우담 이경태 단장님의 인사 말씀이 시작 되었다.
"오늘은 뜻깊은 날입니다. 53성지순례 180차 15년이 되는 날...어떤 대박난 사람의 3뻐.바뻐,기뻐,예뻐로 대박 났다고 합니다.
"행복은 느끼는 자의 것이다."라는 명언을 해주셨다.
다음은 대웅 김상수고문님의 인사 말씀이 ~ 늘 부처님 말씀처첨 행복하라.
흔들리지 않고 정서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라.
조용헌님의 대통할 수 있는 4가지 방법~~
첫째 말을 많이 하지마라. 말을 많이 해서 스스로 말의 무덤 속에 파묻히지 마라.
둘째 수식어를 쓰지마라.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마라.
세번째 살색을 가져라. 얼굴색을 온화하게 가져라.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얼굴에 나타난다.
네번째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라. 신발은 자신의 마음의 정리요 하루 일과의 정리다.
도둑이 들다가도 신발이 가지런하게 정리 되어 있는 집은 도둑도 그냥 지나 간다.
이것이 대복이 들어오는 길이다.
다음은 다선 정종국 전단장님의 인사 말씀
오늘은 다선 전단장님께서 부처님과 기사님 그리고 우리모두를 위한 박수 삼창을 선창해 주었다.
다선 전단장님이 처음 박수 삼창를 시작하신 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지 제일 맛깔나게 잘 하신다.
53선지식이 시작되고 좋은 일들이 많다. 5년차, 10년차,15년차에도 모든것이 부처님의 가피로 이루어진 일들이 아니겠는가. 앞에서 대웅 고문님의 대복이 들어오는 길이 바로 53선지식 순례에 열심히 동참 하는것이다.
다선 전단장님에게도 좋은 일이~민원봉사를 잘 하셔서 상을 받았다고 하였다.
금 3돈..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진성 이석정 동문후원회전회장님 인사 말씀
오랜만에 오셨다. 여전히 불자로서 갖추어야 할 사찰예절이나 목탁의식의 방법들 그리고 염불의식 등에 대한 내용들~~ 목탁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지루한 말씀 들이지만 진성회장님은 열심히 설명하신다.
그래도 알아 듣는 사람도 있으리라. 그리고 그러한 진성 회장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어째거나 그래도 우리 동문들은 고마워 해야 할 분들 중에 한 분이다.
적광법우님의 사찰안내
치악산은 꿩과 관련이 있는 산이름를 가지고 있다.
구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668년 문무왕 8년 의상(義湘)이 창건,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원래 지금의 절터 일대는 깊은 소(沼)로서 거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이 이를 막기 위해서 뇌성벽력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 물이 말라 버리고,
그 중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나머지 여덟 마리는 구룡사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 놓고
도망갔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
절 입구에는 금강송 소나무가 있다. 황장목이라 한다. 임금님의 관곽제로 쓰였다 한다.
조선시대에 세운 황장금표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 벌목을 금하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표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유인물 참고함>
구룡사 일주문은 일주문이라 안쓰여 있고 원통문이라고 쓰여있다.
일주문 주련 내용이 참 좋아 적어본다.
역천겁이불고
항만세이장금
천겁의 세월이 지나도 옛날이 아니며,
길고 긴 세월이 항상 지금이다.
해인사 일주문에는 금강경 오가해가 적혀있다.
금강경을 다섯분의 스님이 진수만을 가려뽑은 것을 금강경 오가해라 한다고 한다.
해설한 내용들이 많았지만 어렵고, 기억 할 수 없어 생략 하기로 한다.
다음은 심향 김용선홍보국장의 사회로 회원소개 시간이다.
맛깔스런 경상도 사투리에, 거침없는 입담에 모두들 웃음꽃이 넘친다.
몇몇 분들 에게는 이 시간이 긴장되는 시간 이기도 하다.
순서대로 한분 한분 자기 소개를 하고...
그런 동안 버스는 구룡사에 도착했다.
구룡사 입구에서 주차 하지 않고 절 안 바로앞 주차장까지 버스로 이동 해 왔다.
금강송이 있는 길을 걸어 보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다리 불편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배려해 주신 절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커다란 은행나무였다.
그리고 깨끗하게 단장 되어 있는 돌담이 참 인상깊었다.
관음전으로 향했다 관음전에서 법회가 있을 예정이다.
준비해간 공양물을 정성스럽게 올리고, 치악산 구룡사 관음전에서의 법회가 시작 되었다.
무량행 부단장님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삼귀의-반야심경-발원문(상단공양물을 보시한 이미화법우낭독)-입정-백팔대참회-단장님인사말씀-재무보고-공지사항-사홍서원을 하였다.
땀 흘리며 하는 백팔대참회, 한달에 한번 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연꽃이다.
법회를 마치고 구룡사 경내를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잠시나마 사찰의 아름다움을 폰에 담아 보았다.
식당 예약시간에 맞추어 가기위해 버스에 승차, 맛나는 점심공양 하러 이동했다.
절집에서는 공양간 사정으로 지난달에 이어 오늘도 외식을 하게 되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두부전골과 범공 사무국장님이 직접 담근 김치(총각김치)에 밥 한그릇이 뚝딱.
공양 마치고 나와 보니 식당 입구에 있던 조청집에 불이 났다.
오늘 그 조청집이 대박난 것이다. 모두들 손에 조청 하나씩 들고 왔으니 대박 난 것이지.ㅎㅎ
문화탐방으로 한지 테마파크가 아직 남아 있다.
그곳은 우리나라 전통 한지를 만드는 과정과 원주에서 한지를 만들게 된 유래등을 설명하고 있다.
전통 한지로 여러가지를 만들어 전시하고 있었다.
공예품들은 참 예쁘고, 다양하고, 고급스러웠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다.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쉽지 않은 만큼 그 가격도 일반인에게는 부담이 가 대중화 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볼거리 많은 한지테마파크도 조금은 아쉬움를 남기고 대구를 향해 출발 했다.
돌아 오는 버스에서는 즐거운 노래 부르는 시간, 한사람씩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며 오는 시간도 즐겁다.
그리고 중간 휴게소에 들러 우담 단장님께서 보시 한 시원한 수박도 나눠 먹고, 또 저녁 공양으로 준비한 물국수 한그릇 까지~~
뜻깊은 180차 53선지식 순례, 오늘도 많은 이들과 즐거움과 행복바이러스를 나누고, 다음달 53선지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함께 하신 선배님 후배님 도반님 지인님 감사합니다.
함께 하였으므로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_()_
마하반야바라밀 _()_ 마하반야바라밀 _()_ 마하반야바라밀 _()_
2017년 6월 11일 180차 53선지식 명찰순례 원주 구룡사를 다녀와서 반야심 기록 남김니다._()_
첫댓글 맛깔스런 후기글 잘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뵙기 힘드네요~~
생생한 후기글 정말 훌륭하고 멋집니다
대불동문의 보배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고, 건강해진 모습 좋았습니다.
늘 건안하셔요,.
수고 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갈수록 좋아 집니다.
지역 경제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서도 인근 맛집에서 점심공양 하는 것이 좋겠어요...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즐거움을 많이 나눠 주시는 선배님
늘 건강하시고, 부처님 가피 듬뿍 받으셔요_()_
벌써15년 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그때 내 나이48세? 참 감개무량하네요...늘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요...
언제나 부처님 가피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_()_
후기글 잘읽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53에 오셔서 사진 찍어 올리신다고 하셨었는데~~
늘 부처님님 가피 함께 하시길 빕니다._()_
한눈에 또한번 구룡사를 그려봅니다.
함께 즐겁고 기쁨 두배 되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갸냘픈 몸으로 항상 바지런하게 얘쓰시는 모습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부처님 가피 함께 하시길 빌어요_()_
한번더 그려지네요
여의보주 울 도반님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반들이 많아도 제일 가깝게 항상 함께 하시니 늘 고맙고 든든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부처님 가피 함께 하시길 빕니다._()_
후기 글 잘 쓰시어 올려 주심 감사 드립니다. 53을 위해 법우님 모두 성원을 보내 주심에 다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매달 애쓰시는 단장님과 운영진님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순례 길입니다.
부처님 가피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_()_
늘 선배님의 후기글 새록새록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치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직접 기르고 버무려 오셔서 더 맜있었는가 봅니다.
늘 부처님 가피 함께 하시길 빕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