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타임스 이의정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2015 로하스 엑스포(LOHAS EXPO)’에서 김치 비즈니스 컨퍼런스(Kimchi Business Conference)를 개최했다.
로하스 엑스포는 중화권 국가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국가들도 참가한 식품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로, 이번 컨퍼런스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 후원했으며,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한국 김치제품의 비즈니스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이헌 부총영사,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영우 홍콩한인회장은 김치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김치 우수성 세미나”라 정의하며, “이번 세미나는 한-중 양국의 전통발효식품을 교류하고 협력을 증진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aT 홍콩지사 이주용 차장은 컨퍼런스에서 ‘홍콩 김치시장 및 소비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측은 “참여 김치업체의 현지 간담회를 통해 중화권 김치시장의 수출 활로 개척은 물론,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에 한국 김치의 열풍이 다시 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