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 연령 : 34 · 성별 : 여 · 직업 : 사무직 직장인 · 통증부위 : 등 허리 통증, 어깨 목 통증 · 통증 원인 : 척추측만증, 골반 변위 · 병명/수술여부 : 하지정맥류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등 통증완화 및 측만증 교정 목적 · 운동 참여 기간 : 1년 3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4~5일 · 운동목표 : 전체적인 불균형 개선 |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이번 99기 지도사과정을 수료한 이안나 입니다.
18년 여름즈음, 몸과 마음이 지쳐 에너지가 하나도 없을때
특히 등 전체가 너무 아파서 회사생활과 일상이 더 힘들어졌을때 SNPE를 알게되었습니다.
1년정도 체육센터 , 홈트를 하다 더 깊게 알고싶어 이번 지도사 과정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아직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분들께 제 사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9. 4월 기록 ① https://cafe.naver.com/snpe/24614
-19. 9월 기록 ② https://cafe.naver.com/snpe/30945
[ SNPE를 만나기 전의 나 ]
10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알게 모르게 상처받고 지쳐갔던 나.
어느순간부터 회사와 관련된 인간관계 나 행사 등에 소극적이고 경계부터 하게되었다.
회사 어느 곳에서도 나서지 않고 . 튀지도 않고. 모나지도 않으려고 노력했다.
회사만 벗어나면 그래도 좀 괜찮은 것 같은데
직장인으로서의 나 ↔ 진짜의 나 의 갭 속에서 마치 안개속을 걷는 것 같았다.
불안했고 불안정했다.
진짜 나는 누구일까, 원래 밝았던것같은데 원래 적극적이었던 것 같은데
성격이 변한걸까, 아니면 원래 내성적이었는데 몰랐던걸까 .
수많은 심리 관련 도서를 읽고 심리상담사를 만나기도 했고
다양한 취미를 만들며 진짜 나를 알기 위해 찾아 헤맸다.
그렇지만 다시 출근을 하는 아침이 되면 물음표로 가득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렇게 내가 진짜하고싶은 얘기, 보여주고싶은 모습의 내가 아닌 나로 살고있었다.
(지금도 회사생활은 뭐 크게 달라진건 없다 .. 다만 지도사과정을 하면서 내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다. )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28살의 어느날.
항상 책을 넣어다니던 핸드백을 한쪽어깨에 걸치고 항상 신던 구두를 신고 출근길 뛰어다가
오른쪽 무릎이 우지끈!! 아파왔다.
그때를 시작으로 하나, 둘... 나의 문제점이 수면위로 떠올라 종합병원의 삶이 시작되었다.
1) 28살. 도수치료를 시작하다.
무릎이 아파서 찾아간 정형외과. 처음 엑스레이를 찍어보았고
진단명: 무릎은 엑스레이상으론 이상없음, 원하면 MRI를 찍어보는것을 추천
"저도 어릴적 축구하다 다쳐서 무릎이 아프니, 환자분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면 그냥 지내면 됩니다" 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무릎보다는 척추 측만증이 있으니 도수치료를 받는게 좋겠다 하셔서
그때부터 3년간 주 1회 (바쁘면 격주로) 도수치료를 하게되었다.
도수치료 중에도 허리삐끗 2회로 당장의 통증이 힘들어 주사를 맞기도했다.
당시 PT도 하고있었는데,
의사선생님도 트레이너선생님도 무릎통증에대해 골반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말씀해주시지 않았다.
트레이너쌤이 무릎을 맛사지해주시면 조금 낫는기분이 들었는데 금세 다시 아파지곤했다.
2) 31살,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다.
내가 잘 붓는지 혈액순환이 안되는지 , 내 몸에 대해 잘 모르고 지내다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앉지도, 서지도, 잠도 못잘만큼 다리가 너무 저릿저릿하고 아파서 찾아간 흉부외과.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고 17년2월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다. ㅠ_ㅠ
핏줄이 나와있지도 않았던터라 ... 너무 신기했다.
3) 자율신경계 불균형(만성피로, 면역력 약화.. ) 의 삶
일주일에 2-3번씩 만원짜리 피로회복제를 사먹을만큼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큰 병이 있는건 아닐지 혈액검사도 받아보고 갑상선호르몬에 이상에 있는건 아닌지 갑상선초음파도 받고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 잠을 못잘정도가되어 심장초음파도 받고
신경적인 문제인것 같아 신경정신과도 갔다.
그러던중 가슴에 섬유근종도 발견해서 맘모톰 시술도 받고............
원래 가던 병원들까지 가야하고 온갖 검진을 다니느라 바쁘고 피곤했던 나날들이었다.
4) 심각해진 등 ,허리통증,
- 스탠딩 데스크로 하루하루 버티던 회사생활
- 그나마 나를 지켜주던 친구들과의 약속, 취미생활도 저멀리.................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매주 예약하고 가기가 번거롭긴 했으나
그래도 어쩔수없단 생각으로 꼬박꼬박 잘 갔는데
18년 32살여름즈음. 도저히 앉아있을수도 없게 등.허리가 아파져서 근무시간 중 급 예약을 잡고 정형외과를 갔다.
그런 통증은 처음이라 나는 눈물이 날만큼 너무 놀랐는데, 쌤들은 너무 평안했고..
앞으로 내가 이렇게 아플때 예약을 못잡으면 어떡하지, 불안감이 엄습했다.
우선 스탠딩 데스크를 사서 도저히 앉아있을수 없을땐
스탠딩 데스크에 서서 일하며 하루하루 회사생활을 버텨갔다.
기분나쁜 등허리통증 , 발열, 오한으로 자연스레 친구와의 약속이나 취미생활도 모두 못하게되어서
스트레스 풀수있는 방법이라곤 집에가는길에 떡볶이, 빵사고 TV보고
그렇게 살은 쪄가고 몸도 마음도 괴롭고 우울한 여름을 보내게되었다..........
아래 표의 무한루프....
3년이나 하고있던 도수치료는 이런 총체적 난국인 내 삶에 답이 아닐것 같단 생각 중 만나게된 SNPE !!
[ SNPE를 만나고 나서의 나 ]
1) X-ray 상의 척추변화
지도사과정 시작한 직후에 찍은거라 지금은 좀 더 변화가있을수도 있어요.
주 2-3회 수업과 틈틈이 홈트, 매일매일 도구이완, 웨베 베고자기, 고관절벨트+족궁하고 주3회이상 걷기 해줬을때의 변화입니다 :)
- 경추의 변화
- 골반 불균형 완화 , 요추의 변화
골반불균형과 요추가 눈에띄게 나아졌습니다
그치만, 엑스레이는 통증을 가늠할수없다는 교수님의 말씀처럼 아직도 (오른쪽 다리가 더 길어서)걸을때 무릎, 골반불편함이 있어서 올해는 더 많이 걷고 엘뭅을 더 중점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2) 통증 감소로 인한 불안감 감소
이건 말해 뭐하겠어요 ...!
매일매일 도구이완을 해주니깐 회사에서 아프더라도 아 집에가서 풀어줘야지~! 하고 넘겨버릴수있어서
통증과 함께 불안함도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3) 입술 단순포진, 한포진 사라짐
제 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신기해요.
입술포진은 조금만 피곤하고 힘들어도 올라오는 진~짜 오래된 제 고질병이었는데
SNPE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가 잘 되었던건지, 스트레스 저항력이 강해진건지
저때를 마지막으로 안났어요.
입술 포진은 병원에서도 잘먹고 잘쉬고 스트레스 안받는것밖에 답이없다고했는데 말예요.
그리고 한창 병원을 전전할때 (ㅠ_ㅠ) 한포진까지 생겼었는데 그것도 여름이후로 사라졌네요.
4) 만성피로 나아짐
위에 썼듯이 주2-3번씩 비싼 피로회복제를 사먹고
링거를 주기적으로 맞을정도로 피곤했었어요. 일도 매일 발생하는 급한것만 처리할정도로 방전상태.. ㅠㅠ
로션한번 바르고 눕고, 화장 하나 하고 눕고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제 출근,외출시간 버퍼링이 많이 줄었어요.
아직 변화가 더 필요하지만 6개월 전에 비하면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5) 하지정맥류 개선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고도 통증지수는 낮아졌지만 지속적으로 따끔따끔한 느낌은 있어서
한참을 압박스타킹을 입고지냈어요. 그러다보니 복부 혈액순환은 더 안되고.. ㅠㅠ
정기검진을 가서 증상을 말씀드리면 "수술로 낫게는 했지만, 본래 약한 혈관은 어쩔수없다 운동으로 개선해야한다. "고 하셨어요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snpe를 하면서 자연스레 따끔한 느낌이 사라졌네요.
그리고 발목부분에 작게 레이저관을 투입한 절개선이있는데 그 부분이 2년이 되도록 내살같지 않은느낌이었는데 웨이브스틱으로 살살 굴려주니 감각도 돌아왔어요
6) 사무실 환경 스스로 개선하기
- 미니나무손 , 미니 바른자세벨트 생활화
- 듀얼모니터 반납 -_-
- 너무 오래 앉아있는걸 방지하기위해 틈틈이 스탠딩데스크 & 1시간마다 일어나서 걸어주기
제가 할수있는 근무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7) 체형 변화
- 1번자세 앞모습의 변화 : 양쪽 불균형 완화됨
- 1번자세 옆모습의 변화 : 무게중심이 조금 더 뒤로이동
- 허리 C자곡선 회복으로 엉덩이 힙업 효과
[지도자 과정중의 기록]
[ 지도사과정을 마무리하면서 ]
99기 지도사과정을 하면서 좋은 동기들과 함께 좋아하는 것들을 해나가다 보니
적극적이고 밝은 제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제 진짜성격(?)에 대해 고민하지 않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사람들x 좋아하는 것 x 건강한 몸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자연스레 밝아지고 행복해진다는걸 몸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변화가 많이 필요한데 앞으로 더 꾸준히. 열 수련해서 더 많은 변화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직장생활에서 힘들었던 경험들로, 같은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분께 도움드릴 수 있는 강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함께 해주신 99기 동기분들, 늘 응원뿜뿜해주신 멋진 멘토님들, 그리고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
99 쌤들 제가 진짜 많이 좋....... 사랑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