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11.18(토)
○ 산행코스 :
천관문학관~누운바위~거북바위~불영봉~책바위~천관산(연대봉)~환희대~대장봉~진죽봉(왕복)
~천주봉~대세봉~금강굴~종봉~선봉~선인봉~장천재~장안사(왕복)~이승기길.
~젖가락바위~양근암~정원석~천관산(연대봉)~닭봉능선~문학공원~천관문학관
○ 산행거리 : 14.08 km
○ 날씨 : 맑음..시야 별로임.
천관산은 가본 산이지만 장천재쪽을 가보진 못했다.
젖가락바위도 가보고 싶고
그래서 이번 산행에 탑승하였다.
날씨도 그렇고 계절도 그렇고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장천재쪽 그림과 암릉들을 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근데 예상치 못한 일은 늘 생기기 마련이다.
올 첫눈 산행을 천관산에서 맞았다.
그것으로 이번 산행은 충분히 만족하였다.
천관문학관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불영봉능선을 오르고
산부추가 상큼하게 반긴다.
초입에서 발풀고사리가 보였고 조금오르니 파른 하늘이 눈을 즐겁게 한다.
어라 조금 더 오르니 생각지도 않은 눈이 보이고..
첫눈을 맞은거는 아니지만 눈꽃을 처음 맞이 한다.
일디타의 미소에서 알 수 있다.
나도 같은 마음이니까..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처음이란.. 첫사랑처럼 설레이는 것!!
올해 산에서 보는 첫 눈꽃..
쁘니..마침 눈이 날리고 순간 포착..
을불님
호수
암릉에 오르고 산우들의 모습을 담아 본다.
<하트바위>
한라산쪽 조망이지만 한라산은 보이지 않는다.
저번 방문 때는 보였는데.. 늘 그런 행운이 오기를 바라는 건 욕심이리라!!
한라산은 사진의 '한라산' 표기한 곳에 위치한다.
<뽀뽀바위>
뽀뽀바위를 당겨본다.
일디타
이정표 뒤로 불영봉이 보인다.
바람도 많이불고해서 불영봉은 패스하고 지난다.
득량만 일대 조망
먼 시야는 여전히 흐리고.. 한라산은 아무래도 보기 힘들 것 같다.
아름다운 눈길..
연대봉이 가까워졌다.
정남진을 바라보는 일디타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에 도착
<천관산>
50m만 내려가면 감로천 샘터가 있다.
환희대 가기전 헬기장에서 점심 식사하고 간다.
천주봉과 대세봉이 이어진 모습들..
환희대
진죽봉을 다니러 간다.
진죽봉 전위봉
<진죽봉>
진죽봉 ET바위
다시 대장봉 방향으로 진행
환희대에 돌아와서 뒷 조망을 배경으로 한컷.
눈때문에 미끄러워 조심히 내려 간다.
천주봉
대세봉 아래에서..
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갈림길..
장천재 방향으로 내려 간다.
잔설이 있는 풍경이 좋다.
대세봉을 배경으로..
석선봉
금강굴
선봉
신기한 바위들이 많다.
<선인봉>
암릉 정상은 한번 더 오기를 기약하며 패스한다.
이후 장천재까지 지루한 하산길은 이어 진다.
선인봉 조망
이제 올라가는 산객들 모습..
금수굴 갈림길
도화교를 지나
1박2일 강호동,이수근길을 걸어 장안사로 진행
1박2일의 흔적
장안사를 다녀와서 이승기길로 올라간다.
장안사는 궁금해서 다니러 갔지만 기대한 것과는 달리 볼거리는 없었다.
괜히 갔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궁금증 해소는 되었으니 됐다.
양근암, 금수굴,금강굴 비슷한 고도에 나란히 있는 양과음의 조화가 눈길이 간다.
다음에 또 천관산을 올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금수굴 코스로 가야겠다는 생각 ㅎ
장안사로 진행
<장안사>
이게 뭐람 실망 ㅋ
장안사에서 오르는 산행로는 죽어 있었다.
원래는 그길로 오르려고 했지만 계획을 수정한다.
다시 되돌아와서 이승기길로 오른다.
바로 옆은 금수굴능선, 뒤로 대세봉과 관음봉쪽 능선
한참을 오르니 기암이 등장한다.
도룡용이 기어가는 듯한 모습
젖가락바위
젖가락바위 옆의 암릉이 이날의 하일라이트 였다.
<양근암>
<정원암>
다시 연대봉을 오른다.
<천관산 연대봉>
오전에 인증 패스했는게 아쉬워 한컷 담아주고 간다.
감로천샘
닭봉 능선으로 진행
구룡봉 조망
연대봉 조망
비둘기를 닮았다.
<닭봉>
아육왕탑도 보이고
문학공원 지나
주차장으로 빠르게 진행한다.
천관문학관에 도착하며 산행 마감합니다.
끝.
첫댓글 밑에는 만추고 위에는 겨울이고.... 멀리다녀오셨네요....
설악산이랑은 끝과 끝이네요 ㅎㅎ
산아래는 만추이긴한데 산정에는 눈이 제법 왔더라구요.
암릉이 무척 예쁘네요..
위에는 눈이있고
밑에는 단풍이 있네요..ㅋ
사진으로는 바람이 부는지 잘 모르겠는데 머리카락이 날리는거 보면 바람이 엄청불었다는걸 실감하겠네요..ㅋ
호수언니는 주머니에 속을 쏙~~ 넣고 있구요..
천관산도 가보고 싶은곳인데, 이번엔 시간이 맞지않아 아쉬웠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당..^^
천관산은 호남의 5대명산으로 꼽히는 산이고,
월출산과 비견되는 멋진 산이죠.
시간이 맞지 않았군요.
기회되면 다녀가세요..
주말에는 춥다가 평일이면 포근해지네요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ET바위 보고 빵 터졌습니다.
너무 닮은 이름과 ET라는 캐릭터와 어울림. 이번 겨울엔 젓가락바위 꼭 가보겠습니다.
ㅋㅋㅋ
이름이 찰떡이지요^^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양근암 능선의 젖가락바위 암릉군에서
한참을 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짧게 보고 온게 아쉬웠네요.
다음에 또 갈일이 있을듯 싶네요.
그제의 여운이 아직도 ㅎㅎ
좋은하루되세요^^
몇해전에 가본 천관산~~다시 구경하고 갑니다~요기는 눈꽃이 있었네요..ET바위 궁금해서 가봐야겠어요~
천관산은 한번으로는 다 보기 힘들고 여러번 가봐야 하죠.
진죽봉 정상에 오르면 ET가 반길겁니다.^^
올해 첫 눈산행이라 더 즐거웠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산부추가 첫 장식을~
수줍은듯 예쁩니다
(눈꽃을 보는 그녀의 미소에 같은 마음이니까..)
최근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선물 같았는데
후기를 보니 그 기분이 연장 되는듯요
천관산 아름다운 곳이네요
ET바위 완전 공감 되어요
올해 첫눈꽃 잘 봅니다
감사해요 ~♡
오~ '연인'
저도 저번주에 완결편 다 봤는데
간만에 재밌게 봤어요.
주인공이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 있는 반전이...
좋은 하루되세요^^
천관산 아기자기한 암릉이 볼거리를 제공하네요 이제 바람이 차가운 계절이 ...모두 건강한 산행 하입시더
네~ 천관산 이번에는 안가본 길로 한번 돌아봤습니다.
역시 또 다른 볼거리를 주네요.
지부장님도 건강한 산행 행복한 산행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한날 되세요^^
멀리서 차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저기 보이는 산에 가고싶다....
이렇게 생각했던 산이 천관산이더군요.
멋진 산행에 즐거운 모습들까지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보통 산은 멀리서 봐야 이쁘고 실제 가면 별로인데
천관산은 직접 가면 더 이쁜산이죠 ^^
오늘은 날이 포근하네요.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눈이 내리면
마음도 포근하고
이날 김천지나 성주가니 눈이 보이기 시작하던군요
홀 우두산에서 거센바람 눈과 지내고 지리을 들었는데 눈이 마니 내려서 고생했내요 멋진산행 축하합니다
오~ 우두산도 바람이 불때면 장난아니게 불지요.
예전에 신년 일출 산행으로 우두산 갔다가
최애하는 바람막이 옷이 훌러덩 날아가버려서
찾지도 못하고...아픈 기억이..
지리의 눈꽃이 보고 싶네요.
좋은 구경했을 것 같네요.^^
아랫지방에도 동심가득한 첫 눈이 곱게 내렸군요
파란하늘빛도 곱고 환한얼굴도 곱고
멋진모습들 입니다
지리..덕유..소백..민주지산.. 등등
설국으로 유명한 곳에서 지인들이 눈꽃 소식을 전해오네요.
조금은 아쉬운 그림이지만
그래도 소소하지만 첫 눈산행이라
기분은 최고였네요 ㅎㅎ
방장님 오늘 하루도 평안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올만에 천관산 구경 잘했습니다...
그제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오랜만에 봬서 너무 반가웠어요..
출출해지는 시간이네요.
맛점하셔유^^
천관산 눈 구경 잘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살짝 부족했지만 첫눈에 의미가 있는 기분 좋은 눈산행이었네요.
이제 큰산으로 가면 눈은 원없이 보게되겠죠 ㅎㅎ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