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6월 11일)
1.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채권 투자액이 최근 3개월 새 10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보유금액이 사상 최대치인 119조원을 넘어섬. 이러한 투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갈 가능성은 적지만 미리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2. 경제 관료의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대학에서도 경제관료보다 금융공기업, 로스쿨에 관심이 커짐. 전직 차관급 관료도 "정책 주도권은 정치권에 넘어갔고, 정책 원칙은 시민단체·노조에 휘둘리고 있다"고 지적함.
3. 핀란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스타트업 강국인 핀란드와 스웨덴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설립하겠다고 밝힘. 유럽의 관문 공항으로 성장 중인 헬싱키와 부산 직항노선도 신설하기로 결정함.
4.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중기 단체와 학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업승계 관련 세제개편에 중기업계 의견을 반영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촉구함.
5. 부산항운노조에서 또다시 대규모 채용비리가 적발됨. 노조 간부들이 취업과 승진 대가로 10억원 넘는 돈을 챙겼고, 노조 간부 친·인척 등 100여 명은 항만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불법으로 취업한 것으로 드러남.
6. 서울과 수도권 광역교통의 새로운 중심이 될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오는 12월 착공해 2023년 환승센터를 개통할 전망임. 이를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는 KTX를 삼성역까지 연결해 달라 요구하고 있음.
7. CJ가 미국 AEG와 손잡고 경기도 고양에 2만석 규모의 최첨단 원형 공연장인 아레나를 건설하겠다고 밝힘. 전문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임.
8. 광주형 일자리의 후속 모델로 구미형 일자리가 본격 시동을 검. LG화학이 구미산단에 공장을 건립할 전망임. 연내 경남 밀양에서도 지역 상생일자리 사업이 추진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