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라치오(이탈리아) 리즈 유 나이티드(잉글랜드)가 2000∼200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리그에서 ‘죽음 의 조’에 편성돼 8강진출을 위한 혈전을 벌이게 됐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시된 2차리그(16강) 조추첨 결 과 최다 8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와 FA 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 위업을 달성한 라치오,지난 시즌 UEFA(유럽축 구연맹)컵 4강 리즈 유나이티드,1차예선 G조 수위를 차지한 안더레히트(벨기 에)가 D조에 포함돼 두장의 8강행 티켓을 향한 경쟁이 어느 조보다 치열할 전망.지난 대회 준우승팀 발렌시아(스페인)은 98∼99년 이 대회 우승팀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A조에 편성됐으며 지난 시즌 UEFA컵 우승 돌풍 을 일으켰던 갈라타사라이(터키)는 이 대회에서 두번째로 우승경험(5회)이 많은 AC밀란(이탈리아)과 B조에 편성됐다.
챔피언스리그는 22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2차리그를 펼쳐 4개조 1·2위 팀들이 8강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편 32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UEFA컵 3회 전 대진도 함께 확정됐다.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리그 조편성
●A조=발렌시아(스페인) 슈투룸 그라츠(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B조=AC밀란(이탈리아) 데포루티보 라 코루냐(스페인)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 갈라타사라이(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