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카페를 열었지만 집회일정이 올라오지 않아서 그래서 이번주에는 집회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9시 30분에 치전5기에 일정이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그 장소가 우리 집에서 1시간 40분밖에 안되는 곳 광양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왠 일 하며 교회에 계시는 남편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준비 하라고 하였다.
급하게 간식을 준비하고 답곡교회를 향하여 가는데 광양IC를 내려와 안내하는 아가씨의 안내를 따라 가는데 ...이거 왠 걸, 금새 외곽으로 벗어나게 하더니 계속 꼬불꼬불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 때 우리 부부는 이렇게 가면 작은 시골 교회인데 이런 곳에서 무슨 특별한 사역이 있을까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왜냐하면 시골 어른들 대부분은 비슷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우리 부부에겐 무언지 모를 기대감이 생겼다.
산은 아름다우나 깊은 골짜기로 계속 올라가고 드디어 십자가가 보이고 도착하니 11시20분, 우리 지역의 한 마을의 작은 교회가 생각날 정도로 작고 작았다.
그런 작은 곳에서도 목사님께서 사역을 하고 계셨다. 그 곳엔 몇 분 계시지 않았지만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연세 많으신 할머니들이 계셨다. 예상대로였다.
회전근개파열로 힘줄이 여러갈래 찢어져 있는 상황의 목사님께서 설명을 하니 할머니께서는 어찌 그리 잘아는지 하면 놀라움을 금치 못하신다. 선포 후 만세해보시라 하니 팔을 올리지 못한다고 하면서 의심을 하며 올리지 않았다. 목사님께서 만세하고 올려 보세요 하니 그제서야 팔을 올리면서 '만세' 10번을 하고 10번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고 외치셨다. 그리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를 100씩 200번을 하라고 하니 옆에 젊은 사람을 적게 하며 열심히 중얼거리신다. 정말 순수 그 자체다.
93살 할머니께서 심장이 아프다고 하시며 나오셨다. 목사님께서 진단을 하시더니 심장이 아픈 것이 아니라 폐기종( 폐에 염증이 생겨 폐활량 감소가 있는질환)이라셨다. 폐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만곡증이 오고, 허리가 굽어져서 폐가 눌려 쉼을 쉬는데 힘들었던 것이었다. 노인이라 살짝해야 한다며 어깨를 진단 하시곤 선포 후 팔을 올려 보라고 하니 편하다고 하셨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라고 감사고백을 하게 했더니 중얼중얼 100번이나 고백하신다. 그 순수하심에 정말 놀란다.
중년이 넘은 집사님은 알레지때문에 나왔는데 물어보니 42살에 출산을 한 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긍휼이 대단하시다. 그 원인이 척추가 뒤틀어져 한쪽으로 튀어나옴 때문이다. 이것으로 비중격만곡증이 왔고 얼굴 오른쪽이 더 작은 비대칭이었다. 놀라운 것은 본인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다. 사역이 시작되자 바로 진단도 않았던 허리 디스크가 치유되었고 눈부터 움직이고 턱도 움직이고 원래 혈색이 좋아던 것이 더 좋았졌다. 콜라겐 채움을 받아 얼굴에 광채까지 났다. 치유 후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과 코를 확인하세요 하니 얼굴과 코가 좋아졌다며 웃으며 눈물을 글성인다. 저녁엔 두 아들이 측만증이 너무 심해서 다음날 학교를 조퇴하고서라도 치유받기를 권하니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 하였다.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가서 다독거리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염려말라며 믿음을 심어주니 그렇게 하겠다며 안정을 찾았다.
목사님 딸은 젊은 나이 임에도 방광염과 생리통이 너무 심하였는데 그 원인이 골반이 틀어져서 그렇단다. 이로인해 수족냉증, 누우면 갑자기 배가 차고, 조금만 일해도 목이 컬컬하며 아프고 마치 자신이 당하고 있는 것 같이 그 상황을 말씀하니 모두가 놀란다. 선포후 화장실로 달려가라고 하니 시원하게 봤단다. 이런 경우엔 오래 걸린다며 치유는 받았지만 회복까지는 자세히 살펴야 한다셨다. 그리고 다리가 따뜻해지면 치유 끝이라고 했는데 저녁에 마칠 즈음 따뜻해졌다. 그런데 진작 본인은 그것이 믿기지 않는듯 했다. 그러나 부모님이 놀라시고 내가 만져보니 낮에와는 완전 달랐다.
할머니 한 분은 머리가 아프다고 나오셨는데 바로 뇌동맥이 좁아서 나오는 모야모야병이라고 잔단하시니 머리수술을 해서 지금도 약을 많이 먹는다고 하신다. 우리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놀랍다. 환자가 말을 하기도 전에 다 알려주시고.... 그러니 어찌 놀라지 않을 사람들이 있을까요!
머리를 다른 여집사님께 만져보라시니 놀라신다. '정말로 푹 들어가네요' 선포하자 끝나버리셨다.
할머니 한 분은 눈이 침침하다고 하였다. 목사님께서 백내장이 있어요 하니 할머니께서는 안과에 가시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고 하셨다. '먼저 눈부터 치유 될 것입니다'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백내장과 허리협착증을 치유 하셨다. 귓볼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평소 귓볼이 가렵지 않느냐고 물으시니 그렇다신다. 그것은 외이도 문제로 그렇다며 보너스로 치유받으셨다.
저녁엔 부산에서 담임목사님 여동생 부부와 아시는 목사님을 모시고 오셨다.
부산에서 오신 남자 목사님 망막색소 변성증, 황반변성으로 앞을 거이 볼 수가 없었다. 평상시에는 지팡이로 의존하고 살아오셨다. 20대 에 사고로 다쳤다고 하셨다. 시각장애등급은 2급을 받았지만 목사님께서 진단을 하시더니 1급 수준이라고 하였다. 목사님께서 '코가 보여요' 하니 '흐리게 보인다'고 하셨다. 목사님께서 다리를 사역을 하시더니 골반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서 왼쪽 하나는 뒤집어 지고 하나는 틀어졌다고 하셨다. 손목과 좌골신경통에 다리가 움직이고 발목이 심하게 움직였다. 옛날에는 근육질남자였기에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다고 하였다.
남편목사님께 다리사역을 하게 하셨고 나는 그 뒤에서 의자를 잡아주었다.
위로솟구쳐펴기를 하는데 힘이 많이 없었다.
위에서 허리를 흔들기를30분 정도 하였다. 다른 목사님 사역 도움이 필요하여 벽에 기대어 있어라고 했지만 같이 소개하여 오신 목사님의 치유사역이 궁금하신지 눈을 떠고 계셨다.
조용히 다가가서 목사님 눈감으시고 예수님께 맡기세요 그러면 눈을 치유 하실 것입니다 하니 눈을 감고 맡기니 한참 후에 눈이 움직이고 턱도
움직였다. 목사님께서 일어나서 걸어보라고 하니 걷는 것이 편해졌다고 하셨다. 눈은 아직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연관성 있는 질병이 남아 있기때문이다.
목사님 얼굴도 오실때 보다 좋았다.
여동생목사님은 손목골절증후군으로 주먹이 안쥐어지고 잡혀지지 않는다. 걷는 것도.불편하다. 다른 사람들 보다 가장 심했다. 그런데 앞에 치유받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나도 ' 하였다.
얼마나 심했는지 진단하자 고통으로 소리를 쳤다. 선포로 간단하게 주먹과 손가락 관절, 그리고 팔도 올라갔다. 족근관증후군 때문에 발가락이 6개나 관절염이 있었다. 솟구쳐펴기가 얼마나 심한지 남편목사님을 불러 담임목사님 사모님과 자리를 바꾸게 하였다.여러번 솟구쳐펴기를 여러번 하며 난리를 치면서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하면서 끝까지 치유를 받으셨다. 몸에 찬 활성산소가 빠지며 얼굴도 예뻐지고 목에 있던 주름살까지 사라졌다.
6개의 발가락관절염도 선포하지 않고 치유되었고, 등골까지 움푹 패여 강건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후 남은 교통사고 충돌증후군까지 받겠지만 개인사정이 있어서 오늘밤에 부산에 가야 한다고 하셔서 목사님께 우리 교회에서 집회가 있다고 하니 여자 목사님께서 친정이 삼천포고 예전에 오빠 목사님이 우리 지역 이웃교회에서 시무하셔서 잘 알고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교회 집회에 오시겠다고 하셨다.
믿다가 낙심하고 있던 젊은 여자 분은 허리디스크시술을 했는데 여전히 아프다며 왔다. 신경이 눌려서 그렇다며 발바닥 가운데 부분 만지며 확인시켜주니 놀라는 눈치다. 허리, 발목, 눈이 움직이며 안구건조증이 치유받으며 계속 턱이움직이고 무릎과 잇몸 염증까지 치유받았다. 이때 사모하면 흰색 이로 바뀐다니 사모함이 더한다. 그러자 무릎이 올라가고 다리를 치는 동작 후 고운피부로 바뀌어버렸다. 걸어보라고 한 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를 따라하라니 주먹쥐고 열심히 큰 소리로 따라했다. 이제 신앙이 회복되길 기대하며 기도한다.
어떤 남자 성도님은 무릎관절염이 있다고 오셨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알고 있었으나 상관 없다며 왼쪽다리가 안장다리처럼 휘어져 있어 걷는 것에 영향이 있었다며 사역하시다가 남편목사님께 다리를 맡겼는데 얼마나 심한지 의자가 부셔지려할 정도였다. 담임목사님 부부와 우리 부부는 땀을 흘리 '주여~~!'하며 감당해야할 정도였다. 이후 물으니 가벼워 졌다고 하는데 그 표현이 약해 아쉽다.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을 더 크게 더 높이 표현할 필요가 있는데 말이다.
이 장면에서 고침받은 나병환자 10명 가운데 사라져 버린 9명을 향해 안타까워 하시던 예수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답곡교회 사모님은 위로 솟구쳐펴기를 하여 후비루증후군을 치유 받으셨다고 한다.
그 외에 손목터널증후군, 녹내장, 안면마비, 어깨통증 등 많은 치유가 있었다.
베트남 선교 이후에 남편목사님께서 이 복음전도치유사역은 '하나님의 심비'라는 말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는 것이 생각이 난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생각을 뛰어 넘으신다. 정말 한이 없으시다.
그 골짝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시골인데.... 했던 우리 부부의 뻔한 생각을 뛰어 넘으시고 기대케 하시고는 그것을 보게 하셨다.
그리고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곳임을 당신 스스로 알려주신다.
복음이 있는 곳에 살기를 원하는 생명들이 모인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다.
첫댓글 한나와 다윗사모님 귀한 글솜씨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고 영광돌리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참 둘째따님 수족냉증 다음날인 어제 확인하니 치유하셔서 발이 따끈따끈 목사님 사모님 따님 기뻐하셨습니다 할렐루야입니다
목사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목사님 강의만 아니었어도 끝까지 함께 있었으면 더 많은 은혜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인데 너무 아쉬웠어요.
한나와 다윗사모님,긴글 올리시느라 수고많으셨지만 읽으면서 감동과 은혜가 넘칩니다
역쉬 부부는 일심동체 이신가봐요 자상하시고 은혜를 나누시고자 하는 두분의 마음모습이 어쩜 그리도 똑같은지 부럽기만 합니다
부럽지요!!
저도 울 목사님께 전도사님 열정에 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든 5기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마른 골짜기에서 생명을 움트게 하셨던 하나님의 긍휼을 보고 있습니다
다윗과 하나사모님 덕으로 앉아서 치유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열정의 목사님께 도전이 되었다니 제가 더 힘이 나네요.
함께 동참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나와다윗 사모님ᆢ 산골 작은교회 집회에 참석하셔서 섬세한 간증글로 은혜받게 하시고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
산속 시골작은교회에 하나님의영광이 크게 임하셨네요~*
많은분들이 치유받고 소문나서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께 나아오길 기도드립니다
먼길 마다않으시고 달려가셔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통로로 치유사역하시고 오신 하나님의 충성된 목사님 존경합니다
목사님께 주님께서 날마다 새힘 주시고 성령님의 강력한 기름부으심이 충만하시기를 늘 기도드릴께요~♡
이 모든것이 온전한 주님의 은혜이니 주님만을 찬양 합니다 ~ 🎵🎶
제가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저희 부부도 그렇게 산속인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최종천 목사님께서 더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목사님의 인격과 영성에 감동이 되었고 저희 부부에게는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광양 백운산...산속까지 가셔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놀라운 복음치유를 하시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시고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다윗목사님과 한나사모님이 계시고
모두 모두 감사드릴뿐입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한나와다윗 사모님과 남편 목사님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1시간40분 거리를 옆동네처럼 생각하고 가시는 열정이 부럽습니다. 거기에 장문의 소감문도 최고입니다. 그 어떤 시보다도 하나님의 행하신 놀라운 일을 증거하는 글이 더 귀합니다.
시골의 작은 교회도 마다않고 치유 받을 영혼이 있다면 달려가시는 최종천목사님을 존경합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저는 불충한 종이 아닌지 또 생각해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황명수목사님
목사님과 사모님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강원도에서 매주 훈련학교를 결석하지 않고 늘 참석하셔서 제일 앞에 앉아 열공하시는 열정, 우리 주님께서 보시고 기뻐 하실 것입니다.
깊은 산골에 교회를
세우신 우리 주님. 머리되시는
주님의교회 그러기에 순종하고
사역하시는 목사님이 계시고
복음들고 치유사역 하시는
최목사님 계시고요.
1:40분을 가깝다 생각하시고
한걸음에 달려가신 서목사님계시고...
그저 모든것이 주의 은혜입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내 영 기뻐 노래 합니다 ~♬~♬
주께서 주신 모든 은혜
나는 말할수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