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을 맞아서 정초 49일 신중기도를 오늘 입재했습니다.
함께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박수로 환영할까요?
날씨가 춥지만 우리의 수행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땀 많이 나셨죠. 저는 옷이 속옷이 100% 젖었습니다. 항상 그래요. 100%, 벗어서 짜면 물이 줄줄줄 나옵니다. 그만큼 우리 수행 열기는 뜨겁습니다.
뜨거운 용광로에 어떤 업장이든지 어떤 번뇌 망상이든지 다 집어넣으면 녹아 버립니다.
업장이 소멸되어서 업장을 소멸시켜주는 다라니, 파업장다라니입니다.
오늘 신중기도를 입재하면서 신중 기도에 관한 경전 말씀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천수다라니경 126쪽 13분 앞부분을 같이 읽겠습니다.
「만약 산이나 들에서 경전을 외우거나 좌선하고 있을 때 산에 있는 도깨비나 잡귀들이 와서 마음을 어지럽히고 안정하지 못하게 할 때에 이 신주를 한 편 내지 두 편 외우면 저들 모든 신들이 모두 결박이 되느니라. 만약 능히 여법히 지송하되 모든 중생에 자비심을 일으키는 자는 내가 마땅히 일체 선신과 금강밀적을 보내어 항상 그를 따라 옹호하여 그 곁을 떠나지 않게 하되 마치 자기 눈동자나 자기 목숨을 보호하듯이 하리라. 하시고 곧 분부를 내리셨다.」
이렇게 하시고 화엄 성중님들의 명호가 쭉 나오죠.
이 명호를 부르면서 한 분 한 분의 성중들에게 명해서 이 다라니 수지자를 대비주 수행자를 옹호하여라. 부촉을 하는 내용이 계속 나옵니다.
페이지를 넘겨서 129쪽으로 가겠습니다.
「이 화엄성중들이 있어서 이 대비신주를 지송하는 사람을 항상 옹호할 것이니 그 사람이 만약 산이나 넓은 들에서 홀로 잠자고 있을 때에 이 모든 선신들은 번갈아 옹호하여 재난을 없애 줄 것이며, 또한 산이나 들에서 만약 물이나 불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당할 때라도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물과 불이 생겨날지니라. 만약 길을 잃었을 때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선신과 용왕이 변화하여 사람이 되어 바른길을 가리켜 주리라. 혹 도적의 떼를 만나 딴 나라로 붙잡혀 갈 때라도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대비관세음보살이 모든 착한 신과 용왕으로 하여금 마중하여 본토로 돌아오게 하느니라.」
화엄성중님들은 이 대비주 수행자들을 항상 옹호하신다.
그래서 장애를 재난을 없애 주시는 분들입니다.
산이나 들에서 만약 물이나 불이 부족할 때라도 산이나 들은 우리 삶의 현장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삶 가운데서 자원이 필요할 때는 이 화엄 성중님들이 자원을 공급해 주신다.
이 자원이 무한하거든요.
만약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잃으신 분이 계십니까?
이쪽으로 갈까 저쪽으로 갈까?
청량리로 갈까 영등포로 갈까?
길을 잃는 경우도 있죠.
살다 보면 사업을 해야 될까 직장생활을 해야 될까?
사표를 던져야 될까 말아야 될까?
길을 잃을 때 어떻게 할까?
할 때 그 암담함 좌절 속에 머물러 있지 말고 이 신주를 외우게 되면 선신과 용왕이 선신과 용왕이 화엄성중님들에 속하는 분들입니다.
선신과 용왕이 변화하여 바른길을 가리켜 주리라.
바른길을 가리켜 주는데 사람이 되어서 바른길을 가리켜 주리라.
이렇게 설하고 계시네요.
불보살님과 화엄성중님들이 대비주 수행자들을 옹호하고 재난을 없애주고 길을 열어 주시고 성숙 시켜 주시고 원을 성취시켜 주는 그 방법이 사람으로 화현하셔서 길을 알려 주시고 사람으로 화현하셔서 장애를 제거해 주시고 사람으로 화현해 주셔서 성숙 시켜 주신다.
여러분 대비주 수행자 맞습니까?
대비주 수행자는 대비주를 지송하는 분들입니다. 그죠.
오늘 만나는 한 분 한 분들을 부처님으로 바로 보고 예배 찬탄 공양 올리는 분들입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그렇죠?
오늘 우리들이 하는 일을 이것이 바로 불공이다.
이 일을 통해서 스스로 끊임없이 향상해 나가고 이 일로 복을 지어 나가고 이것을 즐겁게 하는 분들이 대비주 수행자들입니다.
여러분 대비주 수행자 맞습니까?
맞다면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분들은 본래불이기도 하고 여기서는 여러분들을 성숙시켜주시고 여러분들을 옹호해 주시고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시고 필요한 길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화현해서 나타나신 화엄성중님들이다.
이렇게 설하고 계신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눈을 감고 살아요.
조금 내 마음에 안 맞는 사람이라면 못 알아보거든요.
그런데 최악의 것, 가장 힘든 것, 가장 말도 안 되는 어떤 상황을 갖다 주는 것처럼 보이는 그 사람이야말로 이 경전에서는 화엄성중이다.
여러분을 돕기 위해서 나타나신 분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인정하십니까?
이 정도 인정하시면 여러분들은 수행이 빨라요.
그런데 우리는 내 마음에 맞지 않으면 아니고 내 마음에 맞으면 나를 도와주신 분이잖아요. 여러분들을 가장 빠르게 가장 수직으로 향상시켜 주시는 분은 보살인데 보살은 보살이되 순행 보살이 아니라 역행보살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 도적의 떼를 만나서 딴 나라로 붙잡혀 가더라도 막 소용돌이쳐서 뜻하지 않은 일로 재앙이 생겨나고 이런 일을 이야기 한 거예요.
그럴 때라도 이 대비주를 외우게 되면 관세음보살님이 모든 착한 신과 용왕 화엄성중님들이죠.
마중하여 본토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한다.
본래의 자리가 자비궁전 지혜자리입니다.
본래 자리가 건강한 자리입니다.
본래의 자리가 무한 풍요를 성취해서 누리는 자리입니다.
본래의 자리가 행복한 삶의 자리예요.
이번 49일 기도 주제는 “언제나 행복”입니다.
“언제나 행복”“언제나 행복” 외우셨죠. 언제나 행복이다.
행복의 조건이 있을까요?
여러분이 원을 성취하면 행복합니다.
원을 성취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인 것처럼 보이잖아요.
아픈 분들은 이 몸이 다 나아서 건강해지면 행복할 것처럼 마음이 들죠.
건강이 행복의 조건입니다. 이런 분은.
또 돈을 좀 많이 벌어서 경제적으로 풍족하면 행복하리라.
경제적 풍요가 행복의 조건이 되잖아요.
또 서로 싸우는 사람 관계가 서로 안 좋은 경우에는 서로 화목하면 화해하고 ‘나는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나를 사랑 안 해.’ 이게 아니라 나도 사랑하고 너도 사랑할 때, 그때 행복하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건강이 행복의 조건이다.
풍요가 행복의 조건이다.
또 서로 관계가 조화로운 관계가 행복의 조건이다.
마치 이렇게 행복의 조건이 있는 것처럼 알고 삽니다.
그런데 건강을 원하는가?
무한 풍요를 성취해서 누리기를 원하는가?
서로 사이좋은 관계를 원하는가?
바로 행복이 조건입니다.
행복의 조건이 그런 것들이 아니라 행복이 조건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존재할 때 건강해지는 거예요.
과거에 건강했던 모습을 떠올릴 때 행복하잖아요.
지금 잘 되어가고 있는 면면들을 볼 때 행복하잖아요.
또 미래의 건강하리라는 상상을 할 때 행복합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먼저 생각을 통래서 행복한 느낌을 내가 지어내서 일깨워내서 행복한 느낌을 느끼는 그것이 조건이에요.
그럴 때 건강해지는 거예요.
행복하게, 먼저 행복한 상태, 먼저 행복하라 이 말입니다.
우리는 맛있는 것을 왜 먹습니까?
행복하려고 먹잖아요. 행복하려고.
먼저 행복해지고 나서 행복한 상태에서 행복하게 먹어라. 이 말입니다.
이게 행복의 방법입니다.
그러면 날씬해지거든요.
그리고 먼저 행복한 상태가 되고 나서 사람들하고 대화를 해야 됩니다.
아들하고 대화하고 딸하고 대화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음이 어두울 때 다른 사람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우울한 상태에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하고 대화하거든요.
그런데 우울한 상태에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내 좀 편안하게 해줘’
‘내 좀 기분 좋게 해줘.’ 하고 기대하는 그 사람도 바로 같은 상태거든요.
‘내 좀 기분 좋게 해줘 봐.’ 이 상황입니다.
그래서 먼저 내가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나서 행복하게 대화하라.
이 말입니다. 행복하게 일하라.
일해서 돈을 많이 벌고 나서 행복할 생각을 하면 그 행복은 언제나 무지개입니다.
언제나 다음 일입니다. 또 돈이 따라오지 않아요.
행복할 때, 행복하게 일할 때 돈이 다가오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행복하라.’ ‘먼저 행복하라.’
그래서 건강과 풍요와 행복은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행복이 바로 건강의 조건입니다.
행복이 바로 풍요의 조건입니다.
행복이 바로 조화로운 관계의 조건입니다.
행복할 때 어떤 일을 우리가 겪게 되는가 하면 마음이 편안할 때 어떤 사람하고 대화를 하잖아요.
함께 차를 마시잖아요.
함께 일을 하잖아요.
행복한 상태에서는 뭘 볼 수 있는가 하면 조화로운 부분을 볼 수 있어요.
장점 매력 포인트를 보거든요.
내가 행복할 때는 공통분모를 보고 대화를 나눕니다.
서로 같은 것을 보는 거예요.
서로 마음에 맞는 것을 일치되는 것을 본다. 이 말입니다.
그러면 관계가 더욱 좋아져요.
서로 힘을 모아서 공동 창조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께 대화를 하고 함께 일을 하면 무엇을 보는가 하면 마음에 맞지 않는 사소한 하나를 탁 끄집어내는 기술력을 발휘하는 거예요.
마음에 맞지 않는 사소한 것을 탁 끄집어내서 거기에 착안을 해서 그것에 대해서 트집을 잡고 거기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고 그것을 바꿔라.
이렇게 요구하는 순간에 지금까지 친해 왔거나 지금까지 잘 지내왔던 관계도 순식간에 무너져 버리기가 십상입니다.
여러분 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행복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래서 장점과 긍정적인 면과 감사한 점들을 봐야 되거든요.
관계를 일시에 무너지게 하는 비법은 바로 사소한 것 옥에 티를 끄집어내서 이야기해 버리고 문제 삼으면 됩니다.
그런데 언제 어느 순간에 우리가 장점과 매력 포인트를 보게 되고 거기에 대해서 말하게 되고 그래서 서로 기분 좋게 해서 나도 너도 건강의 길로 풍요의 길로 행복의 길로 갈 수 있는가?
행복할 때라야 가능합니다.
내가 행복한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그래서 행복은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지만 결정하는 선택 문제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내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결정하셨죠.
선언문 중에도 “나는 행복하다”가 있죠.
나는 행복하다. 같이 한번 해볼까요?
(나는 행복하다)
이것을 아는 상태에서 이 자리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이 자리에서 말하고 이 자리에서 일을 벌여야 됩니다.
그럴 때, 다가오는 것은 건강이고 풍요고 조화로운 관계이거든요.
조건이 아니라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결정을 해서 행복하게 나아가게 되면 무술년 특히 무술년은 무가 토잖아요.
목 화 토 금 수 오행 중에 토거든요.
토는 황색깔 입니다. 황금. 술은 개띠잖아요. 개띠인데 이것도 토야 토.
그런데 덕양선원 우리 대비주 수행자들은 2017년 2018년도에 수입이, 부가 쏟아져서 여러분의 삶으로 흘러들어옵니다.
우리가 출가를 해서 행자 생활을 하면 그런 말을 합니다.
행자 생활 3년 하는 그 복으로, 행자 생활하면서 스님들 공양을 짓고 부처님 맞이 공양 올리고 청소를 하고 갖은 궂은일을 다 하잖아요.
이러한 복을 짓는 3년 동안의 행자 생활 그 복으로 성불한다. 이생에서 성불한다.
우리는요. 무술년 정초를 맞이해서 49일 기도 정말 지성심 자비심 신심으로 대비주를 지송하고 인인본래불수행하고 사사불행 수행하는 것으로 그 복으로 2018, 2019년도에 무한 풍요를 성취해서 누리게 되는 그 작복을, 복 짓는 그 기간으로 삼읍시다.
이번 49일 힘차게 49일 기도 여러분과 함께 입재합니다.
오늘 신중불공 올리신 존경하는 거사님 보살님 참 기분 좋죠.
목이 터지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대비주 기도하면서 두 분과 가족들 앞날을 마음속에 그렸거든요.
길을 냈거든요.
미래를 창조했거든요.
마음속에서 만들어진 것은 마음속에서 난 길은 현실에서 삶으로 그대로 수행할수록 오히려 업그레이드된 현실로 나타난다. 두 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