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님의 외침
부처님을 팔아서
먹고사는 사람을
도적이라 한다면,
그런 사람이 사는 처소를
무엇이라고 해야 하겠습니까
그곳은 절이 아니고
도적의 소굴입니다.
그러면 부처님이
무엇이 되겠습니까
도적놈의 앞잡이가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도적에게 팔려있으니
도적의 앞잡이가 되는 것이지요.
딴 나라는 그만두고라도,
우리나라에 절도 많고
승려도 많지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도적의 딱지를 면할 수 있는
승려는 얼마나 되며,
또 도적의 소굴을 면할 수 있는
절은 몇이나 되며,
도적의 앞잡이를 면할 수 있는
부처님은
몇 분이나 되는지
참으로 곤란한 문제입니다.
우리 자신이 도적놈 되는 것은
자기 업이라 할지라도,
천추 만고 우주 개벽 이래
가장 거룩하신 부처님을
도적 앞잡이로 만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부처님 파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리 부처님 영험하여
명도 주고 복도 주니
우리 부처님께 와서
불공하라” 고
목탁을 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순전히
부처님을 파는 것입니다.
목탁이란 본시
법을 전하는 것이 근본입니다.
세상에 바른 법을 전하여
세상 사람들이 모두 바르게
살게 하라는 말입니다.
부처님 앞에서 목탁치면서
명 빌고 복 빌고 하는 것은
장사입니다.
부처님을 파는 것입니다
'성철스님' 법문중에서
발췌했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으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만이
좋은 결과를 얻음이 진리입니다
불교에 귀의했다는 것은
부처님처럼 살겠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도적의 앞잡이로 만들어 서는
안됩니다
- 지원스님 -
첫댓글 감사합니다_()_
지금이 말세인것 같습니다. 옳은 말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