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장수영도장의 30번째 프로기사 김동희
| ||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서울의 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2019 장수영바둑도장 입단축하연이 열렸다. 축하연은 지도사범을 맡고 있는 박영롱 프로가 사회를 봤다. 지도사범, 도장 선후배,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자와 가족들의 인사말, 기념 선물 증정, 식사 등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김동희(小) 초단은 지난해 12월 20일 한국기원에서 진행된 제142회 연구생 입단대회 결정국에서 최원진에게 승리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2000년에 태어난 김동희(小) 초단은 사촌 형이자 프로기사인 김준석 초단의 영향으로 바둑을 배우게 됐다. 이후 바둑학원을 거쳐 6학년 때 장수영 바둑도장으로 옮겨 본격적인 입단 준비를 시작해 6년 만에 입단의 꿈을 이뤘다. 김동희(小) 초단은 “그동안 입단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좋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신 부모님과 정신적 지주인 장수영 사범님, 박병규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축하연에서 박병규 원장은 “쉽게 한 입단이 아닌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동희(小) 초단이 목표가 없다고 했는데, 신중한 성격이라 목표를 남발하지 않습니다. 결코 포부가 작거나 자신이 없어서 아니라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의미로 생각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장수영 사범은 “대부분 입단을 하면 마음을 놓고, 어려운 고비가 지나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지금부터가 어려운 고비입니다.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노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김동희(小) 초단은 프로 세계에서 집중할 수 있는 기질을 갖고 있어서 앞으로도 대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장수영 바둑도장은 1996년 안달훈이 첫 입단에 성공한 이후 박병규, 서건우, 이원도, 문도원, 강창배, 김혜림, 류민형, 안국현, 이지현, 오정아, 양우석, 박영롱, 김성진, 박경근, 강태훈, 김진휘, 강다정, 이유진, 송지훈, 홍무진, 이창석, 박건호, 송규상, 김치우, 김민정, 김기범, 강지범, 문종호 등 수십 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하고 있다. 김동희(小) 초단의 입단으로 장수영 바둑도장은 30번째 프로기사를 배출했고, 도장 총 단위 합은 119단이 되었다. |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명문도장의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