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07.02 화요일 13주차
장소: 대구 사월초등학교 4학년8반 교실
대상: 대구 사월초등학교 4학년8반 25명
모둠명: 사월초 책사냥꾼 4학년 8반
운영자: 박정화 기관담당자(담임): 정혜응
《기소영의 친구들》 정은주 창작동화/ 해랑 그림/ 사계절
별점카드
별4점 김*은 : 기소영의 친구들 제목이 재밌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소영이가 죽어서 정말 슬펐어요. 제목만 보면 평화로운 얘긴 줄 알았어요.
별4점 배*원 : 살짝 무서운 줄 알았는데 재밌다.
별5점 이*은 : 소영아 넌 참 착한 친구야. 친구를 괴롭히는 남자아이들에게 복수해 주고, 친구가 슬플 때 위로해주고, 친구들이 널 참 그리워할거야.
작가 선생님께 ㅡ 이 책이 정말 재미있고 슬프기도 해요. 처음에는 별로 안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고 좋은 스토리네요^^
별4.5 황*원 :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영이가 죽었을 때, 친구들이 소영이를 위해 49재도 해주고, 함양도 가서 소영이의 납골당도 가서 소영이를 위해 기도하고, 처음으로 성당을 갔던 채린이와 다른 친구들이 정말 소영이의 좋은 친구인 거 같고, 친구들도 소영이가 정말 좋은 친구였던 것 같다.
별5점 김*현 : 이때까지 읽었던 책 중에 제일 재밌고 안타까웠어요. 소영이는 아직 13살인데 벌써 죽었으니 너무 빨리 죽었는게 너무 그랬어요.그리고 선생님들이 왜 소영이가 죽고 가지 말라고 한 게 참 그랬는데 마지막에 기소영의 친구들이 추모하러 간 게 소영이가 참 좋은 친구였던 것 같아요.
별5점 황*현: 소영이가 죽어서 안타까웠고요. 소영이가 죽었고 다음이 궁금해서 읽어 보았지만 기쁘지만 슬픈 이야기라서 슬펐다.
별5점 박*우 : To.작가 정은주선생님
선생님! 기소영의 친구들이라는 책이 너무 재미있었지만 사실 죽음이라는 게 좋은 건 아니다보니 소영이가 살짝 불쌍했어요. 하지만 친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좋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호중이가 소영이를 좋아했다고해서 의외였어요! 저는 2탄에서는 소영이의 1학기때 이야기도 궁금해요! 이야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별점5점 *** : 친구들이 소영이를 찾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였어.
별점5점 송*우 : 작가 선생님, 이 책을 처음에는 별로 읽고 싶지 않았었지만 그냥 친구들이 많이 북토크할 때 많이 투표해서 그냥 투표를 하였는데 읽고 나니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또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고 최고!
별점5점 김*란 : 소영이는 친구들이 분신사바, 49재 등 특별한 방법으로 소영이를 기억하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채린이의 꿈에 소영이가 노을 속으로 천천히 사라지는 모습이 슬프기도 했고 아름다웠다.
별점4.5점 최*은 : 기소영의 친구들 책이 2,3,4권 나오면 많이 읽을 것이다.
별점5점 김*은 : 작가선생님, 이 책의 내용이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별점5점 박*준 : 소영이가 갑자기 죽으니 옆에 있는 친구들은 얼마나 슬플지 처음엔 잘 몰랐지만 후로 가니 조금 알게 됐다.
별점5점 김*한 : 소영이가 갑자기 떠나서 슬퍼 친구들이 어른 몰래 장례식장을 못간 게 너무 슬프고 마지막으로 소영이가 꿈에 나타난 게 감동적이야.
별점5점 정*우 : 소영이의 친구들이 소영이가 남긴 흔적을 찾아다니까 소영이의 친구들이 착한 거 같고 브라우니도 키워주니까 진짜 소영이의 친구들 인 것 같아 재미있었다.
별점 4.5점 김*언 :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언이라고 해요. 소영이는 베풀기만 하고, 받지는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워요. 만약 '기소영의 친구들2'가 나온다면 좋은 이야기면 좋겠어요.
별점5점 오*민 : 소영이 얼굴이 궁금해서 매 주가 기대되었다. 그리고 이야기도 너무 흥미진진했다.
별점5점 박*진 : 너무 재미있어요. 소영이는 어떻게 되나요? 2편도 만드는 것은 어떻나요? 작가님의 다음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별점5점 박*건 : 하다와 황천행 돈까스, 여름방학숙제 조작단과는 비교도 안되게 재미있고 감동적이였습니다. 또 이 책이 5탄까지 나오면 좋겠고 나온다면 꼭 읽겠습니다.
별점5점 임*린 : 작가선생님, 어떻게 이런 재밌고 감동적인 책을 쓰셨어요? 저는 소영이 빼고 네 명의 친구들이 소영이를 떠올리면서 같이 친해지는 과정이 너무 좋았고, 소영이의 졸업앨범을 처리하는 사건도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슬펐어요. 그리고 저는 게시판에 있던 소영이의 작품이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호준이가 가져갔을 것 같아요.
'언젠간, 다시 만날거야. 소영야, 잘 지내야해'
별점5점 김*아 : 소영이가 갑자기 죽어서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소영이가 친구들에게 아주 좋은, 때로는 웃긴 친구였을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소영이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죽은 소영이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소영이의 친구들도 슬펐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소영이가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별점4점 이*준 : 기소영의 친구들2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별점5점 박*성 : 지금도 있으면 새로 만들어 주세요. 최고 최고 별점 99999999999999999999
별점4.5점 강*윤 : 작가선생님에게
작가선생님 제목만 봐서는 소영이의 친구들이랑 재밌게 노는 이야기로 짐작했는데 실제로는 소영이의 죽음을 추모하는 내용이라서 반전이었어요. 2024/7/2 강*윤 올림.
별점5점 김*윤 : 제목이 기소영의 친구들이라서 소영이가 되게 좋은 친구들을 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소영이가 사고로 죽어 친구들이 소영이의 납골당에 가 소영이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주는 이야기라는 것이 내가 생각한 이야기와 아주 달라서 더 흥미진진하여서 재미있었다.
정혜응 선생님 : 2024/7/2 좋은 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반 아이들도 저랑 같은 마음이었는 것 같아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박정화 : 2024/7/2 아이들과 책읽기는 언제나 제가 항상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선생님과 한 학기를 함께 계절을 보내어 저도 행복했어요^^
박정화 : 2024/7/16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동화동무씨동무 끝나고 우리 친구들 가장 좋아하는 책이 궁금했을텐데요. 제가 몸살을 앓고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해서 이제 살펴봅니다.
<기소영의 친구들>을 16명이 1위로 선택했구요.
<하다와 황천행 돈가스>는 5명이 1위로 선택
<여름 방학 숙제 조작단>은 3명이 1위로 선택했네요.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를 1위로 선택한 치구가 1명있었는데 이 친구는 거의 12권의 책을 다 읽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소영의 친구들>이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이 책 안 읽어줬음 섭섭할 뻔 했어요^^ 늦게 알려 드려 죄송합니다.ㅠ
정혜응 선생님 : 아니에요. 선생님...(중략) 오늘 아이들에게 결과 알려줄게요. 아이들 한계를 제가 미리 정하지 말아야겠다가 기소영의 친구들을 읽으며 동화동무씨동무를 통해 제가 배운 교훈입니다. 이렇게 공감하고 잘 읽어줄지 몰랐어요.
남학생 한 명은 기소영 책이 좋다고 따로 구입을 했다고 해요. 선생님 덕분입니다. ^^ 더욱 여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방학 보내세요.
아이들이 동화동무씨동무를 통해 읽어 준 책을 구입하는 순간이 가장 뿌듯한 순간인 것 같다. 소식 알려주신 선생님이 무척 감사했다.
<기소영의 친구들>은 첫 북토크 때 <삼백이의 칠일장>과 3위로 동점이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초고 책이고 '죽음'을 소재한 책이라 다른 책을 읽는 게 어떻겠냐 하셨고 나는 <기소영의 친구들>이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게 읽었지만 나랑 아이들은 다를 수 있다는 생각과 내용이 길어 초저, 초중 책을 읽어줘도 좋겠다 생각했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께서 따로 수업시간에 북토크를 진행해 주셨고 3번 째 읽을 책을 투표했는데 <기소영의 친구들>이 1위를 한 것이다.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다고 말해줬는데도 <기소영의 친구들>이 읽고 싶었던 이유가 뭐냐고 물었을 때 '죽음이 궁금해서' '어른들이 친구가 죽었는데도 장례식장에 가지 마라고 한 이유가 궁금해서'라고 이유가 분명한 친구가 있었고 그렇게 아이들의 선택을 따라가게 되었던 책이다.
<기소영의 친구들>을 5주 동안 읽어주면서 아이들의 반응은 크게 없었고 조용했다.
읽는 중간 간단한 질문도 많이 하지 않았었다.
특별한 반응이 없었기에 아이들의 태도와 눈빛을 읽으며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눈빛을 보면 잘 듣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어떻게 듣고 있는지 잘 듣고 있다 확신을 갖기에는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어 피드백의 목마름을 느꼈는데 별점카드를 보니 뿌듯하고 보람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