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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기룡 문학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반가운 반기룡
인생역전? 유머로 한다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력
序
유머는 힘이 쎄다
유머의 힘은 언제나 긍정을 향해 있다. 스스로의 단점마저 긍정함으로써 삶의 즐거움을 찾아내는 유머는, 그저 단순한 만남조차도 의미 있는 하루의 일부가 되게 한다.
세상이 아닌 나 자신을 먼저 바꾸는 데 있어 유머만큼 효과가 좋은 것은 없다. 유머는 세상을 편안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다. 유머는 자신을 위한 노래이며 사랑이다.
“세상을 조용히 다스리고 싶다면 세상을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本
★ 유머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
유머를 잘하고 싶은 당신 인생을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유머 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더 즐거운 인생을 살 수도 있다.단, 사람들을 웃기려고만 하지 말고 사랑의 고수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부터 즐겁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 유머를 접했으면 한다. 그리하면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도구로 유머의 막강한 힘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아침마다 소리 내어 기도한다.
“ 오늘 만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시고
그럴 수 없다면 좋아하게 해주시고
그럴 수도 없다면 장점만을 보게 해주세요“
니체는 말했다. “그대가 삶을 값지게 보내고 싶다면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하라.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으니 오늘 누군가 기뻐할만한 일을 하겠다”라고. 누군가를 즐겁게 할 일을 떠올려보자. 일단 마음부터 단단히 먹어보자. 행복은 덤으로 따라온다.
★ 네 안의 아픔 허물을 사랑하라
“하하하, 저는 부자입니다. 돈 가지고 다니는 게 귀찮아서 아예 입안에 금은방을 차렸거든요. 그것도 무려 네 군데나. 하하..”
유머는 자신의 아픔을 객관적 입장으로 바라보고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순간 놀랍게도 아픔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다. 내 생각 하나만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결국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을 낮게 보고 단점 때문에 아파하는 것만큼 인생의 큰 위기는 없다. 바로 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힘, 자신을 멋지고 즐겁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이 바로 유머인 것이다
한 번 들어도 영혼을 파고드는 유머, 격조 있고 수준 있는 유머는 삶의 태도를 바꾼다. 인터넷을 떠도는 그저 재미있기만한 우스개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웃길까?”하는 생각을 하기에 앞서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를 먼저 궁리해보자.
참다운 유머의 기쁨은 이미 모두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 자신을 즐겁게 보는 마음이 바로 마음속 봉황, 감동과 품격 있는 유머인 것이다.
★ 유머는 운동이다
“주여, 저에게 유머센스를 주시옵소서. 제가 인생에서 행복을 알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조크를 이해하는 은총을 내려주소서” 토머스모어
누구나 웃음을 주는 유머 고수가 되고픈 간절한 바람이 있다. 즐겁게 살고 싶고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대개 사람들은 딱딱하고 근엄한 모습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비쳐지길 원한다.
‘유머감각은 타고나는것’이라는 강렬한 선입관이 자리하고 있다.
웃는 얼굴을 떠올리며 하루도 빠짐없이 준비한 유머는 그 자체가 행복이고즐거움이었다. 즐거움은 그 대상이 무엇이든 몰입하고 계속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낸다. 어느새 나는 유머도 달리기나 헬스처럼 반복하면 잘하게 되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운동의 특성은 매일매일 반복하는 것에 있다. 반복 운동에는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가 따라온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역행’을 강조했다. 애써서 반복적으로 행하면 힘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노력이라는 말이 그렇듯 매일 무언가를 반복하면 실력이 생긴다. 이렇게 생기는 힘이 바로 力이다. 어휘력, 순발력, 체력, 상상력 등의 말처럼 반복해서 애쓰다 보면 생기는 것이 유머능력, 유머력이다.
나는 사랑의 도구로 유머를 선택했고, 계속하다보니 유머력을 갖게 되었으며 어느 정도 흉내 낼 정도는 되었다고 믿는다. 기술이나 테크닉으로 접근하면 금세 지치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머를 대하면 가는 길이 꽃밭이다.
이제부터는 유머감각을 논하지 말자. 유머는 운동일 뿐이다. 매일 하기 위해서는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연히 즐기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한다.
★ ★ 유머의 기본은 절대 긍정이다.
스트레스 잡는 스트레스력을 길러라
미국의 심리학자 쉐드 헴스테더는 “사람은 하루에 5~6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생각이 많은 것이 아니다. 그 생각 중 85%가 부정적인 것이며 단 15퍼센트만이 행복하고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노력하지 않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결론은 부정적인 쪽으로 치닫게 되어 있다는 듯이다. 사람은 저절로 행복해지지 않는다. 즉,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은 불행해지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다. 유머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데 꼭 필요한 촉매제이자 15퍼센트의 긍정적인 생각을 끌어내 확장시키는 탁월한 유도제이다.
2년 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중 한명이 교통사고로팔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다. 누워있는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자 그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괜찮아 아주 좋아. 평소에 간호사 아가씨 꾀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소원을 이룰 것 같아.”
온몸이 아파 머릿속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끊임없이 오갈 텐데도 그 친구는 여유 있는 농담가지 하며 웃고 있었다. 용케도 아픔을 가지고 놀 줄 아는 유머 고수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그만큼 생각의 폭도 좁아지게 마련이다.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정과 생각도 완전하게 바꿀 수 있다. 유머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부정적인 상황도 긍정으로 해석해 자신만의 파워로 만드는 마음밭이 필요하다.
감사원장을 지냈던 한승헌 변호사가 쓴 ‘유머기행’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음치로 소문난 한승헌 변호사. 불가피하게 마이크를 잡아야 할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노래는 가사와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가사 전공입니다. 가사만 열심히 들어주세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유머력을 키우려면 마음밭의 질이 좋아야 한다. 그 마음밭을 기름지게 가꾸는 최고의 비결은 자기 자신을 가치있게 바라보는 배짱을 키우는 일이다.
★ 나를 사랑해야 인생이 즐겁다
대한민국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의 숫자는 한해만 1만 3천여 명에 달한다. 자살시도자는 거의 30만여 명에 이른다니, 대한민국을 가히 자살공화국이라 불러도 좋을 듯싶다.
자살은 심한 우울증에서 비롯되는데, 이런 우울증의 뿌리에는 심각한 열등의식이 내제되어 있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세상이 미워지게 된다. 결국 모든 비극은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셈이다.
이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자존감’ 즉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곤 한다.
미국의 유명한 동기부여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행복과 성공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나는 내가 좋아”라는 말을 끊임없이 반복하도록 권한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 힘들고 지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아”라는 말 한마디는 마음과 영혼을 기름지게 하는 거름이 된다. 이런 자신감 있는 마음속에서 유머가 생산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에서 나오는 유머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품격과 가치로 빛나게 마련이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가 있다.
불행의 시작,
비교.-
모두가 최고인데 어떻게 우열이 존재할 수 있을까. 나는 나일 뿐이다. 나를 즐겨야 인생이 즐겁다. 나를 즐기지 못하면 유머도, 세상도 즐기지 못한다. 마음속 열등감 따위 묻어버리자
★ 꿈에 취하면 즐거움이 보인다.
첫째 좋은 꿈은 착하다
둘째 이왕이면 크고 멋진 꿈이 좋다
셋째 좋은 꿈 너머에는 또다른 꿈이 있다
넷째 꿈은 믿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
★ 칭찬으로 즐거움을 공유하라
사람이 그렇다. 칭찬 한마디에 우쭐해지고 격려 한마디에 평생의 의리를 바친다. 오죽했으면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는 말까지 생겼을까.
비판과 비난의 잡초만이 자라는 사막같이 메마른 마음밭에서 유머가 나오기를 기대할 수 없다.
“최소장님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목소리가 참 고우세요. 목에 꼭 가야금을 달고 있는 분 같아요”
아니, 이 무슨 황당하게 멋진 칭찬인가. 혀가 짧아 발음이 종종 옆으로 새는 아픔이 있었는데 그런 칭찬을 받다니 그 말 한마디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가벼운 칭찬 한마디에 내가 정신을 못차리게 좋아하고 기뻐했듯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칭찬을 갈구한다.
사람이 향기롭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사실은 사람이 향기로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말이 향기롭기 때문에 향기가 나는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의 입은 꽃밭이다. 사람의 향기는 칭찬과 격려 속에서 더 진해진다. 유머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즐거운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그의 장점을 찾아내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밭에 사람을 향한 창찬과 격려가 심어지고 자라게 된다.
괴테는 “타인을 칭찬하는 것은 자기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방과 같은 위치에 자기를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만나면 칭찬 한마디부터 던져보자. 첫 만남에 던진 똑 부러지는 칭찬 한마디는 어설픈 유머보다 백만 배는 낫다. 칭찬고수가 유머고수보다 낫다는 말이다.
★ 상황을 뒤집는 유쾌한 긍정유머
리처드 라자러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일정기간 매일매일 눈에 띄지 않게 누적되는 스트레스가 질병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 건강을 위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세상을 즐겁고 유머러스하게 살고 싶다면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소극적인 행동을 넘어 스트레스와 근심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어둠에서 눈을 떼고 밝은 곳을 바라보라
어떠한 상황이건 꼭 부정적으로만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긍정적인 단맛을 빼내버려 분위기와 상황을 김빠지게 하는 사람 말이다.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다. 유머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에디슨은 수많은 실패를 겪으면서도 “나는 넘어질 때마다 반드시 무엇인가를 주워서 일어섰다”고 말했다고 한다.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생각하고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그를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세상에 불리하고 유리한 상황이 따로 있지 않다. 단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고습관’만이 존재할 분이다. 멋진 유머란 어둠에서 눈을 떼고 밝은 면을 바라보는 것이다
최고의 유머는 긍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된다
“정말 덥네. 불쾌지수가 90퍼센트라니, 살 수가 있나”라고 말하기보다 “상쾌지수가 10퍼센트나 되니 살 만하군”이라고 말하는 것, 그것이 예측불가능한 삶을 즐겁게 헤쳐나가는 힘이다.
유머는 순식간에 긍정과 부정을 분리해내고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버리는 멋진 마력을 가졌다. 상황을 즐겁게 뒤집는 힘, 그 원천은 바로 긍정적인 해석에 있다
눈이 많이 왔던 지난 겨울 어느 날, 선배들과 저녁 모임이 있었다. 모임이 끝나갈 즈음 한 선배가 도착하자마자 미안한 마음으로 던진 그의 유머 한다미는 예술 그 자체였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상청장을 대신해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행복한 말이 즐거움을 만든다.
“난 지금 7살이야
얼마 전에 만난 한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다
“농담도 잘하시네요”
“허허 정말이야. 60살은 무거워 집에 두고 다녀. 허허허”
“세상에 태어나 마땅히 해야할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먼저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 각자 자기 행복만 온전히 책임질 수 있어도 세상은 훨씬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갈 테니 말이다.” 벤자민 플랭클린 말이다.
스스로행복할 수 있는 힘, 이 행복력이야말로 사람을 즐겁게 하는 궁극적인 에너지다. “나는 행복하다”고 끊임없이 말해보자. “나는 잘 될 거야”라고 무조건 말하자. 정말로 잘 되는 인생이 된다.
★ 환경을 바꾸는 유머
인정하면 영혼이 자유롭다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테레사 수녀가 남긴 말이다. 당연히 자기도 너무 냉정하게 바라보면 사랑할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사랑하려면 판단하지 말고 먼저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려면 먼저 지금 스스로 모습을 당당하게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행복의 시작이며, 기쁨으로의 나아감이며, 유머의 뿌리가 된다.
오린 시절 고아로 자란 엘리너 루즈벨트,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아내로서 “나의 동의 없이는 세상 어느 누구도 나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라는 말로 자신의 어려움을 견뎌냈다. 또 세상 그 어떤 것도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의미를 가질 수 없다“라고 말하며 어려움도 즐거움고 결국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그녀는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브라함, 내려가시오. 당신은 대통령 자격이 없어요”
“아니 왜요”
“당신 아버지가 구두수선공이었잖소”
그러자 링컨은 조용히 말했다.
“의원님, 고마워요. 너무 바빠 돌아가신 아버지를 잊고 있었는데 당신 덕분에 아버지를 떠올리게 됐어요. 아버지도 구두수선을 잘했지만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중 누구든 떨어진 구두를 가져오시면 수선해드리겠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의 마음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절로 싹을 튀운다.
미국의 17대 대통령인 앤드류 존슨도 맹렬한 비판을 당해야만 했다.
“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말이 됩니까?”
그러나 존슨은투표가 있기 얼마 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저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가난해서 많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의 이 한마디는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킨다.
“세상 어디에도 행복은 없지만, 모두의 가슴에 행복은 있다”라는 말이 있다. 마음에 담긴 행복을 끄집어내기 위해서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유머는 자신의 아픔을 멋지게 드러내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머의 진정한 맛은 썩어가는 자신의 아픔과 고통, 열등감을 끄집어내어 보듬고 치유하는 데 있다.
바꿀 수 없는 과거가 있는가? 어찌할 수 없는 아픔이 있는가? 자신을 바보로 만드는 열등감이 있는가? ..“그래 나 부족하다.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
세상에 가장 유머러스한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감사는 만 가지 해로움을 막아주는 새로운 힘이다.
“감사합니다. 연극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관객들이 많지 않은 것이 탈이긴 하지만....”
진정 좋은 유머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영혼을 즐겁게 한다. 충북 음성의 꽃동네 어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고 한다.
“빌어먹을 힘만 있어도 그것은 은총이다.”
철학자 에필테투스는 이렇게 말했다. “삶에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경우에도 난 이러이러한 것을 잃었다고 말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제 자리로 돌아갔다고 말하라.”
살아있으니 축복이다
어려움에 처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마구 치밀어 올라올 때 스스로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가 되었다. “살아있으니까 겪는 갈등이야. 살아있으니까 오해도 생기는 거야. 살아있으니까 짜증도 나는 거야” 죽으면 아무 쓸모 없는 것이 불평불만이다.
★ 신체를 즐겁게 풍자하는 리프레이밍 유머
어떤 모임에 한 여성분이 일어나더니 자신감있게 말했다.
“이래 뵈도 s라인이에요”
이 말에 다들 비웃음을 띤 미소를 짓는다. 실제와 많이 거리가 있었으니까.
“정말이에요. 애쓴 라인이잖아요. 애 많이 쓰고 있습니다”
조지아 대학 커뮤니케이션학 교수인 찰스 그루너 박사는 자신을 낮추는 유머를 이렇게 정의한다. “자신을 적당히 낮추는 유머는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자신감의 표명이다. 따라서 듣는 사람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준다.”
하나: 아직,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
한쪽 눈이 사시라 놀림 받았던 사람이 경비원 취직시험을 보았는데 한 번에 붙었다
그는 면접관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저는 사시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를 쳐다보는지 사람들이 쉽게 알수 없기 때문에 경비원으로 최적입니다”
둘: 최악의 상황과 비교해라
“나는 눈이 작아서 너무 좋다. 왜냐하면 눈에 뭐가안들어가니까. 심지어 지금가지 한 번도 아폴로 눈병에 걸려본 적이 없다” 눈이 작은것과 아폴로 눈병은 아무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것을 연결할 수 있는 김제동의 유머력이 놀랍다
내가 아는 한 친구는 자신의 작은 키를 이렇게 가지고 논다
“난 이래 뵈도 작아서 연비가 좋다. 왜냐하면 작고 뚱뚱하니까 잘 굴러가잖아”
어렸을 때 친구들은 나를 ‘점박이’라고 놀렸다. 하지만 나는 이제 얼굴의 점을 가지고 논다.
“사실 이 점들은 복점입니다. 더 컸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지금도 흘러넘치는데....하하하”
우리는 모두 기적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몸을 둘러보라. 도대체 잘나고 못난 몸뚱이가 어디 있는가? 잘나고 못난 것을 판단하는 어리석은 머리만 있을 뿐이다.
셋 : 단점을 장점의 시각으로 바라보라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스티븐 호킹박사는 2007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체적인 단점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유명해서 안 좋은 것이 있다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본다는 것이다. 짙은 선글라스와 가발을 써도 휠체어 때문에 들통 난다.”
혹시 키가 작은가 그렇다면 앞으로 이렇게 바꿔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어떨까?
“키 큰 사람들보다 벼락 맞을 확률이 낮아서 좋습니다”
하느님이 주는 귀한 신체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그저감사하는 마음으로 있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유머를 통해 마음속 긍정의 힘을 기르는 방법은 그간 내가 유머를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너무나 강렬하게 깨달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유머는 긍정이다. 이 유머의 힘을 통해 내 자신이 갖고 있던 열등감을 없앨 수 있었고 과거의 아픔과 슬픔도 내 스스로 치유해낼 수 있었다.
나의 아픔과 단점과 슬픔을 사랑할 유머능력이 있는지 되돌아 보자.
그래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자.
좋은 유머리스트는 자신을 사랑하는 휴머니스트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 ★ 유머는 행복한 습관이다.
마운틴시나이대 아서 네주 교수는 “유머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라고 말했다.
유머도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능력이 된다. 작은 습관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수행한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유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무작정 책을 읽는다고 문제가 아니다. 먼저 유머를 즐기는 좋은 습관을 갖추는 것이 유머력의 시작이다.
당송시대 최고 문장가인 구양순은 다독, 다작, 다상량을 언급했다.
하나. 다독(多讀)
아는 유머가 많아야 써먹을 것 아닌가. 일단 많이 읽어야한다. 유머만큼 입력과 출력의 원칙에 충실한 것은 없다. 머릿속에 유머가 들어가 있으면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다.
둘. 다기(多記)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유머를 정성스럽게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유머를 듣더라도 그때뿐인 것이 많은 사람들의 속성이다. 하지만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일단 내 눈과 귀를 타고 들어온 유머는 내 것을 만들어야 한다. 무조건 기록해야 한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나는 하루에 하나씩 유머를 아내에게 해주며 모든 유머를 수첩에 적어놓았다. 1분 전에 외웠던 유머도 까막해지는 것이 사람의 기억력이다. 그것들은 지금 몇 권의 유머수첩과 노트로 남아 나의 가장 큰 재산이 되어 준다.
유머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방법? 적는 것 외에는 없다. 아직 뇌세포가 건강하다고 자신하는가? 기억은 짧지만 메모는 길다.
셋: 다상량(多相量)
유머를 노트에 적어놓고 사용했다고 유머가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니다. 자꾸 사용하고 습관적으로 언제 누구에게 사용할 것인지 궁리하고 되새김질 해야 살아남는 유머가 된다. 많이 생각한 유머는 활용도가 높아진다. 생명력도 길어진다. 이것을 유머되새김질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되새김질하라.
넷: 다용(多用)
많이 보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했다면 이제 많이 사용해 보아야 한다. 노트에 적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유머다. 입에 올리지 않으면 늘지도 않는다. 재미도 없다. 노트에 적어놓은 유머를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면 유머를 짧게 만들 줄 아는 능력이 생기며 언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펀치라인을 구사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 유머친구와 유머타임을 가져라
가족중 한 명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아라 처음엔 당연히 고문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정말 잘하게 된다. 이것이 세상의 원리이며 사랑의 원리다. 중요한 것은 반복이다. 반복적으로 같은 사람에게 유머를 해보라.
최배달은 진정한 무술 달인이 되기 위한 길로 ‘333법칙’을 제시했다.
“어떠한 일을 하루에 300번 연습하면 남에게 보일 정도의 수준이 되며, 어떠한 일을 하루에 3000번 연습하면 하수를 상대할 정도의 수준이 되며, 어떠한 일을 하루에 3만 번 연습하면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창작활동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최고의 작가인 헤밍웨이는 “여하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누군가 나에게 유머를 잘하는 비결을 묻는다면 나 또한 “매일 누군가와 유머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반복적으로 유머운동하기 위해서.
★ 유머는 어디에나 있다
내가 사용하는 많은 유머 순발력 멘트들은 상당 부분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얻어진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좋은 유머 유통경로는 사람이다. 사람과 만나 이야기 하다보면 정말 많은 유머와 소스들이 오고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잡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 기업 간부와 식사하며 주고받은 멋진 유머가 떠오른다. 한 간부가 ‘신이 내린 직장의 자부심을 갖자’고 했다. 옆에 듣던 한 직원이 이렇게 화답했다. “사실 신이 내린 회사가 아니라 신도 근무하고 싶은 직장입니다”
모임이 있으면 반드시 개그맨 같은 끼를 가진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듣다보면 정말 쓸만한 유머 멘트를 많이 건질 수 있다. 신문도 탁월한 유머소스를 제공해준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방법
;남의 일에 쓸데없이 말참견하지 않는다.
★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자기소개법
유머순발력이란 대화 중 순식간에 튀어나오는 유머라 할 수 있다. 한번 잘 사용된 재치 멘트는 모임이나 대화를 매우 풍요롭게 해준다. 재치 위트 멘트를 유머감각이 탁월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거라 착각한다. 하지만 단언컨대 유머 순발력 멘트는 준비만 하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다.
유머 순발력 멘트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 유머전문가 말콤 큐슈너는 3단계 비법을 제안한다.
하나. 가능한 모든 상황을 예상하라.
둘 예상되는 상황에 적합한 애드리브를 준비한다.
셋 실제상황에 부딪히면 준비한 멘트를 사용하라
모두 어색한 분위기 속에 자기소개를 하는데 약간 뚱뚱한 여자 분이 조용히 일어났다. 그녀가 던진 짤막한 소개는 식시시간을 완전히 포복절도의 시간으로 만들어버렸다
“안녕하세요. 전 ooo입니다. (잠시멈춘후) 이래뵈도 전 34-24-34로 합이 70키로입니다.
웃으시는데 저 이래뵈도 무용과 나왔습니다. 포항공대 무용과
이 모임을 통해 첫인상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비결은 즐거운 자기소개에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 이후 나는 사람들이 자기소개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고 메모해둔다
초보라면 모방을 통한 응용에 도전해보자.
키가 작다면 이런 멘트는 어떨까?
“전 여러분보다 부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길에 떨어진 돈을 제가 더 빨리 주울 수 있거든요.” 또는 “키가 작은 것이 좋을 때가 많습니다. 침대에서 가로로 자도 되고, 세로로 자도 되니까요”
자기소개만으로 사람을 웃길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인간관계의 고수다. 처음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놓아야 내가 하는 사소한 유머에도 웃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첫째, 삼행시를 활용하라
최 최상헌은 잘 생겼다
상 상당히 잘 생겼다
헌 헌법이 보장한다
둘째, 이름의 특성을 활용하라
저는 은채라예, 어렸을 때부터 은~채 예뻐서
셋째, 직업을 활용하라
안녕하세요 전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15회를 졸업하고 20년간 검사로 근무하다 새롭게 변호사 사무실을 낸 백xx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백oo변호사(잠시멈춘후) 사무장 김xx입니다
넷째, 별명을 활용하라
안녕하십니까. 수원에 사는 아놀도 수원제네거입니다. 제 친구 중에는 시바스 신갈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 끌로드 분당도 있습니다
다섯, 약간의 반전을 활용하라
아내와 결혼한 지 9년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안바꿨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예쁩니다. 몸매는 자주 바뀌지만요.
저희 집안은 대전에서 대대로 부자였고 아버지, 여동생, 남동생 모두 서울대 나왔습니다. 저도 최고의 명문대인 서울대를 나왔습니다. 저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합니다. 그리고 저는 거짓말도 잘합니다. 네 웃으시라고 하는 유머입니다.
여섯, 나이를 활용하라
안녕하세요 올해 제 나이는 미모가 스무살 지혜는 스물여섯 살입니다. 굳이 합칠 필요는 없습니다
일곱, 소개전 관심을 끌어라
박수로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더 크게 박수를 치는 것을 보니 ‘나이를 먹어도 내 인기는 시들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 막판뒤집기 사고습관을 길러라
몇 년 전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만 장동혁의 유머멘트는 전형적인 반전 유머의 진수를 보여준다
저희 제품은 1200만 화소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장이 안된다는거
이 라디오에는 아무리 깊은 지아에서도 잘 들립니다. 하지만 지상에서는 안들린다는거
저는 노래를 잘 부릅니다. 하지만 듣기가 좀 역겹다는거
이승엽 또한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 병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그가 즐겨 사용하는 기법이 반전어법이다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강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 어머니가 2001년에 여기서 수술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만”
마크트웨인은 “유머란 하나가 되기 전에는 아무 관련 없어 보이던 두 생각의 예상치 못한 결혼이다”라고 말했다.
가장맘에 드는 멘트중 이런 것이 있다.
“앞에 계신 분 학생이에요?” “네” “공부는 잘하세요?” 머뭇거린다 “괜찮아. 희망을 가져. 우리에게는 로또가 있잖아요?”
이러한 막판뒤집기형 유머를 만나면 먼저 외웠다가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활용할 수 있을까 궁리해보는 것이 좋다.
★ 나만의 재미있는 정의를 만들어라
하나 아이와 같은 호기심으로
둘 다른 각도에서
셋 세상을 긍정으로 정의하라
노래:음치에게 내리는 사약
라면:자취생의 구세주
침대:들어가긴 쉬워도 나오긴 매우 어려운곳
★ 공통점과 차이점 그 오묘한 즐거움
어느날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돌아오면서 아내에게 말했다.
“당신은 꼭 자동차 같아” “자동차?왜?” “갈수록 유지비가 더 많이 드는 것 같아서 말이야”“그리고 말이야. 오래 가지고있을수록 정이 드는 것 같아. 하하하”
유머러스한 사고를 위해 가장 쉬운 것 중 하나가 사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이다
하나. 본질적 속성을 활용하라
둘. 나중에 이야기한 것일수록 재미있어야 한다
셋. 관련성이 없을수록 두 사물이나 개념을 비교하라
천국에 간 아내
평소 나쁜 짓만 하다 죽게 된 사람이 아내에게 물었다
“여보, 나는 천국과 지옥 중 어디로 가게 될까?”
“어느쪽이고 다 좋을 것 같네. 천국은 기후도 좋고 살기도 좋고, 또 지옥은 지옥대로 당신 친구들이 많을 테니....”
★ ★ 수사법을 익히면 유머가 보인다
★ 비유와 은유의 고수가 되자
식사후 배를 쓰다듬으며 “오랜만에 고기를 먹으니 오장육부가 다 윤택해졌네요. 하하”
기분 어떠냐는 동료의 질문에 “응, 오늘 기분 최고야. 만루 홈런이야”
한 번에 그사람의 기분을 알 수 있는 표현 아닌가.
2006년 11월 청룡영화제 주연상을 받은 영화배우 황정민의 수상소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저는 항상 사람들한테 그래요.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구요. 왜냐하면 60여명 정도 되는 스태프들이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러면 저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거든요. 근데 스포트라이트는 저만 다 받아요. 그게 죄송해요. 제가 한 일은 이 트로피 발가락 몇 개만 떼어가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밥상을 차려놓으면 자신은 그저 수저로 먹기만 하면 된다는 비유적인 표현이 너무나 고급스러워 보인다. 아마 이 표현 하나는 대한민국 모든 수상소감문의 교과서로 남을 것이다. 겸손과 감사를 드러낸 멋진 비유가 자연스럽게 듣는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 낸다.
★ 말장난놀이의 천재가 되자
하나. 동음이의어 유머사고법
둘. 말장난 사칙연산
-더하라
-빼라
-뒤집어라
다케시마->마시케다(얼마나 독도를 먹고 싶으면)
-바꾸어라
여러분은 자녀를 사랑하십니까? 아니면 사육하십니까? 자녀들이 우리 몸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고 생각하면 사랑이 가능하지만 자녀를 통해 지신의 못 다 이룬 꿈을 이루려고 하면 사육이 됩니다.
셋. 자신만의 표현을 개발하라
언어의 마술사 개그맨 지상렬의 말을 듣다보면 유머의 전혀 새로운 장르를 발견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어록 중 ‘안구에 습기찬다’는 말이 있다. 언어의 이종교배를 시도함으로써 놀라운 언어구사력을 과시한다
-왜 남의 인생에 깜빡이를 켜고 들어와(방해)
-와우 혀로 드리블 좀 하는데(말발)
-간에 알코올 저장하러 가자
-어디다 대고 지문을 묻혀(터치)
-너는 식혜의 밥알이야 언제 가라앉을지 몰라(인기)
-이마에서 벌써 암반수 터졌네(땀)
-혀에 니스좀 발랐구나(말발)
-너 아까부터 왜 자꾸 핑거질이야(손가락질)
-너 언제부터 내 말에 리플 달았어?(말대꾸)
★ 모순어법으로 촌철살인하라
“전 개그맨입니다. 웃기는 거 빼고는 다 잘합니다” -무한도전 정현돈
한동안 이 유머 멘트를 활요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저는 유머코치입니다. 웃기는 거 빼고는 다 잘합니다’
‘전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애처가입니다. 아내 빼고 다 좋아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 유머는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남는다. 인간의 뇌는 삶의 모순과 역설에 강렬한 호기심을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호기심은 수준있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모순 유머는 자기모순적인 성향으로 위트와 재치멘트 중에서도 가장 수준이 높다
마디그로브는 ‘위대한 모순어록’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는 모순적 어법을 가장 지성적인 유머라고 말했다.
독일 철의 재상인 비스마르크 청혼 이야기도 좋은 모순 어법적 유머사례다
“나는 완벽한 인간입니다”
“그 말을 한 것 외에는 나는 다른 결점이 없습니다”
난중일기의 유래
이순신 장군이 종일 싸우고 돌아와 막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부하장수가 물었다
“장군, 오늘은 일기를 안쓰시나요?”너무 피곤했던 이순신 장군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은 귀찮다. ‘난중에’쓸란다”
그때 쓴 일기가 ‘난중일기’가 됐다는 전설이 있다
★ 대화를 즐겁게 하는 우와! 하하! 짝짝짝!
첫째, 사소한 것에 우와!라고 외쳐라
둘째, 세상을 보며 “하하”웃어보자
셋째, 짝짝 기쁨을 적극적으로 표현해보자
★ 누구에게나 삶은 유머다
첫 번째 실수담이 더 멋진 유머가 된다
두 번째 유머 스토리에 좋은 의미를 담아라
세 번째 일상 속에서 감성을 터치하라
★ 주머니를 채워두라
하나.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해라
두울. 짧은 유머나 퀴즈로
세엣. 옆 사람과 인사를 시켜라
네엣. 상황에 따른 유머 순발력 멘트를 미리 준비하라
★ 유머가 경쟁력이다
일. 웃음은 기본이다
이. 하나면 충분하다
삼. 솔직하고 당당하라
★ 썰렁함을 이기는 순발력
★ ★ 유쾌한 관계는 유머에서 시작된다
★ 명랑이 호감을 낳는다
첫 번째 오늘을 즐겨야 내일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즐거움을 무한대로 키워라
세 번째 명랑한 이미지를 유지하라
★ 웃는 부부는 행복하다
하나 칭찬 한마디는 웃음 그 자체다
두울 유머 하나로 승부하라
세엣 저녁에 자기 전에 웃자
네엣 마음의 독을 빼자
★ 비판 유머 칭찬 유머로 바꾸어라
★ 즐거운 리더는 유머로 통한다
-유머넘치는 리더가 되자
-어려움을 기쁨으로 바꾸는 리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
유머력/최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