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포스팅이 늦었네요..
방금 울 강양 졸업식에 갔다 왔습니다..
비까지 주저리 내리는 통에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
울 강양은 댄스 파티가 있다고
저희 들만 후다닥 집으로 고고씽했네요~~~ㅎㅎㅎ
한국 같으면 자장면에 탕수육이라도 먹을 텐데...ㅎㅎㅎㅎ
집에 와서 후다닥 볶아 먹는 쌀국수~~~
요거 울 강양도 무지 좋아하는거지만
지금쯤 댄스 파티에서 열심히 놀고 있겠죠...
울 강양이 미국온게 초등학교 2학년?....
시간 참 빨리 지나간것 같지만
본인은 아마 언어도 통하지 않는 미국땅애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커왔을게 뻔한지라 참 많이 대견스러웠답니다..
거기다 한국으로 치면 3년 우등상도 하나 타주니 더 없이 대견하고 고맙네요..
단 하나의 바램이 있다면 살만 좀 빼주면 더 바랄게 없겠구만...ㅎㅎㅎㅎ
코스코에서 달가슴살을 워낙 대용량 팩으로 사다 둔지라..
한동안은 아마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가 많이 올리게 되었네요..
닭가슴살은 다이요트 음식으로도 짱인지라..
울 강양을 위해 좋아하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 줘야겠네요.
오늘은 매콤하며서 달콤하게 볶은 쌀국수
한국에도 쌀국수가 많이 나오지만..
여기서는 타이 누들 음식은 다 쌀국수인지라
미국사람들도 즐겨 먹는답니다..
쫄깃하고 담백하고
거기에 부드러운 닭가슴살까지 더해져
그맛은 꿀맛~~~ㅎㅎㅎㅎ
보통은 소스를 달리해서
치킨 파타이를 많이 해먹는데..
요건 우리네 양념인 볶음장을 이용해 매콤하게 볶았답니다..
그렇다고 완전 매운게 아니라..
울 막둥이도 잘먹네요..
사실 요녀석은 아토피가 조금 있어 먹는걸 많이 가리는 녀석인데..
요건 맛나다고 잘도 먹네요..
졸업식에 다녀와서 모두들
출출 했는지..
한 냄비 가득 볶았는데도
어느새 바닥을 들어 내니...ㅎㅎㅎㅎ
은식을 만드는 사람으로 무쟈게 기쁜일이죠..
후다닥 해서 맛나게 먹을수 있는 쌀국수 볶음..
쫑깃하고 담백하고 매콤하고 달콤해~~~
아니들도 어른들도 다들 좋아한답니다.
닭가슴살은
코코아 밀크에 잠깐재워 소금 후추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조물조물..
쌀국수는 미지근한 물에 담궈 두세요.
살짝 삶아서~~
달구어진 팬에 오일두르고 닭고기를 달달 볶아주세요..
여기에 매운 양념장 반정도 넣고
고추장 하나 고춧가루 하나 고운 고춧가루 하나 레몬 효소 반컵(요리엿으로)
다진마늘 후추 참기름 약간 넣고 잘 믹스하시면 되요..
거기에 준비한 야채 넣고..
양념을 마저 넣어주세요..
여기에 굴소스 한두스픈으로 간을 조절하시고..
요건 호이젠이란 소스인데
파타이 볶을때 많이 넣는 소스 랍니다..
있으시면 넣으시고 없으면 굴소스만 넣으셔도 좋아요..
후리릭~~~볶아 맛나게 먹을수 있는 쌀국수 볶음...
넣는 재료는 집에 있는거 어느것을 쓰셔도 좋아요..
새우나 조개를 넣으셔도 좋고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넣으셔도 그맛은
장담~~~해여~~ㅎㅎㅎ
졸업식에 그냥 돌아오긴 했어도~~
밖에서 파는 자장면 보다는 훨씬 맛나니
집에서 간단하게 볶아드셔요~~
주말 점심으로도 딱이랍니다..
이번 주말엔 울 강양 원하는걸 하나 들어 줘야겠어요..ㅎㅎㅎ
볶음 쌀국수가 카페 블로그에 소개 되었네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오늘하루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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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