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기온으로 덥지 않은 새재주막의 鳥棲樓(조서루)에서 시간을 보낸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1:54:05
海山의 수고로 새재 제2주차장 진입로의 나무 그늘에 주차 후 초곡천을 따라 출발을 한다...08:38:48
새재 제1주차장은 포장공사로 옛 건물 기초를 깨어내어 모아 놓고, 하수도 연결 수통을 내리고 있다...08:44:55
제1관문 광장의 잔디가 그저께 온 단비로 생기가 넘친다...08:57:27
초곡천의 아치형 수로가 성벽과 연결되어 주흘관 문으로 다녔으나,
차도(車道)를 새로 만들면서 사각문으로 통하고 있다......08:57:33
초곡천에 놓인 튼튼한 나무 다리를 건너면 밤나무 숲이 있어서 야유회 장소로 좋다... 08:58:31
개울 건너 초가집이 추억 속의 옛 모습을 기억나게 한다... 09:01:48
초곡천의 숲속의 광화문 윗쪽에 우뚝 솟은 마폐봉(734.1m)은 볼 수록 멋진 암벽이다...09:01:59
조령산의 험한 암벽 능선의 복잡한 굽이는 멀리서도 아찔하게 보인다...09:03:27
천년 고찰 "혜국사"(2.0km) 갈림길을 지나는데, 벌써 아침 산책을 마친 산객들이 내려온다...09:06:20
도로보수용 마사토가 산더미 같이 쌓여있고, 분주히 움직인 중장비의 바퀴 자국이 많다...09:16:47
원터 옆 쉼터의 평상에 올라서 따뜻한 "보이차"를 마시며 담소를 즐긴다...09:20:23
앞서 가는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잘 정돈된 새재길을 즐겁게 오른다...09:38:12
새재 주막의 鳥棲樓(조서루)를 지름길로 들어가니 숲 속의 아늑한 모습이 반갑다...09:42:37
野草와 樂山이 새재주막의 정문(대문은 없음)으로 들어와서 鳥棲樓(조서루)에 도착한다...09:44:08
鳥棲樓(조서루)에서 본 주막의 지붕 위로 마폐봉(734.1m)이 그림같이 아름답다...09:44:38
鳥棲樓(조서루)에서 2시간 정도 담소하며 간식을 즐기고 下山을 하는데,
주막 마당에 놓인 이동식 닭장(토끼장)이 앙증맞고 튼튼하다...11:54:46
조선지대 새재를 지나던 관찰사와 목사, 현령들의 不忘碑(불망비)가 한 곳에 모여져 관리되고 있다....12:18:22
주흘관 뒤편의 " 關一第南嶺"의 굵고 힘찬 모습이 적을 무찌르는 武人의 기상이 엿보인다... 12:20:52
주흘관 우측 성벽에 개축한 시기와 책임자를 적어서 築城(축성) 실명제를 하고있다...12:22:11
康熙 辛丑 改築 別將 李寅成(강희 신축 개축. 별장 이인성)
* 1721년 景宗1. 淸 聖祖 강희60, 별장 이인성이 城이 허물어져서 다시 쌓음.
두 칸 아래 都石手 : 宋成元 李永右 姜斗丁(도석수 : 송성원, 이영우, 강두정) * 도석수 : 우두머리 석공
주흘관 우측 성벽에 개축한지 34년 뒤에 다시 개축한 시기와 책임자 이름이 희미하다... 12:23:10
乙亥 暮春 (을해 만춘) : 1755년 영조 31 음력 3월
李南斗, 金雍嚴, 錢永牧 ... 元福伊(이남두, 김옹엄, 전영목.... 원복이)
주흘관 좌측 성벽에 개축한지125년 뒤 개축 시기와 책임자를 적어서 築城 실명제를 하고있다...12:25:20
光緖 庚辰 改築 別將 申永植 (광서 경진 개축 별장 신영식)
* 1880년(고종17)경진 淸 德宗 광서6 별장 신영식이 城이 허물어져서 다시 쌓음
좌측으로 한 칸 건너서 監沒 朴聖浩. 它吏 李承海(감몰 박성호. 타이 이승해)
성벽의 돌이 허물어지고 다시 쌓으면서 강돌로 차곡차곡 쌓았다...12:26:16
* 一說에 36사단장이 성을 개축하고 성벽 위의 마감을 시멘트로하였는데,
박대통령이 순시하면서 옛날 축성에 시멘트를 사용했느냐고 물으며 시멘트를 제거했다는 後聞이 있다.
주흘관 초입의 사과나무에 작은 열매가 가을을 새재의 기운을 먹고 자란다...12:30:35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겁게 담소하며 초곡천을 따라서 내려간다...12:32:40
오늘은 방문객이 적어서 전동차의 운행이 반은 휴일이다...12:35:04
"옛길 박물관" 뒤의 주흘산 능선에 "케불카"의 코스가 어떻게 지날까? 자세히 보게된다...12:35:52
새재 제1주차장의 포장공사로 평탄작업을 하면서 텅 비어있다....12:40:02
연두색으로 물들어 있는 초곡천의 맑은 물이 깨끗하고 아름답다...12:43:08
주차한 장소에 도착하여, 오늘도 양평해장국으로 중식을 든든히 먹었다...12:46:57
첫댓글 海山님 수고로 五回 連屬 鳥嶺溪谷을 向한다.그제보다 더 파헤쳐진 駐車場을 감돌아서 溪谷으로 오르는 길은 눈이 시리도록 新綠이 더해지고 조금이나마 溪谷水가 불어나니 溪谷의 植生은 한충 生動感있다.主屹關 廣場 잔디는 물을 머금어 깨어나고 있었고 밤나무 숲은 가루받이가 다 된 듯 栗花가 길에 늘렸다.시원해진 날씨 탓인 듯 登山客은 눈에 띄게 줄었고 電動車도 乘客을 잃어 空車로 運行되니 餘裕있게 步行하여 걷는 길은 爽快하기만 하다.院터에서 茶啖을 나누며 姜點錫 校長과 손인사를 나누고 다시 길을 나서니 70年代 中盤에 植栽한 잣나무 群落이 이젠 木材로 遜色없을 만큼 자라서 숲을 이루니 새로운 볼거리가 된다.疲勞한 心身을 쉬고자 酒幕으로 드니 정작 鳥棲樓엔 주인공인 새들은 痕迹도 없다.길게 자리잡은 野草님은 자리잡자 餘毒에 지친 듯 가장 平溫한 姿勢가 되고 하릴없는 둘이는 世上諸般事를 論하느라 도끼자루 썪는줄도 몰랐다.이 시간쯤 용환 親舊의 登場을 期待했지만 길이 어긋났는지 遭遇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溪谷쪽에서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寒氣를 느껴 鳥谷關 探訪도 미룬체 下向을 서두르니 步行路는 順한 길이되어 쉽게 原點回歸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