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백
[ 黃栢 ]
운향과(rutaceae)에 속하는 황벽나무의 껍질을 말린 것.
황벽나무의 껍질을 약재로 이르는 말로, 황경피라고도 한다. 낙엽활엽 교목으로 높이 10m 정도로 자라는데, 껍질에는 코르크가 발달했으며 속껍질은 황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사귀는 5~13장이며, 달걀모양의 피침형(披針形) 또는 긴 원형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 및 연한 털이 있으며, 중간 맥(脈)의 기부(基部)에는 긴 털이 약간 있다. 5~6월에 황색의 꽃이 피는데, 자웅이주(雌雄異株)의 단성(單性)이다. 원추 모양의 수술은 긴 원형으로,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퇴화된 수술이 비늘 조각 모양을 하고 있다. 자방은 5실로 되어 있으며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상(漿果狀)의 육질이 많고 중심부에 단단한 핵을 갖고 있으며, 동그란 모양으로 익었을 때에는 자흑색을 띤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분포하고, 일본·만주·중국·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하며, 잡목 숲 또는 산속의 계곡에서 자란다.
하지 전후에 나무줄기에서 껍질을 벗겨내어 조피(粗皮:거친 껍질)를 제거하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이 껍질은 약으로 쓰이며 혈당저하 작용을 한다. 또한 폐렴쌍구균, 인형결핵균, 포도상구균 등에 대하여 발육저지 작용을 함과 동시에 종양세포의 번식을 저지시키고, 살균작용을 한다. 복용하는 경우에는 미각 반사의 항진에 의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의 항진도 가져오게 한다.
일반 알칼로이드가 지니는 전신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량으로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으므로 정장제뿐 아니라 건위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약재에 대하여 여러 세균의 내성(耐性)도 생기지 않으므로 유행성 눈병이 유행할 때 세안 소독약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혈압강하·중추신경계 억제·항염증 등의 효과도 보고되어 있으며, 동양의학에서는 황련해독탕·시호청간탕·형개연교탕 등에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백 [黃栢]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황경피 효능
항암 작용
황벽나무의 화합물들이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바이칼렌이라는 화합물은 항암 작용을 가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 개선
황백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알칼로이드 성분인 베르베린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간에서 혈당을 감소시키고 공복 혈당을 억제해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염 작용
황벽나무에 함유된 화합물들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황벽나무에는 바이칼렌, 백련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어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 관련 질환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향상
베르베린 성분이 항염 및 항균 작용으로 세균을 죽이고 면역기능을 조절해 열로 인해 발행하는 증상을 개선해 주며 염증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 건강
황경피에는 베타 사이토 스테롤 성분이 간의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예방해 간경화 예방 및 음주로 인한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성 건강
황경피피는 여성의 생리통, 적백대하(赤白帶下), 붕루(膿漏)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며, 고안드로겐혈증(高雄體素血症)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균 작용
황경피피에 함유된 베르베린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각종 바이러스에 대해 살균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감기, 독감, 결핵,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혈관 건강
베르베린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 내 염증을 낮춰주며 혈압 강하 작용을 하며 고혈압, 고지혈증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출처] [약초명가의 약초이야기] 1,050 - 황경피|작성자 프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