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라는 작은 기기가 우리 삶의 중심에 자리 잡으면서, 우리는 새로운 사회적 현상과 마주하게 되었다.
바로 '퍼빙(Phubbing)'이다.
퍼빙은 영어로 전화 ‘phone’과 '냉대', '무시'를 뜻하는 단어인 ‘snubb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상대방을 소홀히 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최근 인간관계를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한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퍼빙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식사 중, 대화 중, 심지어 함께 산책을 할 때조차
스마트폰은 우리 손을 떠나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무례함을 넘어, 인간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독일에서 70여 명의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 부모에게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는
보도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이는 어린아이들조차 스마트폰 중독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직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부모가 스마트폰에 시선을 빼앗긴 채 온전한 관심을 주지 않는 것에 상처를 받고 있다.
연인 간, 사제 간, 친구 간 등 인간관계 전반에 퍼빙은 알게 모르게 스며들어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심지어 파탄
으로 이끌 수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일상이 될 만큼 인간은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되었을까? 스마트폰은 편리함과 정보 접근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거부하기 힘든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동시에 우리를 현실 세계로부터 고립시키고, 인간관계 형성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편리함과 순간의 재미에 중독되어, 더욱 중요한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고 결국에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결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퍼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 중독이 우리의 소중한 인간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는 데서 시작해야한다. 사람에게있어 인간관계는 삶의 전부라 할 만큼 중요하다.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것이 상대를 소홀히 하거나 무시하고 인간관계를 해치는지 조차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가족 및 친구와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첫댓글 So sad and alone / Citizen Jane
So sad and alone은 벨기에 출신의 혼성 재즈 그룹 Citizen Jane이 불렀다.재즈 리듬에 어우러진 달콤한 남성 보컬
얀(Jan)과 상큼한 목소리의 여성 보컬 앤, 기타리스트 맥스등이 멤버다. 팝과 재즈가 어우러진 1993년 데뷔 앨범
<Laureen>에 들어있다. 1995년 싱글로 발매돼 크게 히트했다. 도입부의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이며 아름다운 분위기
의 선율과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노래다.
1996년 SBS 드라마 "도시 남녀(36부작)"에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미국에서 1998년에 개봉
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조 블랙의 사랑 (Meet Joe Black)"에도 삽입곡으로 사용됐다. https://youtu.be/oMCxaK6jd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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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빙으로
인간관계를 해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조심하겠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스마트폰이 좋은 정보 공유 교환의 장점이 있으나 인관 관계에 상대를 소홀 하게나 무시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나열하였습니다.
본분의 글이 작성자의 글이라면 사회학 전공 학자 수준 이상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별말씀을...
퍼빙이란 신조어가 있어서
소개한 것으로 생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보도본부님.
저도 누구와 마주앉아 있을때는
폰은 잠시 접어두고
같이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자 노력합니다
그이가 저랑 있는데
폰 들여다보면
큰소리로 잠시 꺼두시죠? 냉소적으로
한방 훅 넣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손자 잠시 선생님 오신 몇분의 틈새 차한잔하며
비온뒤님과 마주하고 있네요
같이있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게 폰때문에 가끔은
무례를 범하기도 합니다.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아님.
아~ 정말 퍼빙 문제 심각할정도입니다.
모임에서도 자기 얘기만 딱 하고선 타인이
말할때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사람은
어찌해야할지...쩝~
그러면 정말로 상대에게 무례를
범하는 것이죠...
감사합니다. 적토마님. 편안한 밤 되세요.
한 번은 온 가족 외식을 하러 나갔는데
음식 나올 때까지 저 포함 다섯 식구가 죄다 자기 폰만 들여다보는 거예요.
저부터도 좀 폰 중독인 듯한데
그래도 누굴 만나 대화하는 동안은 폰 자제하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글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퍼빙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제하려고 노력만해도 괜찬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달항아리님.
퍼빙으로는 몇시간씩 빠져 있으면서도
외딴곳에 상대와 둘이 있을때 폰없이 설ᆢ 말하지말고 침묵하라하면 무지 힘들겁니다 ㅎ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는 있어야 하는데 할말은 없다면
폰이 그 어색함 줄여줄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새힘님.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는 우리야 퍼빙의 문제를 인식이라도 하지만
이미 스마트폰이 제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세대들은 문제점 조차 인식할까요?
그래서 고등학교까지만 이라도 학교내 폰 지참 금지하고, 아이들끼리 대화와 놀이로 시간을 대신 했으면 하는데...
제 지나친 우려일까 싶기도 하고...
맞습니다.
퍼빙이 인간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폰을 특정장소나 시간대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커쇼님.
어떤 포털에서 사람과의 인연이 끝나는 싯점을 알려주는 신호가
만나는 자리에게 스맛폰에 고개 처 박고 있는 상대방을 볼 때라고
상대의 행동에 본인인 무시 당했다는 마음이 들면 그 관계는 돌이킬 수 없다는
거 라던데요 스맛폰이 관계를 건조하게 하는 건 맞아요
그럴 것 같습니다.
특히 연인관계에 있는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결별의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운선님.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느라 오랫만에 만난 엄마한테도 말을
들은적이 있지요
이제는 좀 절제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노력중인데 습관이 무섭네요
생활속 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이 되었네요
♡♡♡~*
카페의 중책을 맞으시다보니
폰을 더 자주 들여다봐야해서 어머니께
야단맞은 것 같네요..리즈향님이
그럴 분은 아닌데...
감사합니다. 리즈향운영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