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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2022년 5월14일 토요일
날씨: 맑음 기온:20도C
어디를:경기옛길 삼남길 제8길+7길 역방향
오산천-궐리사-물향기수목원-은빛개울공원-고인돌공원-독산성-세마교(18.8km)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 시간:6시간 41분<놀엉쉬멍,시간은 의미없음>
도심 속에 숨은 여유를 찾아가는 길!
세교지구의 아파트를 지나면 다시 숲길이 이어집니다.
오산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길이 숨어있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한 숲길을
걷다보면 약수터를 지나 궐리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궐리사는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관립 공자 사당입니다.
궐리사에서 잠시 도심지를 지나면 오산천길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오산시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받고 있는 오산천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평택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맑음터공원에 닿을 수 있습니다.
▲삼남길 제8길+7길 트랭글 괴적과 전자인증 스템프
▲07:56분 오산역 2번 출구로 나가 골목길 끝에 차도를 건너 오산천으로 내려선다.
▲오산천에서 맑음터공원쪽으로 가다 데크다리 건넌다.
아침운동 하는 시민들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고,
▲비교적 깨끗한 오산천 건너 천변따라 걷는데 작은 정원을 시민들의
정성으로 예쁘게 잘 가꿔 놓았다. 궐리사 쪽으로 가는 길에
오산천(烏山川)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과 오산시를 거쳐 평택시 서탄면 적봉리에서 진위천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상류에는 용인시 기흥구에서 시작되는 신갈천과 소하천 등이 있고 평택시에서 진위천으로 황구지천과 합해진다.
황구지천은 경기도 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등을 흐르는 하천으로 한강 권역의 안성천(安城川)
수계에 속하며, 안성천의 제2지류이다. 전체 길이는 약 22km이며 그중 약 15km가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2016년 9월 12일부터 국가하천이 아닌 상류가 신갈천으로 개칭되었다.
▲살갈퀴꽃의 군락
▲천변 곳곳에 정원을 만들어 놓아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어 보인다.
▲자전거 길과 보행자길이 구분되어 좋고,
▲징검다리도
▲오산시내를 이어주는 다리도 지나고
▲독일붓꽃
▲샤스타데이지,정원에 핀 화려한 꽃들로 기분 좋은 시작으로
▲예쁘게 가꿔 놓은 공원길을 걷다 철길 앞에서 좌측으로 올라 선형 가로공원 길을 따라 간다.
▲좌측으로 오산대학교도 보이고,선형가로공원을 지나 차도를 건너 아래 사진 골목으로
▲궐리사 입구
▲우측에는 공적비가
▲오산시 궐리사 (사적 제147호)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정조의 명에 따라 세워 졌습니다. 공자를 모신 사당중에서
국가에서 세운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수준 높은 유교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정조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궐리사闕里祠
경기도 오산시 궐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당으로 공자의 64대손 공서린(1480 - 1541 중종 때 좌승지,
경기감사, 대사헌 등 역임) 선생이 낙향하여 강당을 세우고 강당 옆에 손수 은행나무를 한 그루 심은 후
북을 걸어두고 두드려 제자들의 학업을 독려하며, 여생을 보낸 곳으로 지금은 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선생이 별세 후 자연히 폐허가 되었는데, 1792년(정조 18년)에 이 곳에 대사당을 짓게 하고,
이곳의 지명인 화성부 중규면 구점촌을 공자의 고향인 '궐리'로 고치게 하였다.
공자의 영정을 봉안하게 하고, 궐리사라는 사액을 내렸다.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894년에 다시 지었으며, 1993년에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성에서 기증받은 공자석조상을 안치하였다.
현재 솟을 삼문 주위로 돌담이 둘러 있고, 사당이 있으며, 입구에 하마비가 있다. 삼문에는
'성묘(聖廟)'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1904년에 제작된 공부자성적도(闕里祠聖蹟圖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2호)가 보관되어 있다.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노성 궐리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2대 궐리사로서 지방의 유림들이 해마다
봄, 가을에 제향을 드리고 있다.
▲정문에 하마비도,
▲공서린이 지었다는 시비
▲은행나무 앞에 북을 걸어 놓았다고 하는 곳이다.
▲경내
▲성상전
▲공자의 석상이 우람하게 서있고,
▲이곳에 공자의 석상이 모셔져 있다. 이 석상은 1993년 공자의 고향 산동성에서 기증한 것이다.
공자님 가라사대 좋은 말씀이 현대에도 널리 알려지고 있으니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 간다면 조금은 따라갈 수 있을까??
▲향나무 안내판
▲성묘 좌측에 있는 향나무.
태풍에 의해 한쪽 가지가 부러졌는데 그 수형이 인위적으로 만든것 보다
더 멋지다.
제향을 올릴 때 향을 피우기 위해 심어 놓았다고 한다.
지금은 오산시 아름다운 나무 1호로 지정되어 있다.
▲태풍으로 한쪽 가지가 부러졌지만 더 멋지게 자란 235살의 멋진 향나무
▲위는 공자의 영정을 모신곳,아래 궐리사 사무실.
▲행단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여럿이 길을 다가보면 그중에 스승이 한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2009년에 지었다는 행단杏檀
공자가 제자를 가르치던 중국 산동상 곡부현의 행단과 비슷하게 지은 것으로 행단의 행杏은
은행나무를 뜻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궁궐식 양식으로 이루어낸 한국 최초의 유일한 행단이다.
지상 2층의 건물로 1층은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학습관으로 사용하고 있고, 2층은 고문서
약 1500여권을 보관하고 있는 서고로 사용하고 있다.
▲궐리사 은행나무 유래
▲궐리사의 상징인 은행나무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 선생이 낙향하여 강당을 세우고 옆에 손수 은행나무를 심고
북을 달아 놓고 문하 제자들에게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깨우치며 가르쳤다.
그가 죽은 뒤 은행나무도 말라 죽었다.
정조가 친히 궐리사라는 편액을 하사하였는데 그 후 은행나무가 다시 살아나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궐리사를 돌아나와 여계산으로 오른다.
▲한창 공사중인 곳을 지나 8길 끝지점 큰 사거리에서 우측 시내방향 으로 오산 물향기 수목원을 찿아 간다.
▲물향기 수목원 (수목원 사진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수목원에서 나와 위사진 방향으로 오르다 나타난 리본 때문에, 다시 내려와 사거리에서 신호를 건너면 은빛개울 공원이다.
▲공사장 안쪽 구석에 서 있는 이정목,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사거리 신호를 건너오니 왼쪽 담벼락에 삼남길 제7길 은빛개울공원의 표지가 붙어있다. 7길 시작점
▲위 사진 횡단보도에 서 있는 사람 뒤로 이정목이 숨어있다.
공사중이라 하마터면 지나칠뻔 했다.
여기서 8코스 끝내고 7코스 이어간다.
▲여계근린공원 가는 길
▲습지위에 나무데크길도
▲여계 근린공원으로 들어선다.
▲공원을 뒤로하고 고인돌 공원 숲길로,
▲여계산 숲길 고인돌 공원으로
▲지석묘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금암리 지석묘군'은 전형적인 바둑판식 고인돌로
고인돌공원 내 9기의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남태령에서 안성까지 펼쳐 있는 경기 옛길 삼남길 코스 중에서도 제7길의 독산성길에
이어지는 곳으로, 고즈넉한 산책로와 함께 넓은 잔디 광장과 다양한 체육시설이
구비돼 있는 오산시 명소 중 하나이다.
▲당집 자리에 들어선 정자
▲여계산 숲길을 길게 걷는다.여름에 걸어도 좋은 여계산,푸름에 기분좋은 걸음
▲경사진 길을 힘들게 오르면 정상에 산불감시 초소다.여기서는 수월하게 내림길로 걷기 좋은길이 이어지고,
▲돌탑도 보이고 정자도 있고. 지역사람들의 운동하기 좋은곳이다.
▲바위가 멋있어서
▲저 건너에 가야 할 7길의 백미인 독산성, 느티나무와 독산성이 보인다.
▲여기도 한창 공사중, 오산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계산을 내려서면 경기제2 외곽도로 토끼굴을 통과하여,
▲아카시아,찔레꽃이 절정이다.
▲공장들이 나오고, 인창, 악기를 만들던 공장이라 한다.
▲귀례정식당 골목을 나와 차도를 건너서 독산성길 보적사 산문으로 든다.
전봇대의 저 이정표가 삼남길 이정표 중에 가장 확실하고 맘에 든다.
저렇게 확실하게 만들어진 이정표를 못 봤다.
▲차도를 따라 독산성으로 긴 오름길을 이어 간다.
▲고도를 높이니 시야가 넓어지고 오산쪽이 보인다.
▲차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남문쪽으로
▲독산성 이정표
▲아카시꽃이 엄청 많다. 시기도 절정이라 좋다.
▲사적 제140호. 독성산성(禿城山城)이라고도 불린다.
돌로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약 3.6㎞인데, 현재 약 400m 정도의 성벽과 성문 4곳이 남아 있다.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였으므로, 한강 하류에 도성을 두었던
백제시대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은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곧 1593년(선조 26) 7월에 전라도관찰사 겸 순변사였던 권율(權慄)이 근왕병 2만 명을 모아 북상하다가
이곳에 진을 치고서 왜적을 물리쳤고, 이듬해 9월 11일~14일에는 백성들이 힘을 모아
불과 4일 만에 고쳐 쌓았다.
이러한 과정은 주변에 알려져 금지산성(衿之山城)에서도 군량을 모으고 병사를 훈련시켰으며,
월계산성(月溪山城)과 파사산성(婆娑山城)까지 영향을 미쳤다.
1595년에는 포루(砲樓) 시설을 갖추었고, 1597년 2월에는 왜병이 쏜 조총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성벽 안쪽에 평평한 집을 지었으며, 석차(石車)와 함께 투석용으로 쓰던 포차(抛車)를 배치하면서
성 밖에 목책을 세우려고 계획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는 전략적 위상이 계속 중시되어, 1602년(선조 35)에 변응성(邊應星)이 수리하여 쌓았다.
1796년(정조 20)에 수원성 축조와 함께 고쳐 쌓아 오늘에 이르는데, 당시 성의 둘레는
1,800보이고 성문 4곳이 있었다고 한다.
이 산성은 많은 군사들이 주둔하기에는 물이 부족한 편이다. 이것은 세마대(洗馬臺)을 낳았다.
곧 1593년에 권율이 이곳에 주둔하였을 때 왜군이 와서 산에 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는
물 한 지게를 산 위로 올려보내며 조롱하였다. 권율은 물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백마를
산 위로 끌어 올리고서 목욕시키는 것처럼 흰 쌀을 끼얹었다. 이를 본 왜군은 말을 씻길 만큼
산 꼭대기에 물이 풍부하다고 생각하고는 물러났다고 한다. 세마대는 1957년에 복원되었다.
▲독산성 안내판들
▲여계산을 내려와 고속도로아래 지나 온 굴다리도 보이고
▲동쪽 방향
▲큰 느티나무가 서 있고 보적사 화장실이 보인다.
▲이 산위 성벽에 이런 느티나무가 서있다니?
▲불두화
▲세마대 아래 북쪽 방향의 보적사 대웅전
▲독산성내에 있는 보적사
보적사(寶積寺)는 현재 독산성(禿山城) 동문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백제 아신왕 10년(401)에 전승(戰勝)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보적사'라는 명칭에는 재미난 유래가 전해지는데 옛날 삶이 궁핍한 노부부가 쌀 두되만 남게 되자
구차하게 굶어 죽느니 부처님께 공양하기로 마음먹고 공양 후 집에 돌아오니 곡간에 쌀이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이후 열심히 공양하면 보화가 쌓이는 사찰이라 하여 보적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런 보적사 또한 다른 사찰들처럼 여러 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중건과 재건을 거듭 하였고 현재는
대웅전과 3층 석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986년 5월 20일 화성시의 향토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가, 오산시로 행정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해제되었다.
▲성곽의 전망대.
▲우리가 가야 할 황구지천위 세마교가 보인다.
▲세마대 가는길..여름이면 엄청 시원한 곳..
▲세마대=성 둘레는 3,240m이고 문도 4개이지만 성 안에 물이 부족한 것이 큰 결점이었다.
이런 결점때문에 이 곳에는 세마대(洗馬臺)의 전설이 있는데, 권율 장군이 산위로 흰 말을 끌어다가
흰 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 보이므로 왜군이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세마대 앞,뒤 현판,아래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세마대 팔작지붕의 모습
▲세마대를 뒤로하고 동문을 나와 주차장으로 나와 스템프 인증도 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독산 숲길을 내려와 세마교로 이동한다.가는길이 우거진 숲길이라 너무 좋아 절로 힐링이 되는 길
▲독산 숲길,신선의 마음으로 신선교를 건너
▲세마교가 1km
▲위 사진 좌측으로 잠시 산길로..15분 정도 소요
▲독산성이 논물에 비치고,오산시와 화성시의 경계 지점
▲세마교
▲황구지천
황구지천(黃口池川)은 경기도 의왕시 오봉산에서 발원하여 평택시 서탄면에서 진위천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의왕의 왕송저수지를 거쳐 수원시의 권선구 당수동 · 금곡동 · 장지동 · 대황교동을
거쳐 화성시 진안동 · 정남면 · 양감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평택시에서 진위천과 합류하는데
오산천 · 호매실천 · 서호천 · 수원천 · 원천천 등 수원의 여러 소하천을 받아들이면서 남쪽으로 흘러간다.
▲7길 종점, 뱅뱅이 버스정류장,
뱅뱅 그룹 건물 맞은편 정류소에서 15:48분 80번 마을버스로 8분만에 병점역 후문에 도착.
▲15:56분 병점역 2번출구로 들어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16:19분발 급행 열차로 서울역으로 이동한다.
트레킹을 마치고...
연초록이 진록으로 변해가고 하얀꽃 이팝나무와 아카시꽃 찔레꽃들이 순백을
자랑하는 절정기이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의 둘째 주말 지난 주말은 어버이 날이라고 가족들의 모임으로
길나섬을 못하고 10여일 만에 삼남길 8+7길을 역방향으로 이어 걷는다.
10,9길을 끝내니 집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전철역, 오산역에 07:56분에
내려 오산천으로 이동 오늘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른 아침 오산천 풍경은 비교적 깨끗한 수질에 많은 라이더들과 시민들이
운동하러 나와 주말을 즐기고 있었고, 천변곳곳에 작은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
멋진 하천길을 잘 관리하고 있었음에 시민들의 정성으로 감사하게 걷는 길..
궐리사로 이동하여 공자의 가르침과 유교사상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공자의 64대손 공서린이 중종때 세운 궐리사의 경내를 돌아보며 공자의 석상과 은행나무
향나무 2층의 행단등등 여러가지 볼거리를 간직한 궐리사다.
잘못하면 지나치기 쉬워 여계산 오르기전에 좌측으로 가다보면 차도옆에 있다.
우리도 지나처 산으로 오르다 다시 내려와서 둘어보고 간다.
궐리사를 지나 여계산으로 올라 오산 물향기수목원 울타리를 끼고 숲길을 걸어 나와
한창 공사중인 오산시 궐동 공사장을 지나 큰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물향기 공원으로
이동하여 물향기 공원을 한 시간여 둘러보고 간다.
물향기 공원에서 찍은 사진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수목원을 둘러보고 나와 근처
식당에서 순메밀 막국수로 점심식사를 하고 아직도 남은 8코스를 가려 잠시 알바를 하는 중에
수목원 가기전에 8코스 마무리 하고 이동해도 좋을것을 그래서 모르면 병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사거리 건너가 은빛개울공원인것을..
은빛개울공원과 여계 근린공원을 지나 고인돌 공원을 보고 여계산 숲길을 이어간다.
어느새 녹색으로 우거진 숲길은 시원하고 온 세상이 푸른빛이니 편안하고 평화스럽다.
군데군데 아카시와 찔레꽃이 만개하여 길손을 환영하며 그 향기가 마음을 안정시켜 주며
엔돌핀을 생성 시킨다.
여계산 자락에서 멀리 건너다 보이는 독산성엔 희 아카시가 군락을 이루고
성곽을 따라 걷는 사람들과 보적사 건물일부가 보이고,여계산자락을 내려서니 여기도
큰 공사중인 공사장과 굴다리를 지나 어느새 모내기 끝난 논자락을 보니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느낌으로 마을끝에 차도건너 독산성 산문을 들어선다.
경사진 시멘트길, 독산성 오름길에 지친 다리는 힘들다 하고, 쉬엄쉬엄 오르막
차도를 올라 아카시향과 찔레꽃 향기가 풍기는 잔디밭에 앉아 간식과 함께
갈증을 해결하고 쉬어 간다.
성곽 남문으로 들어가 성곽길을 걸어 올라 보적사에 도착하여 크지 않은 사찰을 둘러보고
세마정으로 올라가 세마대를 둘러본다. 특이하게도 세마정엔 현판이 앞 뒤로 걸려있고 앞쪽의
현판(洗馬坮)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라 한다.
세마정을 뒤로하고 내려와 성곽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은 일망무제인데 바람불고
날씨관계로 아쉬움이 크다.
보적사에서 내려오는 작은 석문을 통과해<예전엔 해탈문이라 함> 스템프 날인하고
주차장을 뒤로 하고 독산을 하산하여 오산시와 화성시 경계를 지나 세마교를 건너 세마교
사거리 뱅뱅이 버스 정류장에서
제7길도 마무리 한다.
8길을 끝내고 중간에 2km<20분여 소요>를 걸어 한 시간여 물향기 수목원을 둘러 보느라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신록으로 변해가는 푸른 계절은 보기만 해도 그림이요 좋은 계절이다.
더 덥기전에 자연과 더불어 남은 길도 열심히 걸어 보리라.
도보속에 보며 즐기는 그 지역의 역사와 많은 것을 볼 수 있음에 산행 못지 않은 득템이
우리의 마음에 새록새록 살을 찌우것 같아 좋고 건강의 감사함과 길을 만들어 주심에
더한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즐기며 행복을 찾아가는 길나섬 긴 여정을 마무리 하며
꽃세상의 5월! 설레이며 기다려지는 달이기도 하다.
2022. 5. 14.
첫댓글 삼남길 제8~7길 후기 (역사공부)를 신록의 계절 진초록의 멋진 전경을 줄기시면서 걸으셨네요.
하얀꽃의 이팝나무,아카시아,
칠래꽃 ,잘 조성된 정원 구경 즐감하고,권리사,독산산성,세마대.보적사 에 대한 역사 공부 잘 했습니다.
먼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늘 평온한 걸음되시고 건강 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대지가 온통 진록색으로 푸르름이 너무 싱그러운 계절이어서
걷기에 참 좋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 푸른색 그래서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나 봅니다.
초봄의 노란 꽃들은 지고 5월의 흰색 꽃들이 반겨주니 완전 꽃길입니다.
볼거리도 많은 삼남길 입니다.
감사 합니다.
삼남길 제8길 '오산생태하천길', 제7길 '독산성길'을 역방향으로 걸으셨군요. 거리도 짧으니 교통편을 고려해서 두 코스는 보통 이어서 걷지요.
사진을 보고 있으니 제7길의 운치있는 숲길을 걷던 기억, 시원한 느티나무 아래 앉아서 잠시 쉬며 탁 트인 오산시 전망을 바라보던 느낌, 내려가서 코다리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맞은편 언덕길을 넘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떠오릅니다. 제 개인 후기를 보니 그게 벌써 1년 전인 작년 5월12일(수) 이었네요. 세월 참 ......
제8길을 순방향으로 이어 걸으며 시간상 인근의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다음을 기약했었고, 그 땐 한참 도로 공사중이라 길도 엉망이고 복잡해서 걷다보니 잠시 알바?도 하며 궐리사는 그냥 지나쳤지요. 뜨거운 5월의 태양아래 오산천변에 조성된 꽃밭을 지나 맑음터공원까지 갔던 기억들이......
가곡님 덕분에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그 날의 해프닝과 추억들을 잠시 떠올려 보았습니다.
경기옛길중 마지막 남으신 삼남길도 이제 절반 정도 걸으셨으니 곧 마치시겠네요. 가곡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계속 건행(健幸) 하세요. ^^
달사랑님은 진즉에 다녀오신 삼남길 이시겠지요.
8+7길을 걸으며 볼거리도 많고 역사공부도 하며 즐거웠습니다.
오산 물향기 수목원도 지척에 있어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가을에 가면 더 좋은 길나섬이 될 듯 합니다.
잠시 추억을 떠올리시며 지난날을 돌아 보셨다니 좋습니다.
이제 거리도 점점 가까워지니 좀 더 여유를 같고 걸을 예정입니다.
열심히 걷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삼남길을 다녀왔지만 가곡님의 후기를보니 다른곳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두분 수고 하셨습니다
구경님 안녕하시지요?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시며
저의 후기를 보셨군요.
성원에 감사 합니다.
건강하세요.
빛개울공원에서 궐리사 찿이가는데 공원앞 사거리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헤메던 생각이 남니다,
가곡님의 후기글을 보니 삼남길을 다시한번걷고 싶어짐니다.
이제 남태령이 보이는듯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 하시기를 바람니다.
은빛개울공원 사거리에서 공사중이라 고생하셨군요.
지금도 도로는 다 되었지만 택지공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아
불편한 길을 걸어야 하지요.
저희도 그 사거리에서 잠시 어리둥절 했습니다.
이정표와 리본이 부족하더군요.
아직 남태령은 멀었습니다.
6월 첫주나 되어야 끝날 거 같습니다.
격려와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