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늙어지면
이정민 시인(부산)
하늬바람 불어오는 언덕 위에
자그마한 집을 지어
앞마당
첫 햇살 드는 곳에 꽃 심고
뒤뜰엔 모과나무를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사계절을 바라보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연의 소리 벗하고
해가 지면 무던한 사람에게
따뜻한 저녁을 지어
등롱불 환하게 밝혀두고
설레는 아낙이 되고 싶다
별빛 달빛 내리는 밤이면
누각 위에
사랑의 현을 이어
옛 추억의 노래를 부르며
욕심도 온갖 번뇌도
세상사 시시비비도
다 내려놓은 채
곱고 은은한 사랑 하나
그 하나로 그렇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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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늙어지면
솔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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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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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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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가득한달.▷*━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