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올 초 부터 시작한 잇몸 공사끝에 2개의 치아를 올리고는 친구의 안내로~기장 용궁사 근처 한이문 (韓李文)에서 식후 마당의 라이브에서 호박차를 마셨어요.
식당 이름부터 타 곳과는 달리 3대 여성으로 이어져 오는 한정식 으로 일인당 (만 오천으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안내 해 드리고.~ 토요일인 25일 순천에서 처사친구부부모임(결혼 전부터 만난 모임이라 28년 정도 이어짐)으로 순천에 도착하여 열시부터 7시간에 걸친 시내 투어로 드라마 촬영지.송광사,낙안읍성.순천만을 개인당 4천원으로 돌 수 있는 순천시 알리는 관광 코스 로 송광사를 도는 것과 선암사를 참배 하는 2 코스가 있다는데. 모임의 회장님이 준비 해 놓은 송광사 코스를 돌았지요.
처음으로 도착한 드라마 촬영지~ 입장료가 삼천원 이라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를 간 느낌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보수 유지 하기에 그 비용을 지출 하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드라마 장면이 연상 되었으며,~
두번째 도착한 송광사~ 더운 여름날 이라 그런지 한적 하였고..마침 점심식사시간때라 절 근처에서 식사를 했으며,,,
식후 낙안읍성에 도착하니.. 더운 날씨에 그늘 진 곳이 없는것을 알기에.. 찻집에서 보내고는 끝 순서인 순천만에 도착하니.. 자유시간인 한 시간안에 돌아야 하므로,,배로 순회하는데 頭 당 6천원의 배 삯을 지불 하고는 5분 정도의 낚시를 하게끔 해주어 처사 혼자 망둥어를 잡았고. 갯벌에 드나드는 게를 보았으며. 크기가 작지만 캄보디아의 툰레샵 호수를 도는 기분을 느꼈어요.
순천투어를 마치고는 돌산대교 밑 식당에서 바다물이 비치는 곳(사계절~ 식당 이름에 맞게 청주의 무심천 가로수의 모습을 사계절 사진을 촬영 하여 논 곳)에서 감성돔으로 저녁을 먹고는~ 일행중 식당 주인에게 주문 하여 맛보게된 소주~ 지역소주인 잎새주에 얇게 저민 양파, 오이. 땡초를 넣은것,,을 먹으면서 석양을 보았으며.~
일출을 베란다에서 볼 수 있는 곳에서 밤을 보내고는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비 내리는 소리에 기상하여 동네를 도니.. 그곳이 여수시 오천동 금사 해수욕장으로 지명이 가르쳐 주듯.. 모래알이 가는 어제본 갯벌 같은 곳으로 물이 맑아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 샤워장이 설치된 곳 으로 얕으막한 곳에 바다를 볼 수 있게끔 전망대가 있으며.
어촌 마을이라 조금씩 일궈놓은 논과 밭이 집 근처에 있으며.동네를 돌면서 마주치게된 광주보살과 거닐면서..불교를 공부하고 싶다기에.. 옥련암카페를 알려 주었어요.
여수에도 시내 투어가 있다지만, 예전에 다 가보았던 곳으로..또한 시간에 마추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서 회장차와 처사차로 가기로 하여 조식후 향일암에 도착하니.. 절 입구에 멋지게 신축된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해 놓고는 새로이 조성된 계단으로 참배 하고는 하산은 예전 길로 했어요.
무더위를 식힐겸 주차된 식당으로 가니... 바다가 보이면서 하늘이 지붕과 맞대어 꼭 하늘에 다다른 느낌을 받으며 에어콘 바람과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니~춥다는 느낌을 갖게 되어 길 나서기가 싫더군요.
연육교로 조성된 오동도라 섬이라고 느껴지진 않지만~ 음악에 마추어 춤을 추는 분수와 섬을 도는 코끼리 열차를 보고는 나무들로 조성된 길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을 잠시 돌곤.. 덕양 장터에 복산식당 ~(정육점과 같이 는 곳으로 주문해야 먹을 수 있는 곳)에 가서 육회 사시미를 초장과 기름장에 겻들어 먹는데 보드러워 몇 번 씹으니 그냥 넘기게 되는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해요
. 남자들이 동양화를 공부하는 동안 여자들은 노래방에서 시간 보낼겸해서 찾으니.. 이른 시각이라 하는 곳이 없어.. 다른 사람들은 그냥 식당으로 돌아갔지만, 나 홀로 목욕탕에 가서 처음 본 남도 사람에게 커피 대접 받았는데~ 한증탕에 들어가니.. 홀로 즐기고 있는 젊은 분이 나의 의사를 묻고는 주문 배달된 커피~ 스텐 양푼에 갈아놓은 얼음으로 나눠 먹을수 있는 컵과 함께 배달된 커피~ 정해진 시간으로 긴 시간을 보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양에 비해 저렴한 커피값(2000원), 나눠먹는 인심에 놀랐으며. 친구들을 여수 공항에 회장님과 배웅 하고 귀가 했어요.
순천을 가는 차 안에서 처사한테 ~ 원광스님께서 돌려 읽으라는 책(여름에 내린 눈)의 내용이 좋아 단락 단락 읽어 주기도 하였는데.. 아직 다 읽지 못하였고. 내용이 좋아 친구들과 돌려 보고 싶기에.. 구매하여 스님께 보낼터이니.. 나중에 돌려 보세요.
또한 법우님들도 알아 놓으면 좋을 듯 싶어 알려 드리는데. 치과를 드나드는 시간과 시술때 아픔과 경비가 많이 들지만~ 치아를 올려 놓으니.. 십여년전에 해 놓았을때(인공치아를 가운데 붙여 놓은 것)보다 씹히는 느낌이 다르며.. 특히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듯이.. 보통 도자기로 심은 것을 보았는데.. 의사왈~ 도자기로 하면 깨질 우려와 사기그릇과 부딪칠때 느낌을 받고, 가격도 저렴하여 의사한테는 좋다고 하네요.
이제 왼쪽 치아를 완성 하였지만, 오른쪽 치아는 6개월 후에 선배지도아래 아들에게 시술 할 수 있게끔 해 주신다고 하니..시술로서. 어미가 .마루타가 되지만, 고맙지요. ^*^
부산에서 치과를 가실려면 아는 치과가 없으신 분에게 안내해 드릴터이니.. 연락 주세요..
교대푸른 사과 치과 로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곳으로 의사 선생님이 친절..종사자들도 친절 해요.
8월엔 강원도지역. 지리산 화림사.. 여수 순천을 도는 덥고도 긴 여름을 보냈어요..^*^
첫댓글 자연화 보살님이 옥련암 까페에서 젤로 부럽습니다. 육아와 가사에서 해방되신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더운여름 건강조심하세요...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 싶고..본인이 처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누구나 해방될 때가 있죠.살아보니..이런날 저런날이 있잖아요..^*^ 우조카 스님의 말씀 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수고 없이 살기를 바란다면 너무 염치가 없는 일 아닐까요?
"여름에 내리눈" ~ ㅋㅋ 백중때 주신다더니 ㅋㅋ 우리 도반들도 사서 볼께요.(스님께 책값 지불하셔요)...ㅋㅋ 아름다운 남도 기행을 하셨군요.. 여름이 가면 또 가을이 오겠지요? 秋女가 되어 봅시다....
주문 하여 스님께 우송 했으니.. 읽어보세요,^*^
여러군데 다니신다꼬 욕 보십니더~~좋겠다~~ 그 자유~....그 여유~~
우조티카 사야도님의 글... 정말 여름에 내리는 눈 만큼이나 청량합니다. 꼭 읽어보시길...
자연화 보살님 정말 부럽사와요,,,"여름에 내리는눈" 저한테도,,,희망하시면 빌려 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