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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탄 산상기도원
어제 딸과 함께 송구영신 예배 드리고 긴장된 구역장 특송도 무사히 마치고...
주신 말씀은 이사야 43장 15절~21절 말씀. “하나님이 길을 여신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예비하신 목적지가 있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인도하신다.
대비책도 마련해두셨다. 우리 앞서 인도 하신다. 바다에도 길을 내시고 사막에도 길을
내신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 하신다. 아무염려 말고 주님
따라가기만 하라.
매년 한해의 표어를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줄을 당기면 현수막이 내려오는데 작년에도
떨어지더니 올해도 바닥으로 떨어져서 웃음 바다.
손으로 붙들고 보여주는데 “불을 지펴라!~ 마음에, 기도에, 사랑에, 헌신에”...
다짐하고...
어린 꼬마 남녀가 나와서 새해맞이 종을 치고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는 끝났다.
돌아오면서 스물 아홉살 마지막 날이라고 딸은 아쉬워하며 눈 풍경을 뒤로 셀카를 찍고
나와도 찍고 ...
오늘 산상 기도원 오산리로 가기위해 9시까지 갈 준비로 마음이 바쁜데 전화~
부목사님.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미끄러워 취소 됐다고~
취소 됐다니 안심하는 남편^^
떡국을 끓이는데 전화~ 전도사님 교회 나와서 떡을 가져가 구역식구들에게 나눠
주란다.
남편에게 떡국과 매생이 굴전으로 아침상을 차려주고 교회로~
기도원 갈 때 마다 떡을 준비해오는 이권사님의 따끈따끈한 떡. 구역 식구들까지
줄 거는 없고 우리 식구수대로 3덩이를 받아 오면서 경비 아저씨 하나 드리고
“ 기도원 가려다 취소 했어요. 이 떡 드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기뻐하셨다.
하루가 덤으로 생긴 거 같네...ㅎㅎㅎ
친구들 ~ 새해 감사할 일 기뻐할 일이 많은 좋은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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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역장 .전도사님 .부목사님. 목사님.
장로님 . 이권사닝까지 다 출연한
글을읽으며 우리도 너희교회 일원이 된듯한
착각은 왜 드는건지??ㅎㅎ
내년에는 남편도 함께 송구영신예배에
산상기도원까지 손잡고 가게되어
성가정 이루게 되길 빈다
건강과 행복도 함께 ^♥^
그러게~ 자제가 필요하겠네. 내가 좋다고 남도 다 좋은 건 아니니께^^ 남편은 3년 전부터 발길을 끊어 나를 애타게 하네. 나의 십자가...
민선이 나이가 벌써 그렇게?
나는 눈 때문에 못나가시는 시아버님 홀로 두고 나갈 수가 없어
신년 예배도 못드렸는데 너는 바쁜 중에 할거는 다 하네.
내년에는 세식구 아니 네식구 함께 하길!ㅎㅎ
네 식구 함께!!! 축복의 말 고맙다^^
나도 민선이 나이 때문에 깜짝 놀랐네. 올해 사위 봐야 되겠다.
나도 눈 때문에 운전할 엄두를 못내서 성당에 걸어서 다녀오는데
얼굴은 시려도 몸은 덥더라. 아! 이제 생각났다. 다리가 왜 아팠는지를... 눈길에 힘을 주며 왕복 1시간을 걸었으니
왕복 한시간 ? 꽤 머네~ 얼굴은 시려도 몸은 더운 따뜻한 밤이었구나^^
우리 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교회(기쁨)'로 새해를 열었어.
밖으로 나오니 새벽의 쨍한 공기가 코끝에 닿는 기분이 좋더구나.
금년엔 민선이 좋은 소식 기다릴게.
고마워~ 기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