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으으.. 꿈이었나보다.
헤라 여신, 아테나 여신 옆에 내 여자친구가 서 있었다. 그리고 헤르메스
도 보였다. 이런,, 내 손에 황금사과가 있네!!
그렇다면 내 여친이 아프로디테? (우웩.. 쏠린다^^)
아.. 고민이다. 이 황금사과를 누구에게 줘야할까나?
각본대로, 정치적으로 처신하기로 했다.
황금사과를 여자친구에게 주자마자,, 두 명의 여신이 쏘아보며 나에게 다
가왔다.
으악!!
파리스에 대한 두 여신의 복수인가? 또 지각이다.
이런 방학을 맞아 공부좀 해보려 했는데...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이 오늘따라 멀다.
그래도,,
집앞마당에 흐드러지게 핀,, 해바라기, 수선화, 아네모네, 히야신스가
살갑다..
나도 아탈린테 처럼 달리기를 잘했으련만..
그래도 큰맘먹고 산 나이키 운동화가 마음에 든다.
아직도 해가 뜨지 않은것을 보니,, 태양신 아폴론이 나처럼 늦잠을 자나
보다. 열심히 공부하려 했는데,, 선생님의 강의는 사이렌의 노랫소리보다
나를 짜증나게 한다. 너무 졸립다. 최근의 나의 성적이 이카루스의 추락
만큼이나 극적으로 떨어져서 걱정인데...학원이 끝나고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종로에 있는 카페 트로이 목마에서 만나 야구장에 가기로 했다.
오늘도 내가 응원하는 두산베어스의 소년 헤라클레스 심정수가 홈런포를
날렸는데도 졌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것이 최근 두산의 큰 아킬레스 건이다.
차라리 진필중의 불쑈가 그립다.
집으로 오는 길에 나의 마음을 아는지,, 아르테미스 여신의 달빛이 너무
나 아름답다. 물론 별자리도 그랬다. 샛별 비너스는 이미 뜬지 오래,,
특히,, 저 페르세우스 와 카시오페이아 자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더 빛나
는 것 같다.
오랜만에 슈퍼에 들려서 오리온에서 나온 쵸코파이와,,
아틀라스 쵸코바,, 그리고 씨리얼 사고,,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볼케이노와 아폴로13호, 타이타닉을 빌려왔다.
휴우..
이걸 언제 다볼까?
박카스라도 한병 마시면 도움이 되려나?
흐흐..
카페 게시글
문화예술 게시판
Re: [문제] 이 글에 나오는 그리스로마 관련 어휘는 몇개일까요?
강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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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2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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