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이러다진짜정말
이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이 자신의 부친에 대해 "자신들을 버린 아버지"라며 "교육감 자격 없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모가 응원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고승덕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희경 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남매를 버리고 돌보지 않은 내 아버지 고승덕은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고 씨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며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고 씨의 글에 이모인 박 모 씨가 "용감한 우리 희경, 사랑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고승덕 딸의 폭로와 이모의 지지에 시민들은 "부녀지간, 진짜 주변에서 보기에도 뭔가 있었던거다" "고승덕 후보 선거 나흘 앞두고 참..." "고승덕 후보 딸 용감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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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리방 첫글인데 문제있으면 둥글게알려주세요ㅠㅠㅠ
+++ 번역본 퍼와서 추가해요)))
서울시민분들에게.
나는 서울 시민이 아니지만 당신들의 교육시스템에 우려가 앞서 이 글을 씁니다. 내 이름은 Candy Koh이고 한국에 살 때는 고희경이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내가 기억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 나이가 될 때까지 아버지는 우리 남매에게 어떤 것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나와 남동생의 교육을 위해 우리를 뉴욕의 학교로 데려왔을 때도 그는 한국에 머물렀고 우리와 모두 연락을 끊기로 결정한 것 같았습니다. 나는 겨우 11살 때부터 아버지 없이 사는 데 익숙해졌고 매번 ‘아버지의 날’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아버지가 어디 있냐거나 무엇을 하냐고 묻는 것이 싫었고 나중에는 결국 ‘모른다’고 대답하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전화와 인터넷이 있었음에도 나와 내 남동생에게 한번도 연락하거나 어찌 지내는지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식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전화나 생일선물은 상상조차 해볼 수 없었죠. 물론 아버지는 금전적인 것을 포함해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교육을 전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했으며 가을에는 장학금을 받고 로스쿨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나는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 없이 이런 성취를 이뤘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헌신적인 어머니와 돌아가시기전까지 정신적으로 아버지 역할을 해주신 엄마쪽 할아버지(외할아버지)가 없었다면 힘든 일이었을 겁니다. 나는 미국에서 자라며 언론을 통해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성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하는 것을 봤고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자녀를 가르쳐야 하는지 말하는 것도 봤습니다. 2000년대 초반 이 사실을 알고 나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는 자기 자녀들을 교육한 적도 없고 오히려 완전히 방치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십대 초반의 어린아이인 데다가 미국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한국인으로부터 칭송받는 것을 보고도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고승덕씨가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것은 정도를 넘어선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도 이대로 침묵을 지키는 것은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 생각해 이같은 사실을 말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혈육인 자녀를 가르칠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 교육의 수장이 될 수 있을까요.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도시의 미래를 위해 더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그 후보는 가장 가까운 존재인 자신의 자녀들을 신경쓰는 것부터 시작해 서울의 교육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불쌍해딸....고승덕씨 진짜 양파인듯;
제발 안됐으면 좋겠다 제발 현명하게 투표하길!
오.. 저런 자격없는 인간이 교육감 후보이고 이 인간을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 참..
용감해요 멋집니다..
딸 정말 용기있다. 아버지의 잘못을 낱낱히 고발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저렇게 말하는 거 보면
딸이 뽑지말라는거면 ㄷㄷㄷ...
저러고 문용린 지지....
그냥노답인듯ㅋㅋㅋ진짜딸이저럴정도면말다햇징
진짜 딸아니였음 몰랐을뻔했다
용기있다..
이거 뉴스에 나오더라~ 어르신들도 아실수잇을듯!!!
와..진짜 놀랍다
와 오죽햇으면 이라는 말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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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제자식도안챙긴사람한테내아이맡기고싶지않다ㅇㅅㅇ서울여시들!투표잘했으면해!
와대박...갑자기눈물찡한다.........
아무리 이혼은 햇어도.. 글고 이혼을 언제햇는지는 모르지만 뉴욕으로가기전에도 자식교육을 안시킨것같네 글보니까.. 이혼전에도 그랫을라나.. 연락도한번없이...
진짜로 오죽하면....
본인도 상처많이받았을텐데 용기내서 이런글 적어줘서 고마워
진짜불쌍해서 눈물난다..
어휴 얼마나속상했느면 ㅠㅠ
헐 완전 소름돋았어
근데 대체 자기자식을 버린 이유는 뭐래?
진짜 오죽하면 으휴...
설마 이러고도 뽑히지 않겠지? 그럼 진짜 우리 병신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