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12월 13일 몽골인민공화국 인민혁명당 전당 대회에서 정ㅋ벅ㅋ자가 새로운 서기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당에 입문할 당시부터 야심이 넘치는 청년이었으며 자주 의식이 매우 강한 정치가였다.
그는 24일의 취임선서에서 일본의 위협과 몽골의 중세사를 언급하며 이 나라에 '위대한 시대'를 다시금 열어보이겠다고 밝혔고, 28일에는 몽골의 자주의식과 평화의식을 밝힌 신헌법을 발표하였다.
신헌법의 1조 중, 몽골의 지도자 명칭은 이제부터 '칸'으로 변경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주목을 끌었지만
이것은 소련의 괴뢰국인 몽골로서는 상당히 소련의 눈초리를 받을 만한 행동이었기에 일부 친소파의 비판을 거세게 받았다.
하지만 정ㅋ벅ㅋ자는 31일, 그들을 숙청하면서 강한 개혁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 나라의 현실은 그다지 밝지 못했다.
1월 1일, 몽골 울란바토르(Улаанбаатар)-
신년사를 발표하고 관저로 돌아와 정ㅋ벅ㅋ자는 잠시 눈을 감았다.
정ㅋ벅ㅋ자(몽골 칸) : (현실이 현실이니만큼 소련과 적대관계로 지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나는 오직 위대한 역사를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상들이 그토록 꿈꿔오던 저 중국의 정벌과, 그리고 닥쳐오는 일본의 위협을 막고 싶을 뿐.)
푸우형님(몽골 첩보국장) : 칸이시여, 무언가 고민이 있으십니까?
정ㅋ벅ㅋ자 : 혁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푸우형님 : (깜짝)네? 아, 물론입니다! 그나저나, 방금 전 소련에서 전보가 도달했습니다만...
정ㅋ벅ㅋ자: 뭔가?
푸우형님 : 이번에 몽골공화국의 지도자를 '칸'으로 바꿔 부르기로 한 것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조속한 시일 내로 설명해달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칸께서 직접....
정ㅋ벅ㅋ자 : ....더러운 녀석들, 그 건에 대해서라면 내가 나중에 알아서 처리할 테니, 지금은 들어가 쉬시오. 연말이라 노고가 많으셨소.
푸우형님: 네, 감사합니다. 그럼..
...
정ㅋ벅ㅋ자 : 음. 잠깐..... 저게 뭐지?
....
정ㅋ벅ㅋ자 : 이 처음부터 심각하게 오링난 맨파워하며, 공장을 지을 수가 없잖아! ...정말 절망스럽기 짝이 없군.
진노한 칸은 군수장관을 불러들여 당장 기술개발을 실시하라고 다그쳤다.
명령은 신속하게 하부에 전달되었고 몽골 전역에서 기본적인 공업기술에 대한 교육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처음 진행은 실로 혁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7이라는 맨파워로는 아무 것도 생산할 수가 없었고
오직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야포 몇 대와 민병대 뿐이었다.
정ㅋ벅ㅋ자 : 역시 사람이 적은 땅이니 한 사단 만들기도 쉽지 않군..
타메를란(몽골 육군장관) : 아쉬운 대로 국방은 민병대에게 맡기는 것이....
정ㅋ벅ㅋ자 : 모르는 소리! 어떤 AAR에선 50사단으로 핀란드 정식 육군 3사단도 버겁게 이긴다고. 이걸 보면 모르겠나?
타메를란 : 죄송합니다!
정ㅋ벅ㅋ자 : 됐어. 아무튼 현재 육군에 배속되어있는 민병 두 부대는 해산시켜.
타메를란 :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 사이에 일본이 들어오기라도 하면...
정ㅋ벅ㅋ자 : 그거라면 됐네. 자존심은 상하지만 유사시엔 소련에 지원요청을 하지.
타메를란 : 이런, 칸답지 않으시군요!
정ㅋ벅ㅋ자: 혁명이란 건 처음부터 완수되는 게 아니야. 조금만 기다려 보게. 때가 올 거야.
1월 1일 저녁, 울란바토르에선 민병 해산식이 열렸고, 군대에 남기를 원하는 자 몇 명과 패기 넘치는 청년 몇 명을 징집병으로 소집해 새 사단의 편성에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울란바토르 인근 고비숨메르 지역에서 기존 사단들의 훈련도 이루어졌다.
내몽골자치구 시린하오터 지역-
일본의 북중국방면 사령관 invoke99가 말을 타고 천천히 돌아다니며 이 아무 것도 없는 지역을 순찰하고 있었다.
그의 뒤에는 수많은 호위부대와 병력수송차들이 뒤따르며, 사막에 엄청난 먼지폭풍을 일으켜댔다.
일본군 장교 : 주의하십시오. 여긴 게릴라 전술을 쓰는 녀석들이 많아서..
invoke99(일본군 북중국방면 사령관) : 음, 그게 무슨 소리지?
일본군 장교 : 만주족 항전 게릴라들과 조선독립군 놈들이 몽골 국경을 드나들며 가끔씩 우리 황국군을 암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는군요.
invoke99 : 하하, 그런 놈들까지 일일이 신경쓰지 마라. 대일본제국의 군인이 그런 거에 신경써서 되겠나? 그래, 놈들의 병력은 얼마야?
일본군 장교 : 이전보단 적어졌지만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약 8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
invoke99: (말을 끊고 노려보며) 자넨 겁쟁인가?
일본군 장교 : 죄, 죄송합니다..
invoke99 : 그치만 녀석들이 몽골 국경을 넘나든다면 골치아파지겠군. 그쪽은 우리 손이 닿지 않으니 말이야.
일본군 장교 :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몽골은 워낙 불안한 나라니까 우리가 내정간섭을 해도 뭐라 외쳐댈 수 없습니다. 설령 항의가 들어와도 우리 대일본제국에게 까부는 놈들은...
invoke99 : 빠가야로!
일본군 장교 : (크게 놀라며) 으윽?!
invoke99 : 몽골과의 분쟁은 일소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즉 유사시 소련놈들이 본토로 내려올지도 모른다고!
일본군 장교: 핫!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invoke99 : 군부에서 내려온 바로는 곧 지나(중국)놈들을 칠 작정이라고 한다. 대비하도록.
일본군 장교: 핫!
정ㅋ벅ㅋ자 - 몽골 칸
푸우형님- 몽골 첩보국장
타메를란 - 몽골 육군장관
Metternich - 소련공산당 서기장
산사결 - 소련 첩보국장
똥싼바지 - 탄누투바 서기장
Knightroad - 탄누투바 외무장관
夢の島 - 몽강연합 수장
acceptall - 만주국 장성
야쿠모유카리 - 천조국 황제
마우스깡 - 중화민국 총통
segen03 - 중화민국 장성
천년삼 - 중국공산당 주석
chipdix - 중국공산당 장성
invoke99 - 일본 북중국방면집단군 사령관
[☆]날개 - 일본 조선-남만주방면군 사령관
오오츠카 - 신강 지도자
Guderian. - 산서군벌 지도자
월터- 고자[...](그밖에도 다른 역할을 원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빠지신 분은 바로 덧글로 달아주시고, 출연진은 계속 받습니다
그리고 미하일님, 탄누투바 서기장을 신청하셨는데 먼저 신청하신 분이 계셔서..
출연이 보류되었습니다. 다른 역할을 신청해 주세요.
첫 AAR.... 근데 많이 짧습니다. 다음번엔 좀더 길이를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BGM도 넣어보고요 ㅋㅋ
첫댓글 독일 총통 - 셀림 시켜주세요 ~_~
과연 내가 얼마나 사앍하게 나올까 ㅋㅋ
오오오 저 나름 악역인겁니까 오오오
오오옹 몽골짱의 모험이 시작되는군요
몽골이면 역시 기병 아니겠슴메....
독일장군좀요
응 난 짤렷내?ㅋ
저 일본 장교요~
칸이시여어어어어!! 저도 악역인듯 ㄲㄲ ㅇㅅㅇ
개인적으로 타누투바 서기장은 뭐가 어찌됐든 미햘에게 똥산님이 양보해야될거같은데.
징 징 징기스벅
천조국황제 크리 덜덜...그건그렇고 이제 천조국에서의 웅담,꿀..약탈은 더이상 당하지 않겠군요. 살았다 ..;
오오 내가 마오형이 됬어!!
?! 난 마오쩌둥의 부하
무슨 내용이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몽골 시작때 디센트 있지 않던가요?
본인은 대우주의 초월적 의지 (역설신) :)
나중에 한국독립하면 ㅎㅎ 김일성시켜주시면 ㄳㄳ(...)
몽고에는 졸자야가 필요하지 않나... (퍽)
나는 그저 순수한 고자일뿐이다!
우오오오옹~~~!!!! 월터님 지못미~~~
민병 웨이브의 두려움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