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영혼은...단지...몸이라는 그 껍데기에 둘러 쌓인채?
그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욕망에 이끌리고 욕심에 시달리며...욕정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 육신에서 벗어난...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알고 깨달아 알면....그 모든 것들이...
허무하고 허망하며...무상하고 덧없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서...그 동안 자신을 감싸던...그 허구의 모순에서 벗어나며...
그 허구의 위선들에서 벗어나며...
그 허구의 거짓들에서 벗어나기에..
나 라는 즉 나 없는...진리의 것을 정말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나 의 영혼에는..나 라고 우길만한...고정된...나 는 없는 것이다.
나는 본래도 없었고...던지 잠시간 스쳐 지나가는 그 착각동안에...일으키는 그 환상에 사로잡힌..
노예였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나는 본래 없다.
진정한 자유의 나의 영혼은...그러기에...영적 진공묘유로 돌아가면...
즉 죽어서도..심판을 받지 않는다.
10왕대왕들에게 불려가서...전생의 죄업들을 일일히 따져 물어보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환생도...더 이상의 윤회도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영혼들은...그 끝없는...돌고 도는....그 수레바퀴에 매달려서..
끝없는 윤회와 환생을 하게 되는것이다.
아 슬픈 영혼들이여...
그대들이 불쌍하고 슬퍼서....어찌 그참담함을 알랴?
그 꿈을 깨지 못한채?
오늘도 그저 돈돈 하면서..돈에 미쳐서...결국 가져가지도 못하는 그 돈만을 쫗다 결국
어느 순간...숨 거두니...북망산천 가는 길이 바로 코앞인줄 어찌 알랴?
인간들이 만든...물질적 가치만이 최고라는...그 알량한 환상에 속아서...
평생을 허덕이다...결국에는 쓰러져 가나니...
아 슬프도다...불쌍한 영혼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