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김영섭 사장 '시장 선도할 것'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IT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꾸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 법인이 생긴다.
IT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뀌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 접속이 가능해 업무 유연성이 높아지게 된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26일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가진
메가존클라우드와 힘을 합쳐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회사 설립에 대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국내.외 기업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 CNS는 지난 해 대기업 중 최초로 대한항공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해
대한항공의 IT시스템을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2023년까지 LG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LG CNS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유일 AWS의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사로 1300여 개 고객을 대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과 컨설팅, 보안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 측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활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