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이 사용하는 외래어인 콩글리시(Konglish) 부분에 일본에서 들어온 오토바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말하는 콩글리시는 다 콩글리시가 아니라 쟁글리시(Janglish) 또는 재플니시(Japlish)도 있는 모양입니다.
[잠자는 영어에 시동을 걸어라 271쪽]
한국 고전영화 "박서방"의 한 장면에서 주인공 중 한명이 헬멧을 헤르메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던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의 가짜영어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여다 쓰는데 참으로 못나고 부끄러운 단어이니까 입에 올리지 말기 바란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헬멧을 다른말로 하면 안전모라고 해야 맞는 말이지만 "헤르메또"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고 "하이바"나 "화이바"로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이바"나 "화이바"로 부르면 식이섬유가 들어있는 음료수의 이름인 "미에로하이바" 또는 "미에로화이바" 생각이 나올것 같습니다.
[뒤집어지는 영어 203쪽]
책에서 오토바이라는 말이 일본식 영어라는 뜻 말고도 "RV와 라이트 밴(Light Van)이라는 표현은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표현"이라고도 설명하고 오픈카(Open Car)라는 표현도 일본에서 생긴 말이며 미국에서는 컨버터블(Convertible)이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100배 유식해보이는 영어단어 171쪽]
위 책의 내용은 회화내용이 그대로 적혀있는데 틀린 영어단어와 정확한 영어단어가 적혀있습니다. 아래의 문장을 Motocycle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풀수 있는 문제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음 문제중 가장 알맞는 답은?
A : How did you get to work today?
B : I rode my [ ]
① autobi ② motorcycle
또 스쿠터(Scooter)를 오토바이라고 부르는 한국 사람도 있지만 Native Spakers는 Scooter와 Motorcyle을 엄밀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사람들이 "킥보드"라고 하는 것도 Scooter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사람 이런 영어 꼭 틀린다 438P]
영어회화에서 볼수 있는 문장에서 틀린문장을 찾는 퀴즈입니다. 와이셔츠(Y-Sirit)도 국적불명의 표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찬용 이땅의 영어에서 딴지걸다 259쪽, 261쪽]
첫댓글 오토바이야 일부러라도 그렇게 부르지 않으려 애쓰다 보니 지금은 자연스럽게 '바이크','모터사이클'이라고 하게 됐지만, 다른 단어는 우리 생활에 너무 깊이 박혀 있어서 쉽지가 않겠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써야 할 듯.. 고맙습니다.
오옷 좋은 글이네요
정치 및 공무원들이야 무지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대부분 유명 대학들을 졸업한 언론사들마저 잘못된 외국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예로 ‘야채’는 ‘채소’라는 일본말인데 우리 한국에서는 채소의 고급형말로 쓰인답니다. 다시 말해서 채소는 싸구려이고, 야채는 왠지 좋아 보이는... 제작년 언론사 인터뷰 때, KBS방송국 기자 및 PD와 작가분들도 오토바이가 국어사전에 합당한 말로 나와 있기 때문에 써도 좋다고 방송에 그대로 내 보냈습니다. 단결!
위 글 순수하고 좋은 내용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위에 피터김님께서 야채와 채소 얘기를 말씀하셔서 생각난건데 sbs의 인기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출연진들이 저녁을 해먹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이효리씨가 '채소볶음'을 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출연진들은 야채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인지 자꾸 야채볶음 야채볶음 하는데 자막은 제대로 채소볶음 이라고 나와주더군요 본문 올리신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끔 방송 자막에 오토바이라는 단어가 나올 떄마다 방송국 계시판을 잘못 표기된 단어라고 지적해 주고 싶은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