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2일 토요일, 오후 1시 20분
2018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와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입니다.
2층에 있는 A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비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고객은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패스 등급에 따른 대한항공 라운지 사용 유무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김포국제공항 내부 대한항공 카운터만 그런 건지 아니면 한국공항공사의 지침인지 몰라도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종이 항공권을 잘만 받았는데, 이곳에서는 종이 항공권을 거절하고 모바일 항공권으로 접속하라고 유도한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보안검색을 받고 자동출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나서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김포국제공항에도 면세점이 몇 군데 열려있긴 했지만 제가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전혀 없어서 37번 탑승구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37번 탑승구에 있는 대한항공 B777-300ER / HL8347 / KE9021 입니다.
※그러고 보니 인천→대한해협(무착륙)→인천을 A380으로 운항했을 때도 편명이 KE9021.....
제가 탑승할 여객기 구경을 마쳤으니 대한항공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으로 영업 중이니까 지금은 열려있지만, 아시아나항공 라운지가 임시라도 열려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언젠가 아시아나항공도 김포국제공항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후 1시 40분 넘어서 대한항공 라운지 입장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해결 중입니다.
이제 여객기 탑승을 위해 37번 탑승구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고객 대기줄에 서있다가 휴대폰으로 항공권을 보여주고 나서 보딩브리지에 들어왔습니다.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이 적힌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A380(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일등석 위주로 탑승해봤다면, 김포국제공항 첫 탑승은 안타깝게도 일등석이 아닌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 탑승(B777-300ER) 했습니다.
일등석을 포기한 이유가 창가 좌석(일등석)이 진작에 매진되어서 아예 탑승을 포기를 해서 그냥 주말 근무나 하려고 했는데 1주일 전쯤에 주말 근무가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일등석 복도 좌석이라도 알아보려고 했는데 진작에 매진되어서 비즈니스석으로 예약 마감 직전에 급하게 예매했죠.
안전한 여행을 위한 안내 B777-300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아무튼 늦게 예매한 거라 창가 좌석(비즈니스석)이 전혀 없어서 그 옆자리 좌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번호는 11B 이고, 복도 쪽인데 불구하고 저 멀리 있는 창문을 통해 바깥 구경이 가능해서 다행입니다.
오후 3시 넘어서 여객기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김포공항에 있는 여객기를 구경 중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드디어 여객기는 이륙했습니다.
이제 일정 고도로 올라가니 바깥 풍경은 거의 구름 말고는 다른 건 잘 보이지 않다가도 어쩌다가 밑에 풍경을 잘 보일 때는 창문을 통해 다시 구경했습니다.
대한해협까지 온 여객기입니다.
※오후 4시 20분
저 멀리 대마도가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이키섬에서 턴을 한 여객기는 이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오후 5시 15분.....
김포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여객기에 내리기 직전에 창문을 통해 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있는 전용기 격납고의 모습입니다.
2021년 5월 22일(토) 오후 5시 20분 넘어서 도착한 여객기(B777-300ER / HL8347 / KE9021)에서 내려서 자동입국심사대를 지나 세관검사까지 무사히 마치고, 1층(입국 및 도착층)에 오자마자 집으로 가기 위해 오후 5시 41분에 출발하는 급행(9호선)을 탑승하려고 빠른 걸음으로 김포공항역으로 향했습니다.
※대한항공 B777-300ER(HL8347 / KE9021) 무착륙 국제선 일주 비행 탑승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코로나 지긋합니다..언제 일본나갔는지 또 나가서 찍어야할 일철두 많은데... ㅠ
정말 ㅠㅠ 후...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시기의 저는 가끔씩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아무 항공사 /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기준)에 탑승하면 거의 다 대한해협에서 턴하는 방식으로 운항하고, 그 주변에 있는 대마도라도 보면서 외국 땅을 직접 보면서도 다시 한국으로 입국할 때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국제선을 체험 탑승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시기를 버티고 있습니다.
※김해공항(부산)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탑승하면 날씨에 따라 규슈 지역을 좀 더 볼 수 있을 겁니다.